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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日,'오키노토리시마' 어업권 놓고 합의점 찾지 못해


[대만은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과 일본 간의 해양업무 관련 회의인 해양사무합작대화회의(海洋事務合作對話會議)가 19일과 20일 이틀이 걸쳐 대만 타이베이 원산(圓山)호텔에서 열렸으나 양국은 장기간에 걸친 오키노토리시마 섬 인근 어업권 문제를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다.

오키노토리시마 섬 (沖之鳥) [대만 연합보]




21일 대만 현지 언론들은 "대만과 일본은 오키노토리시마 섬(沖之鳥) 분쟁 문제에 대해 서로간 안전과 어업자원 보존 원칙 하에 어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대만 외교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 회의는 지난해 10월 31일 처음으로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고, 지난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취임 후 생긴 대만과 일본 간의 어업회의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 회의에서도 대만은 오키노토리시마 섬 인근 해역에서 자국 어선이 조업을 할 수 있다며 어업권을 주장했지만 일본 측은 오키노토리시마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주장하며 팽팽히 맞섰다.

이번 회의에서는 어엽협력, 수산자원 보전, 해상긴급 지원 및 해양과학연구 협력 문제 등이 논의됐다. 또한 해상 긴급구조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양국의 해양 순찰대의 업무협조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대만 대표단으로 대만일본관계협회, 어업서, 해안순방서(해경), 과기부, 외교부 인사들이 참석했고, 일본 대표단으로는 일본대만교류협회, 외무성, 해상보안청, 수산청, 문부과학성 등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만측 대표인 추이런(邱義仁) 대만일본관계협회장은 "일본은 대만과 일본 국민의 우호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대만과 대화의 기반을 확립하고자 한다며 이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추 회장은 이어 "양국의 수산업 분쟁, 해상 구조 및 법 집행, 과학 연구 조사 등의 해양 문제는 마찰과 분쟁을 일으키기 쉽다"며 "이러한 문제들을 대화를 통해 한걸음씩 나아가 해결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일본측 대표인  오하시 미츠오(大橋光夫) 일본교류협회장은 "최근 일본과 대만 간의 관계는 깊은 우호와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한 끝에 투자 및 관광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며, "해양 협력에서도 어업 노동자의 생계와 안전을 증진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오하시 대표는 또 "2013년 일본∙대만 어업협정은 17년간 수많은 고초를 겪어온 양측이 모두 인내심을 갖고 견해 차이를 좁혀온 결과"라며 "아무리 복잡한 사안이라도 광범위한 시각을 가질 수 있다면 서로 극복할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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