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방부장 펑스콴(馮世寬)은 입법원 외교 및 국방위원회 보고에서 중국대륙이 일방적으로 만든 남해방공식별구(南海防空識別區, Air Defense Identification Zone)에 동의하지 않으며, "만약 자신이 10년 전 국방부장을 했으면 태평도의 현재 규모보다 더욱 크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6월 말과 7월 초 사이에 4만 발의 탄약을 태평도에 추가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핑스콴 국방부장 / UDN 또한 중국대륙 내부는 <남중국해방공식별구>의 범위를 이미 결정하여 2017년 정식으로 방공식별구 범위에 대해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대륙의 방공식별구는 용싱도, 7개 인공섬, 하이난도로부터 200해리까지 배타적경제수역을 그 기준으로 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접 국가인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의 영유권을 침범하게 되어 상당한 마찰이 예상된다. 태평도 / CNA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정치적 색채가 짙음을 지적하고 있다. 또한 방공식별구의 기준 및 승인에 대해 직접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중국대륙, 베트남, 필리핀, 브루나이 등이 남중국해의 주권을 주장하고 있다. 작은 섬들이 밀집된 이 지역에는 많은 섬들이 있으며 한 국가에 귀속된 것이 아닌 상태이다. 많은 작은 섬들은 논쟁을 벌이고 있는 국가들이 귀속하고 있어 주권 및 영토가 큰 이슈이다. 전 대만총통이었던 마잉쥬(馬英九)는 지난 1월 28일 타이핑다오(태평도, 太平島)에 직접 다녀오며 대만의 태평도는 단순한 산호 따위가 아닌 명백한 섬이라며 영유권을 강력하게 주장하기도 했으며, 임기가 2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외신 기자들을 데리고 태평도로 가서 이곳이 섬이 맞다는 것을 보였다. 태평도 주권을 주장하고 있는 베트남은 이에 대해 주권 침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태평도를 방문한 The Financial Times 기자 / CNA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