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10월 5, 2021의 게시물 표시

미국 국무부, 중국에 "대만에 압박 중단해라"...대만은 '방긋', 중국은 '발끈'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은 10월 들어 대만 남서부 방공식별구역(ADIZ)쪽으로 자국 군용기를 집중 출격시켰다.  미국 국무부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현지시간 3일 오전 중국이 대만 주변에서 도발적인 군사 활동을 하는 것에 매우 우려를 표명하며 중국이 대만에 대해 군사적,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은 '대만관계법'과 '6항 보장'을 근거로 대만의 자위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만 외교부는 4일 대만에 대한 공약을 거듭 강조하며 중국의 도발 행위를 적극적으로 규탄하는 미 바이든 행정부에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했다. 외교부는 또 중국 군용기와 군함의 다양한 도발이 지역 평화와 안정을 교란시키고 인도 태평양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며 지역 국가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어우장안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 정부는 중국의 도전에 직면해 항상 자위력을 향상하고 대만의 민주주의, 자유, 평화 및 번영을 수호하는 데 전념해 왔다"며 "우리는 또 미국과 유사한 이념을 가진 다른 국과들과의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국제 질서를 공동으로 수호하여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정, 번영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을 하나의 영토로 간주하는 중국은 대만과 180도 다른 입장을 내비쳤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은 중국의 대만"이라며 "미국이 무책임하게 막말을 할 게 아니다"라며 "미국의 발언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3개의 중미 공동 성명의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외부 세계에 매우 잘못되고 무책임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화 대변인은 미국이 일정 기간 대만에 무기를 계속 판매했다며 대만에 7억5천만 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 계획을 발표하고 미 군용기가 상륙하고 군함이 대만해협을 자주 건너는 등 이러한 도발 행위는 중미 관계를 손상시키고

[코로나] 10월 5일 대만지역감염 6일째 0명 해외유입 7명…교육부, “급식 칸막이 제거”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6일 연속으로 대만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사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5일 신규 확진자가 7명으로 모두 해외유입사례라고 밝혔다. 미국 5명,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각 1명이다.  이날까지 대만 누적 확진자 1만6262명, 누적 사망자는 844명이다.  아울러 이날 교육부는고등학교 이하 학교의 방역수칙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급식은 칸막이나 사회적 거리두기 1.5m간격에 국한되지 않으며 야외 수업으로 삼림이나 해변 활동을 해야 할 경우에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다. 

하루만에 중국 군용기 56대, 대만 ADIZ 넘어...행정원장, "도 넘은 중국"

  [국방부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 군용기 수십대가 지난 1일부터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을 넘나들며 대만을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4일 중국군은 두 차례에 나누어 모두 56대의 군용기로 대만을 위협했다.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대만 ADIZ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는 149대로 기록됐다. 각 38, 39, 16, 56대가 출격했다.  대만 국방부는 4일 낮 중국 군용기 52대가 대만 방공식별구역에 출몰했다며 이들 군용기는 J-16 전폭기 34대, SU-30 전투기 2대, Y-8 대잠초계기 2대, H-6 전폭기 12대, KJ-500 조기경보기 2대 등이 포함됐다.  국방부는 이들 52대의 중국 군용기들이 대만 남서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으나 남부와 남동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날 야간에 J-16 전투기 4대를 출격시켰다.  대만 공군도 이에 대응해 중국 군용기를 감시하고 무선 경보를 발령하는 한편 방공미사일시스템을 가동했다.  대만 중앙통신은 10월 2일과 3일 일본 해상자위대는 영국 엘리자베스 항모전단, 미국 USS 칼빈슨, USS 로널드 호를 비롯해 네덜란드, 캐나다, 뉴질랜드 군함과 오키나와 남서부 해역에서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린잉위 국립중산대 조교수는 "기록적인 숫자의 중국 군용기가 대만의 ADIZ에 진입한 것은 대만에 대한 압력을 높이고 중국의 군사력을 주변 국가들에 과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쑤전창 행정원장은 중국의 이러한 행위를 두고 대만을 괴롭힌다고 강조했다.  5일 쑤 원장은 "대만은 반드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중국이 점점 도를 넘고 있다"며 중국을 비판했다. 

[대만은 지금] 후원하기

최신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