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향하는 여중생은 낯선 남자의 스쿠터를 타고 사라졌다.[중국시보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먀오리(苗栗) 터우펀(頭份)에서 여중생이 26일 엄마가 모는 스쿠터를 타고 등교 하던 중 갑자기 오토바이에서 내려 골목으로 뛰어가 낯선 남자가 탄 스쿠터에 타고 사라진 지 일주일 가까이 지났지만 소식이 없다고 대만 화스 등이 2일 보도했다. 2일 화스(華視) 신문은 당시 엄마가 딸을 뒤에 태우고 학교로 향했다. 딸은 갑자기 우유와 전화카드 좀 사다달라고 엄마한테 부탁했다. 딸의 부탁을 들은 엄마는 편의점 앞에 오토바이를 세우고 아침을 사러 편의점으로 향했다. 이 모습을 본 딸은 갑자기 오토바이에 내려 길 모퉁이로 달려가 낯선 남자의 오토바이에 타고 사라져 버렸다. 편의점을 나온 엄마는 딸의 모습이 사라진 걸 알고는 바로 인근 파출소에 신고를 했다. 관할 경찰관은 신고 접수 과정에서 실수로 신고자의 주소를 잘못 입력했고 딸이 사라져 불안해 하는 엄마의 불안은 더욱 커져 갔다. 엄마는 "며칠 동안 잠을 못 자고 있다"며 슬프게 말했다. 엄마는 "낯선 사람이 딸에게 약을 먹일까 걱정이다"라며 "일생을 망쳐 버릴 것"이라고 매우 걱정스러운 말투로 말했다.
공항 인근 방역호텔 중 하나인 노보텔 [페이스북]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화항공 조종사 확진자 속출 및 이들이 머문 방역호텔 노보텔 직원 군집 감염으로 인해 호주에서 확진된 조종사를 포함한 조종사 10명, 가족 6명, 노보텔 직원 4명이 코로나19에 양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확진자가 일부가 심각한 상태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좡런샹 중앙전염병ㅈ휘센터 대변인은 1120번 사례로 분류된 노보텔 직원이 관 삽입술을 시행해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노보텔에서 격리를 한 조종사 두 명도 심각한 폐렴 증세가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지휘센터는 노보텔 직원 확진 발표 직후 호텔을 비웠다. 당시 호텔 직원 207명, 중화항공 대만인 조종사 109명, 외국인 조종사 76명, 일반인 20명 등을 중앙집중검역소로 강제 이송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