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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8, 2022의 게시물 표시

돌아선 민심? 대만 민진당 창당 36년 이래 최악의 성적표

  11월 26일 지방선거 투표소 [류정엽 촬영 = 대만은 지금]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민진당이 1986년 9월 창당 이래 지방선거에서 사상 최악의 결과를 내며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  지난 26일 대만에서는 지방선거가 실시됐다. 9개 대표를 선출한다는 의미로 구합일 선거로 불리는 지방선거에서는 직할시장, 직할시의원, 현·시장, 현·시의원, 향·진시장, 향·진시민대표, 직할시 산지역 원주민구장, 직할시 산지역 원주민구민 대표, 촌·리장 등 9개 부문에서 1만1023명을 뽑았다.  민진당은 21개 시·현 중 5곳에서만 승리를 거머쥐었다. 반면 국민당은 직할시 4곳을 포함, 13곳에서 승리했다. 민진당은 종전대로 7석을 유지하는 것이 최소 목표였다.  신베이시장에 허우유이 신베이시장이 대만 지방선거 최다 득표자로 연임에 성공했다. 115만여 표를 획득했다. 득표율은 62.42%에 달했다. 반면, 민진당 린자룽 전 교통부장은 이보다 45만 표나 뒤진 69만여 표(37.58%)에 그쳤다.  직할시의원 377석 중에서 국민당은 167석, 민진당은 162석, 민중당 6석, 시대역량당 1석을 차지했다. 현시의원 533석 중에서 국민당은 200석, 민진당은 125석 민중당 8석, 시대역량당 5석을 차지했다. 기타 촌·리장 등 7740석에서 국민당이 953석, 민진당 226석, 민중당 3석, 시대역량당 1석, 무소속 6551석으로 집계됐다.  투표소에서 현장 개표된 타이베이시장 투표용지 [류정엽 촬영=대만은 지금] 이번 투표율은 매우 저조했다. 직할시장 투표율은 59.86%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2016년 총통선거 투표율은 66%, 2018년 지방선거에서 직할시장 투표율은 66.11%였다. 2020년 총통선거 투표율은 74.9%까지 치솟았다.  2020년 실시된 총통선거에서 민진당 차이잉원 총통은 817만 표를 획득하며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번 지방 선거에서 민진당은 474만 표를 얻는 데 그쳤다. 3년도 채 안 돼서 333만 표를 잃은 셈이다.

12월 1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오는 12월 1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제를 해제 1단계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야외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는 것이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대만내 방역 상황이 둔화되고 안정화됨에 따라 방역 및 경제, 사회 상황을 고려하고 방역 역량의 효율적 유지를 위해 이를 실시한다고 했다.  28일 대만내 확진자는1만583명, 중증환자 71명, 사망 41명으로 발표됐다.  지휘센터가 밝힌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실외에서의 상시 마스크 착용 의무제가 해제된다. 다만, 연말 등 대규모 행사 등에서의 마스크 규정은 유행 상황 변화에 따라 별도로 정한다.  2. 열차, 선박, 항공기 등과 같은 실내 공간에서는 마스크 상시 착용을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 의무가 면제될 수도 있다.  3. 다음 예외 사항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면제되지만 마스크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다만 감염 증상 등이 있는 이들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할 수 없을 경우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    (1) 운동, 노래, 개인 및 단체 사진 촬영 등   (2) 혼자 운전하거나 차량 동승자가 가족인 경우    (3) 라이브 방송, 사회, 녹화, 보도, 연설, 강의 등 대화 형식의 업무 또는 공식적으로 촬영, 행사를 진행하는 행위    (4) 온천, 사우나, 스파시설, 물놀이 시설과 같이 마스크가 젖을 우려가 있는 곳 4. 식사 등 음식물 섭취가 필요한 경우 마스크 착용이 면제된다.  5. 중앙전염병지휘센터나 관련 기관이 지정한 실내 장소나 행사에서 방역 규정을 준수하는 경우 마스크를 일시적으로 벗을 수 있다.  6. 연회 등 장소에서 테이블별로 술이나 차를 건배할 수 없다는 조항은 취소한다.  지휘센터는 민감한 체질이나 만성 질환,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의 경우 대중이 밀집된 지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이어 모든 사람이 전염병 예방에 책임이 있다며 대중은 전염병 예방 조치를 독립적으로

대만 구합일(九合一)지방선거 저조한 투표율

  대만 중앙선거정보센터 개표 집계 현장 [류정엽 촬영=대만은 지금]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022년 11월 26일 치러진 지방선거 개표는 당일 밤 11시 40분 모든 작업이 끝났다. 직할시장, 직할시의원, 현시장, 현시의원, 향진시장, 향진시민대표, 직할시 산지역 원주민구장, 직할시 산지역 원주민구민 대표 및 촌리장 등 9개 부문 1만1023개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였다.  중앙선거위원회 리진융 주임위원은 11시 46분 중앙선거정보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율은 과거보다 저조했다. 직할시장의 투표율은 59.86%, 현시장은 64.2%로 집계됐다. 전국 의원 투표에서 국민당이 367석을 차지해 277석을 차지한 여당 민진당을 압도적으로 눌러버렸다.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롄장현으로 72.99%를 보였다. 이는 대만 전역에서 유일하게 투표율 70%를 돌파한 곳이 됐다. 진먼현의 투표율은 39.32%로 가장 낮았다.  중선위 통계에 따르면, 올해 투표율은 저조한 편이었다. 1급 전투 지역으로 불리는 타이베이시의 경우 투표율은 67.7%로, 3번째로 높았다. 이는 65.97%였던 2018년보다 약간 높지만 70.46%를 기록한 2014년보다 낮은 수치다.  신베이시장 연임에 성공한 국민당 허우유이 신베이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115만2555표를 얻어 이번 선거 최다 득표자로 기록됐다. 올해 신베이시의 투표율은 뒤에서 두 번째인 56.6%에 불과했다.  2014년과 2018년 신베이시 투표율은 각각 71.25%, 61.65%였다. 신베이시가 직할시로 승격된 이래 최저 투표율이다.  이번 직할시를 포함한 22개 현과 시에서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이번 선거는 자이시를 제외한 21개 현시에서만 실시됐다. 자이시장에 출마한 무소속 후보가 지난 11월 2일 새벽 돌연 급사하는 바람에 선거법에 따라 이 지역 시장 선거는 12월 18일로 연기됐다.  아울러, 자이시장 유권자를 제외한 대만 전역의 유권자수는 1896만777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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