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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23의 게시물 표시

대만 육군, 수류탄 24만 발 구매...왜?

대만 육군이 자국산 수류탄 24만 발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다만 중앙통신이 30일 보도했다.  대만 육군이 구매한 수류탄은 중산과학원이 생산하는 인신M204A2식 수류탄MK2식으로 단가는 개당 1550대만달러로 책정됐다.  육군이 구매한 수류탄 금액은 3억7200만 대만달러 어치다 인도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8년 11월 30일까지로 알려졌다. 이는 중국 공산군의 대만 무력 위협이 거세지면서 대만 국방부가 내년부터 의무병 제도를 3개월에서 1년으로 늘린 데에 따른 구매다. 복무 기간이 늘어난 만큼 병력 수가 늘어나 수류탄 수요도 증가한 것이다.  수류탄 투척은 소집병과 징집병 모두 필수로 받아야 하는 훈련 과목이다.  29일 군사신문은 실 수류탄 투척 훈련을 마친 소집병이 "잊지 못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고 전했다. 더 보기 대만 육군 소집병 수류탄 투척 훈련 마쳐..."감동적...잊지 못할 것

대만 육군 소집병 수류탄 투척 훈련 마쳐..."감동적...잊지 못할 것"

수류탄을 투척하는 한 지원 훈련병 [대만 육군 10군단] 대만 육군 보병 302여단, 104여단 112-3대대 소집병들이 최근 실 수류탄 투척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대만 군사신문망이 29일 보도했다.  훈련병들은 실제 폭파의 위력과 충격을 실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302보병여단의 한 훈련병은 실제로 수류탄을 투척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긴장했다며 교관 분대장 지도하게 이를 극복하고 무사히 투척을 하게 되어 십분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수류탄 폭발의 위력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적군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용감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2024총통선거] 궈타이밍 "아시아 최고의 경제부국 만들 것"

8월 28일 총통 선거 출마를 선언한 궈타이밍 폭스콘그룹 창립자 폭스콘(훙하이) 그룹 창립자 궈타이밍이 2024년 대만 총통선거에 무소속으로 단독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28일 오전 대만 총통부 맞은편에 위치한 옛 국민당 당사 건물 장룽파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대만의 총통 후보는 궈타이밍을 포함한 민진당 라이칭더 부총통, 국민당 허우유이 신베이시장, 민중당 커원저 당주석까지 4각 구도가 됐다.  궈타이밍은 "대만에 참된 말을 하는 정치, 미래가 있는 정부, 전쟁 없는 국가, 유능한 총통이 필요하다"고 "대만해협과 중미 관계의 치열한 전쟁에 앞에서 대만은 결코 우크라이나가 되어서는 안 되며, 나는 결코 대만이 제2의 우크라이나가 되도록 놔두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4년을 달라고 국민들에게 간청하면서 "나는 앞으로 50년 동안 대만해협에 평화를 가져오고 양국 사이에 가장 깊은 상호 신뢰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경제는 급락하고 있다"며 "최근 대만 행정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95%로 하향 조정해 단 2%의 희망조차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이 "재정과 경영을 이해하고 운영 능력을 갖춘 것이 입증됐다"며 "내년부터 대만 경제성장률을 2배 이상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에게 4년(임기 기간)을 주면 과학기술과 경제를 발전시켜 20년 내에 싱가포르를 제치고 아시아에서 1인당 GDP가 가장 높은 '아시아 최고 부국'을 만들겠다며 이 기간에 장점을 장려하고 단점을 제거해 가장 효율적인 정부를 구현할 수 있는 완전한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싱가포르가 할 수 있으니 대만도 반드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자신을 중심으로 야권을 통합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기회가 된다면 허우유이 국민당 후보, 커원저 민중당 후

[2024총통선거] 궈타이밍 출마 선언...이 기준 넘어야 출마 가능하다

  8월 28일 총통 선거 출마를 선언한 궈타이밍 폭스콘그룹 창립자 폭스콘(훙하이) 그룹 창립자 궈타이밍이 2024년 대만 총통선거에 무소속으로 단독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28일 오전 대만 총통부 맞은편에 위치한 옛 국민당 당사 건물 장룽파재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대만의 총통 후보는 궈타이밍을 포함한 민진당 라이칭더 부총통, 국민당 허우유이 신베이시장, 민중당 커원저 당주석까지 4강 구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그는 자신의 러닝메이트가 될 부총통 후보도 발표하지 않았다. 그는 때가 되면 자신과 함께 할 부총통 후보를 알리겠다고만 말했다. 궈타이밍 본인 스스로 출마를 원한다고 총통 후보로 공식 등록할 수 없다. 관련 법에 따라 대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기준을 넘어야 한다. 물론, 후보 등록시 부총통도 함께 등록해야 한다. 무소속 단독 출마를 선언한 궈타이밍은 정식 후보 등록을 위해서 유권자 29만여 명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이는 2020년 입법위원 선거를 기준으로 전체 유권자의 1.5%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재 여론조사에서지지율이 10%대인 점을 감안할 때 이는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11월 2일까지 이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촉박함이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서명 방식의 총통 후보 등록 일정을 밝혔다.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총통과 부총통 후보자 등록 신청을 하고 9월 19일부터 11월 2일까지 45일간 유권자 1.5% 이상의 서명 문서를 받은 뒤 제출해야 한다. 결과는 11월 14일에 나온다.  궈타이밍 측은 대만 북부, 중부, 남부 등지에 사무실을 마련해 농민조합, 수산자원협회, 기업협회를 비롯해 지방 촌장 등의 도움을 받아 서명 운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은 1996년 직선제를 실시한 이래 7차례에 걸쳐 실시된 총통선거에서 린양강(林洋港), 천뤼안(陳履安), 쑹추위(宋楚瑜), 쉬신량(許信良) 등 25명이 궈타이밍처럼 서명 방식으로 총통 선거에 후보자가 되었지만 당선된 이는 한 명도 없었다. 

대만 외교부장, 유엔에 "대만 포함시켜달라" 촉구

  이탈리아 매체에 기고된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의 글 오는 9월 5일 열리는 제79차 유엔 총회를 앞두고 대만 우자오셰 외교부장이 이탈리아 매체에 기고문을 통해 "대만을 유엔에 포함시켜달라"고 촉구했다.  지난 26일 이탈리아 매체 르포미체에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우자오셰 부장의 기고문이 담겼다.  우 부장은 "유엔이 글로벌 협력이 필요한 문제에 대한 논의를 함에 있어서 대만을 배제할 것이 아니라 대만에 유엔 체제에 참여하도록 허용함으로써 그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며 자국 언론인이 관련 회의에 참여, 취재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유엔의 지속가능한발전 목표와 관련된 회의 등에 대만 참여를 허용해달라고 했다.  그는 이어 유엔이 대만을 포함시킬 경우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국제 사회의 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또한 세계 평화를 위해 뭉친다는 유엔의 결의를 입증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유엔은 여전히 ​​글로벌 담론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으로 글로벌 도전 과제에 직면할 때 공동 해결책, 연대, 포용이 자주 언급된다"며 "대만은 이러한 노력에 참여할 의지와 능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매일 전 세계 상업용 컨테이너 물동량 절반이 대만해협을 통과 중이며, 대만은 세계 첨단 반도체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다"면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것은 모두의 이익"이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우리는 함꼐하면 더 강해진다. 대만을 포함해 이러한 기본 원칙에 따라 행동할 때"라고 거듭 대만의 유엔 체제 편입을 촉구했다.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후보 , "中시진핑 주석 만나고 싶다"

  신베이시장 허우유이 국민당 총통 후보 민진당 총통 후보인 라이칭더 부총통이 시진핑 국가 주석과 만남을 희망한다며 식사 메뉴까지 정하자 국민당 총통 후보 허우유이 신베이시장도 시 주석과의 만남을 희망한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허우 부시장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촉진하기 위해 그와 만남을 희망한다는 뜻을 피력하면서 정말로 만남이 성사될 경우 올바른 곳으로 한 걸음 나아가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시 주석과의 만남에 대한 전제 조건을 '상호 존중'으로 내걸었다. 앞서 그는 중화민국 헌법 하의 92공식(하나의 중국을 따르되 각자 표기함)을 인정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으며 중국이 주장하는 일국양제는 반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허우 후보는 양안 대화와 교류 및 선의 촉진을 위해 노력했다며 총통이 되면 가장 중요한 책무로 대만의 안보를 지키고 대만해협의 안정을 가져다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라이칭더 후보에게 대만 독립 지지 여부에 대해 명확한 의사를 밝히라고 촉구했다.  더 보기 대만 부총통, 중국 주석에 "내가 저녁 쏜다...메뉴는 내가 엄선"

일본 오염수 방류에 대만인들 80%, "걱정된다"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대만인들 사이에서도 돌연 관심이 모아지면서 우려하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대만은 최근 삼중수소 폐수 확산 농도에 대한 동적 시뮬레이션을 발표하면서 대만 해역의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언론들은 오염수와 처리수를 병용하며, 대만 정부 측은 이를 일본과 동일하게 처리수로 표현하고 있다. 대만 포털사이트 야후 타이완이 22일부터 사이트 이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0%에 가까운 응답자가 일본의 처리수 방류에 '걱정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후쿠시마 원전 처리수가 해양에 미칠 영향이 걱정되는가'에 대한 질문에 55.7%의 응답자가 '매우 걱정된다', 22.7%가 다소 '걱정된다'고 답했다. '별로 걱정되지 않는다'와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는 각각 7.3%, 5.4%에 그쳤다.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8.9%였다. '일본의 원전 처리수 방류가 해산물 구매 빈도에 영향을 끼치겠는가'라는 질문에서는 '그렇다. 해산물을 안 사겠다'가 30.8%, '그렇다. 구매 빈도를 줄이겠다'가 47.9%로 나타난 반면 응답자 10.9%만이 '그렇지 않다. 계속 사겠다'고 답했다. '모르겠다'고 답한 이는 10.4%였다.

대만 부총통, 중국 주석에 "내가 저녁 쏜다...메뉴는 내가 엄선"

  대만 민진당 총통 후보 라이칭더 부총통이 24일 대만 시사프로그램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향해 대만에서 만찬을 대접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한 대학교에서 열린 강연에서 시 주석과 식사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라이 부총통은 만찬 메뉴로 "새우밥에 달달한 전주나이차(밀크티)를 특별히 준비하겠다"며 "함께 평화를 유지하고, 행복을 창조해 국민들이 자유, 민주주의, 인권을 향유하면서 안전하고 즐겁게 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식사 제안은 순전히 좋은 의도지만 객관적 입장에서는 성숙하지 못한 것일 수 있지만 만일 시진핑과 식사할 날이 온다면 시진핑은 또 대만에 올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때 이런 특별 세트메뉴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그는 남부 타이난 음식으로 새우밥은 구운 새우가 일품이라고 했다. 그는 과거 타이난 시장을 역임한 바 있고 대학도 타이난에 있는 국립성공대 의대 출신이다. 라이 부총통은 "국제사회에서 흔히 '대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사람'이라고 하는데 이는 타인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 대만 사회의 문화이기 때문이다"라며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 나라와 친구가 되고 싶다. 우리는 (중국의) 적이 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단 전쟁이 일어나면 두 나라 국민의 생명은 물론이고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는 국제사회가 결코 바라는 바가 아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양안이 친구가 되면 "다양한 어려움에 함께 직면할 수 있다. 양안의 공동의 적은 자연재해, 지질변화, 전염병 등"이라며 "우리에게 공통된 목표가 있다면 그것은 양안 인민의 복지를 증진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하물며 중국은 지난 20~30년간 중국 경제가 비약적으로 성장한 데에 대만이 자본, 인재, 기술, 경영방식을 가지고 들어갔다는 점을 명심

日화교단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지지

일본 화교단체 '전일본대만연맹'이 27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를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전일본대만연맹은 오염수 방류를 두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국제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고 인정한 것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맹은 이어  충분히 안전이 보장됐는데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일본산 수산물과 관련 가공품의 수입을 금지했다고 규탄했다.  연맹은 그러면서 일본에 거주하는 대만인들이 일본 어민과 수산물 가공업자를 지지한다면서 일본 수산물의 대규모 소비를 통해 중국의 불합리한 잔혹 행위에 맞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부산 방문 대만 관광객 몰려...중국 유커 앞질렀다

  한국 언론들이 지난 6월 부산을 가장 많이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대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26일 부산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6월 부산에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은 15만7천270명으로 집계됐는데 그중 대만이 2만7천59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일본(2만6천371명), 중국(1만645명)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6월까지 누적 집계에서는 일본이 12만1천473명으로 가장 많았고 9만5천237명을 기록한 대만이 2위에 올랐다. 중국은 3만2170명에 그쳤다. 아울러, 부산관광패스(비짓부산패스)는 2만4천여 장이 팔렸는데, 63%를 대만 관광관광객에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11월 16일 3년 가까이 중단됐던 대만-부산 노선이 타이거에어에 의해 재개됐다. 지난 3월 26일과 29일에는 중화항공, 에어부산이 취항하기 시작했다.  코로나 이전 대만인 관광객의 부산 방문은 한해 약 26만 명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청년실업률 묻지 마" 대만, 중국서 금기 사항 7가지 발표

  대륙위원회가 발표한 중국 방문시 금기 사항 7가지  지난달부터 중국이 방첩법(반간첩법)을 시행해 자국민들에게 간첩 신고를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대륙위)는 중국 방문 시 "청년실업률을 묻지 말라는 등"의 금기사항 7가지를 발표했다.  25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륙위원회는 전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이 대만기업인들을 상대로 비우호적인 대우를 하고 있다며 스파이로 오해 받는 불의의 상황을 막고자 중국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에 대해 알렀다.  잔즈훙 대륙위원회 부주임 겸 대변인은 중국서 금기 7대 사항으로▲중국 청년실업률 문의▲토지개발업체가 구입한 토지 수량 및 금액 문의▲외환자산 현황 문의▲채권 거래 관련 자료 문의▲코로나19 사망자 문의▲정치인 및 관료의 배경과 개인 자료 문의 ▲중국 공산당 관련 정책 비판을 꼽았다. 이어 그는 "이 항목들은 모두 정보를 염탐하는 간첩으로 의심받을 수도 있는 항목"이라고 말했다. 특히, 중국의 청년실업률은 중국 당국이 8월부터 잠정 발표를 중단한 통계 항목이다. 노동력 조사 및 통계를 더욱 개선하고 최적화해야 한다는 것이 이유였다. 중국의 16~24세 청년실업률은 지속 증가세를 보이면서 해외 매체들이 그 이면에 숨겨진 이유들을 집중 보도한 바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4~6월까지 청년실업률은 20.4%에서 21.3%를 기록하면서 2018년 통계 작성 시작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잔 부주임은 교류를 초청한 이나 교류 주관 단체에 사전 연락해 중국 당국이 입국시 불합리하게 구금되지 않고 방문 기간 동안 개인의 자유와 안전이 침해 받지 않도록 명확한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중국 국경에서 보안 요원에게 비우호적인 상황에 직면하면 부당한 대우를 받아서도 안 되고, 받아서도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알려야 하며 단체로 갔을 경우 누군가 통과하지 못하면 집단으로 가 의사를 표명하는 방법이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2018년 이후 해외 체류 중 실종 한국인 41명

  한국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6일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우리 국민 해외 체류 중 실종 신고 접수 건 중 미제·사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집계된 해외 실종자 가운데 현재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우리 한국 국민은 41명이다. 41명 중 11명이 필리핀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캄보디아 8명, 베트남 5명, 중국 5명, 일본 4명, 호주 3명, 영국 2명, 미국과 네팔, 인도에선 각 1명으로 나타났다. 실종 신고 접수 후 사망이 확인된 건은 호주·미국·뉴질랜드 4명, 프랑스 3명, 과테말라·말레이시아·파키스탄 2명 등 총 27명이었다.  미종결 실종 최다국이었던 필리핀, 캄보디아 등에서는 실종 접수 후 사망이 확인된 경우는 0건이다. 하지만 중국서 발생한 실종자 중 1명는 실종 신고 후 2찬 일이 넘도록 생사 확인이 안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 수영장서 염소가스 유출돼

염소가스 유출 현장 [타이둥 소방국] 대만 타이둥 즈번에 위치한 한 휴양 호텔 수영장염소가스소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 9명 등 이용객 13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고 27일 대만 중앙통신사 등이 보도했다. 타이둥 소방국은 오전 9시경 호텔 직원으로부터 수영장 주변에서 정체불명의 녹색 가스가 발생해 투숙객들이 이상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받았다. 이들은 어지러움, 기침, 구토 등의 증세를 보였다.  소방 당국은 모두 의식이 있었고 큰 호흡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 결과, 염소계 화합물인 차아염소산나트륨(표백제)이 우발적으로 배출돼 수영장 내부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유독 가스 연기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차아염소산나트륨은 산성 화학물질과 접촉할 때 가스를 형성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뎅기열, 신베이시서 첫 사례 발생...지난주 두 번째 사망자 나와

  쩡슈후이 질병관제서 부서장 [인터넷 캡처] 대만 북부 신베이시에서 첫 뎅기열 확진자가 나왔다. 신베이시 위생국은 20일 올해 뎅기열 첫 감염 환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신베이시에거 뎅기열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다.  감염 환자는 30세 남성으로 신베이시 바리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환경보호국 소속 환경미화원이라고 시정부는 밝혔다. 그는 이달 7일부터 9일까지 남부 윈인현 구컹에 소각 작업 지원을 나간 뒤 돌아와 14일 발열, 두통 등을 포합한 뎅기열 감염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해 병원을 찾았다. 20일 검사 결과 뎅기열 양성으로 당국은 윈린현에서 감염된 것으로 판단했다. 신베이시 위생국은 동거 가족 두 명 등 그와 접촉한 22명에게서 현재까지 무증상이며 가족은 신속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상태로 검체 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나머지 20명은 모두 윈린현에서 같이 소각 작업을 한 환경미화원으로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이날 대만 위생복리부 질병관제서는 지난 한 주 뎅기열 감염자가 556명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중 신베이시, 타오위안시, 신주현에서 올해 첫 뎅기열 감염자가 발생했다. 또 윈린현에서는 올해 두 번째 사망자도 발생했다. 윈린현에 거주하던 80대 여성이 발열 일주일만에 사망했다. 쩡슈후이 질관서 부서장은 대만내 뎅기열 전염병이 여전히 증가세라며 국민들에게 번식원 제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통선거] 역대급 여론조사 결과 나왔다...민진당 떡상

  21일 대만민의기금회가 발표한 총통후보 지지율 조사 결과에서 역대급 결과가 나와 주목됐다. 허우유이 국민당 후보가 13.6%를 얻은 반면 라이칭더 민진당 후보는 43.4%를 기록했다. 민중당 커원저 총통 후보는 26.6%로 나타났다.  2024냔 총통 선거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실시 이래 처음으로 집권 민진당 후보가 최고치를, 제1야당 국민당 후보가 최저치를 찍은 것이다.  지난 7월 조사에서 라이 후보는 36.4%, 커 후보는 27.8%, 허우 후보는 20.2%로 집계됐다. 커 후보만 1.2%포인트 하락하면서 큰 변화가 없었다. 유잉룽 대만민의기금회 회장은 설문조사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과를 두고 2024년 대만 총통 선거에서 중요한 이정표이자 역사적 전환점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2019년 같은 달 실시했던 차이잉원 총통의 지지도보다 2% 높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회장은 지난 7월에 비교했을 때 라이 후보, 커 후보, 허우 후보의 지지율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했다. 그는 이것이 내년 총통 선거의 새 국면이 시작된 것이라고 보면서 "두 변 길이의 합이 다른 한 변의 길이보다 크다는 삼각형 원칙이 무너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만 국민당 주리룬 주석은 잔뜩 불만을 표출했다. 주 주석은 "라이칭더는 이미 당선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해당 여론 조사는 다른 매체와 국민당 내부 조사 결과와 다르다며 샘플링에 문제가 없었는지 해당 여론조사 기관은 확인해야 한다. 이런 여론조사 결과는 공개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유잉룽 대만민의기금회 회장은 이에 국민당이 실시한 조사에 샘플링을 공개해 해당 의혹을 직접 불식시키라고 반격했다.  유 회장은 이번 여론조사도 과거와 동일하게 실시됐으며 올해 7월부터 표본 추출 방식을 시내전화 70% 및 휴대전화 30% 비율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변경해 사실에 가장 가까운 결과를 얻은 것이라며 다른 여론 조사 기관과 수치가 다른 이유는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만서 베트남인, 지게차에 깔려 사망

  자이지방검찰청 [구글맵 캡처] 대만 남부 자이현에 있는 한 육류가공공장에 근무 중이던 베트남 이주 노동자가 지게차에 깔려 사망했다고 21일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자이현 소방당국에 따르면 베트남 남성은 36세 부모 씨로 지난 19일 오전 9시 30분께 공장에서 일을 하다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목격자 진술과 CCTV에 따르면 부씨는 공장내 경사면을 내려가던 지게차 앞 부분 금속에 부딪혔다. 부씨는 지게차 주차 브레이크를 걸었지만 차량이 경사면에 미끄러져 내려오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엔진을 끄고 차량을 세우는  과정에서 이런 일을 당했다.  부검 결과 부씨의 사인은 기흉을 동반한 양측 폐에 타박상을 입고 내부 복부 출혈을 동반한 간 열상으로 인한 것이라고 자이 지검서가 밝혔다.  검찰은 공장 내 다른 이주노동자들이 이 상황을 보고 즉시 119에 신고한 점을 지적하고, 이들은 구급차로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여전히 사망했다. 기흉 및 간 열상과 결합된 타박상, 복강내 출혈과 결합됨. 자이현정뷰 관계자는 그의 부인도 같은 공장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확인했다. 관계자는 이들 부부가 더 나은 삶을 위해 지난해 베트남 한 시골에서 대만으로 왔다며 위로금 및 산업재해보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지룽항 창고서 20대 남성, 셔블로더에 사망

지룽항 창고 사고 현장 21일 북부 지룽항 27번 창고에서 20대 남성이 하역장비인 셔블로더에 머리를 가격 당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셔블로더를 운전하던 29세 셰모 씨는 작업 중 이러한 봉변을 당했다. 오전 11시 40분경 셰씨는 셔블로더를 몰고 트럭에 다가가려던 참이었다.  뒤의 상황을 확인하고자 했던 그는 실수로 브레이크 레버를 작동시키는 바람에 셔블로더의 팔이 올라가면서 셰씨의 머리를 가격한 것으로 추정됐다.  오후1시30분이 되어서야 인근 근로자들이 이를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셰씨를 확인하자마자 구급차를 불렀다. 구급차가 출동했을 당시 이미 숨진 상태였다.  지룽 경찰은 그의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증거를 수집하고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뤠이팡경찰서 부국장, 왕구폭포 인근서 익사해

  현장 신베이시 뤠이팡경찰서 젠중웨이 부국장(53)이 21일 한 폭포 부근에서 익사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젠 부국장은 이날 오전 6시께 업무 확인 차 뤠이팡서에서 나와 오잔 7시경 핑시 파출소에서 업무를 본 뒤 연락이 두절됐다. 오후 4시 46분께 왕구폭포 인근 수이탄에서 경찰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젠 부국장의 신발 등을 발견했다. 수색구조대는 물속을 뒤져 오후 6시 10븐께 젠 부국장을 찾아냈지만 구조 당시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그는 응급 조치 후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6시 44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젠씨는 평소 운동을 즐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일대를 순찰 겸 걸었던 것으로 추정됐다. 차량은 폭포 인근에서 발견됐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불명이지만 경찰은 젠 부국장이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진 것으로 봤다. 오전에 외근 후 오후가 돼도 부국장이 경찰서로 돌아오지 않은 것을 확인한 경찰관은 부국장과 얀락을 시도했지만 얀락이 닿질 않았다. 이상함을 느낀 경찰관은 위치추적을 해 소방 당국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의 자유 찾아 헤엄쳐 국경 넘은 중국 남성의 결말

헤엄쳐 대만 진먼에 밀입국하려다 붙잡힌 중국인 남성 [진먼 해경] 지난 6월 중국 샤먼에서 4시간 이상을 헤엄쳐 대만 부속섬 진먼에 밀입국하려다 붙잡힌 중국인 남성이 대만 당국으로부터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4개월형을 받았다고 대만 언론 씨원트 등이 15일 보도했다.  지난 6월 11일 새벽 2시께 진먼현 해순서(해경)은 레이다를 통해 진먼현 뤼위향 둥컹 앞바다를 서서히 지나고 있는 정체불명의 물체를 발견해 즉각 순찰대를 출동시켰다. 해순서는 해당 지점에서 진먼 해안을 향해 열심히 헤엄치고 있는 밀입국자를 발견해 체포했다.  셩씨는 중국 인민이 대만에 들어오려면 먼저 관할 당국에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허가 없이 대만에 입국하려고 했다며 범행을 자백했다.  셩씨는 6월 10일 밤 10시께 중국 푸젠성 샤먼시 스밍구의 해안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구명봉을 가지고 헤엄쳐 11일 새벽 2시 45분쯤 대만 진먼현 뤼위향 둥컹 앞바다에 진입했다가 해경에 의해 체포됐다.  판결문은 셩씨가 수영으로 대만 지역에 무단 진입해 국경 통제 및 보안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며 공공 안전에 대한 잠재적 우려를 조성했다면서도 그가 범행을 자백한 점, 태도가 양호한 점 그리고 그가 진술한 교육 수준과 생활 조건 등을 고려해 징역 4개월에 처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셩씨의 밀입국 사건 발생 후 6월 28일 형사적 책임을 강화한 출입국관리법이 개정됐지만 시행일자가 발표되지 않아 예전 법을 그대로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개정법은 무단 입국 또는 출국 금지 조치 후 출국한 자에 대해 종전보다 2년을 늘려 최대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한편, 셩씨는 복역을 마친 후 중국으로 송환 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명소 일월담 자은탑 꼭대기서 남성 시신 발견

  일월담이 내려다 보이는 자은탑 전경. 자은탑 사이트 캡처 대만 관광 명소 일월담(르웨탄) 자은탑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고 19일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올해는 60년 만이 가장 흉악한 귀신의 달이 된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오전 8시 일월담을 방문한 한 관광객이 일월담의 경치를 더욱 멋지게 감상하고자 인근 자은탑에 올라갔다. 자은탑 꼭대기 옆 계단에 한 남성이 죽어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구타 등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경찰은 음력 7월 귀신의 달 초에 이런 일이 발생해 섬뜩하다고 했다.  사망 남성은 난터우 푸리진에 독거하던 64세 남성으로 알려졌다. 가족과는 수년 간 연락을 하지 않았다. 그의 가족은 그가 사망한지 조차 모르고 있었다.  경찰은 추가 조사 중이다.  언론에 따르면, 자은탑은 리룽산에 윙치해 있으며 탑의 높이는 46미터로 탑 꼭대기의 고도는 해발 1천 미터에 달한다.  팔각정 모양을 하고 있는 이곳은 장제스 전 총통과 인연이 있는 곳이다. 장제스는 그의 어머니에게 감사함을 표하고자 이곳을 건립했다. 1971년에 완공된 이곳은 360도로 일월담을 즐길 수 있다. 

일본 정치인, 대만인과 동성 결혼해...사상 최초

  대만인 류링준씨와 일본인 세이쿠안 시의원  일본 정치인이 대만 남성과 정식 혼인 신고를 마쳐 대만 언론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만은 아시아 최초로 동성 커플의 결혼을 합법화했다. 21일 대만 연합보 등에 따르면시바구치 세이쿠안 시의원이 대만 남성 류링준과 지난 11일 대만에서 정식 혼인 절차를 마쳤다.이들은 타이베이시 다퉁구 공소(구청 격)에 혼인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바구치 세이쿠안 의원은 일본 정계에서 최초로 동성애자라고 커밍아웃을 한 인물로 이번 대만 남성과의 혼인으로 일본 남성 최초로 대만 남성과 결혼한 것으로 기록됐다. 일본 현행법상 동성간의 결혼이 허용되지 않기에 시바구치 의원은 대만을 직접 찾아 혼인 신고를 해야 했다. 대만은 2019년 동성 결혼을 합법화한 이래 올해 초 외국인과 자국민과의 동성 결혼도 인정하기 시작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하늘이 맺어준 인연"이라며 평생 행복한 가정을 꾸리라는 내용을 담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시바구치 의원은 26년간 화물 트럭 기사로 일해오다가 대만인 류씨를 알게 돼 사랑을 키우면서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다가 지난 4월 27일 시의원으로 당선돼 정계에 입문했다. 

대만, 우크라이나에 60만 달러 지원

  대만이 우크라이나 부차시에 방공호 건설 및 러시아의 공격으로 파괴된 학교의 재건을 위해 미화 60만 대만달러를 원조하기로 했다고 대만 외교부가 17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대만 정부를 대표해 폴란드 주재 대만대표처 우샹녠 대만대표와 아나톨리 페도루크 우크라이나 부차시장이 이와 관련된 서류에 서명했다.  우 대표는 계속되는 러시아 공습으로 인해 대피를 위한 방공호가 절실히 필요하며 피해를 크게 입은 스포츠 학교의 복구는 부차시 젊은 이들에게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우 대표는 이어 대만 국민이 우크라이나인과 함께 서 있다며 대만은 우크라이나 재건을 돕기 위해 전세계 민주주의 국가와 계속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차시장은 대만 정부의 지원과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두 나라가 거리상 멀리 떨어져 있지만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한 믿음으로 하나로 묶여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해 4월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키예프) 북서부 도시 부차에서는 러시아군의 소행으로 보이는 민간인 집단학살이 일어났다. 이때 발견된 우크라이나인 시신은 최소 410구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의 공습으로 인해 전선 등 기반시설이 끊어진 부차 거리 곳곳에는 민간인 옷차림을 한 시신들이 방치돼 있었다고 전한 바 있다. 

대만대 실험실서 폭발 사고 일어나 9명 부상

  폭발 사고가 일어난 국립대만대학교 화학공학관 17일 정오 국립대만대학교 화학공학과 연구실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화상 1명, 분무상 1명, 질식 7명 등 9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대만 언론들이 이날 보도했다. 이날  오전 11시 51분 국립대만대학교 화학공학과 대학원생이 실험실에서 실수로 폭발을 일으켰다. 화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폭발 화재 발생 후 경찰은 화상을 입은 학생에게 물을 붓는 등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병원으로 보냈다. 부상자 9명은 국립대만대학 병원, 완팡병원, 허핑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국립대만대학교 환경안전센터 린진쉬안 소장은 "현장에 있던 학생들은 가스폭발사고가 유조 실험 조작으로 인한 것으로 의심했지만 자세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화재는 오후 12시 26분이 돼서야 진압됐다. 화학공학관은 임시 폐쇄됐다. 학교 측은 연구실의 금전적 손실은 아직 확인 중이며, 실험 시 유의해야 할 안전 보호 조치에 대한 홍보를 앞으로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복절 맞아 타이뻬이한국학교서 통일동산 조성 및 식수 행사 열려

   타이뻬이한국학교 통일동산 조성 및 기념 식수 행사 모습 타이뻬이한국학교에 평화통일의 희망이 담긴 통일동산이 조성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 북부협의회 대만지회 (지회장 : 황희재 지회장)는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이하여 타이뻬이한국학교에 통일동산 조성 및 기념 식수 행사를 2023년 8월15일 정오께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제20기 자문위원 임기 중 마지막으로 주최하는 통일행사로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이은호 대사, 조언빈 한인회장과 함께 다수의 민주평통 대만지회 자문위원들이 자리를 빛낸 가운데 실시됐다. 통일동산 조성 및 기념 식수 행사 통일동산에는 한국의 국화인 무궁화를 포함한 10여 그루 이상이 한국학교 교정에 식수되었고, 자라나는 2세들의 건강한 성장과 함께, 평화통일의 의지가 지속되기를 희망한다는 염원도 담겼다. 2021년 9월 1일 출범한 제20기 대만지회 자문위원단은 코로나19 사태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지난 2년의 임기 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지역 내 공공외교 및 통일 의식 고취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활동했다.  임기 막바지에 접어든 이들은 통일 사업의 일환으로 타이뻬이 한국학교 교정에 작은 통일 동산을 조성했다. 이들은 통일 동산를 통해 어린 미래 세대들이 항상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되새길 수 있기를 희망했다. 통일동산에 식수하는 이은호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대사  통일동산에 식수하는 황희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 북부협의회 대만지회 지회장 

북한, 자민당 2인자 대만 방문에 "호전광의 현지 시찰"

  아소 다로 일본 자민당 부총재와 차이잉원 대만 총통 북한이 지난 7~9일 대만을 방문한 일본 전 총리 출신의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를 향해 대만 통일에 대한 중국 인민의 확고한 결심과 의지 등을 똑바로 보고 함부로 경거망동하지 말아야 한다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북한은 중국과 궤를 같이 하는 만큼 그 입장도 같았다.  일본 자민당의 2인자인 부총재가 대만을 방문한 것은 일본이 1972년 대만과 단교한 이후 처음이다. 아소 부총재는 지난 2008~9년 일본 총리를 지냈다. 당시 김정은 건강 이상설에 여러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국제문제평론가 김승진 명의의 '일본은 대만 문제에 대한 간섭으로 파멸의 나락에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는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승진 평론가는 "일본 정계에서 경량급이라고 볼 수 없는 아소의 이번 대만행이 결코 개인적 인기를 끌기 위한 해외 나들이가 아니었다는 건 두말할 여지가 없다"고 했다. 그는 특히 아소 부총재가 억지력 발언과 관련해 폭언에 가까운 망발로 규정하고 그의 대만 방문을 두고 "열점 지역에 날아들어 불집을 터뜨리지 못해 안달이나 하는 호전광의 현지 시찰이라고밖에 평할 수 없다"며 "중국의 신성한 내정에 대한 노골적 간섭으로 대만 분열 세력들을 '독립'으로 사촉하고 있는 일본의 행태는 그 무엇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없다"고 했다. 그는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을 일삼을수록 일본은 파멸의 미궁 속으로 더욱 깊숙이 빠져들게 될 것"이라고 으르렀다. 김 평론가가 말한 호전광은 지난 5월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   

여성 신주시장 기소돼...부패범죄조례 및 문서위조 혐의

민중당 가오훙안 신주시장 민중당 가오훙안 신주시장이 입법위원 재직 시절 부정하게 보좌관 비용을 수렴한 혐의로 14일 검찰에 기소됐다 가오홍안 신주 시장이 입법위원 시절 보좌관 비용을 부당하게 수령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금액은 46만30대만달러에 달한다. 앞서 검찰은 가오 시장을 두 차례 소환해 해명할 기회를 줬다. 이날 검찰은 8개월 간에 걸친 수사를 종료하고 부패범죄조례 및 문서위조 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다. 가오 시장의 비서이자 남자친구는 앞서 자신이 1만 대만달러에 달하는 초과 수당을 받길 원치 않는다고 말하면서 검찰이 가오 시장이 부하 직원들에게 강압적인 근무를 시켰다는 결정적인 증거로 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의 기소장에 따르면 고위 관공서의 장식비와 사무용품 금액이 보조금 예산을 초과했다면서 가오 시장이 자비로 충당했거나 자금 모금을 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비용은 공공 지출이며 위원 사무실에서의 회식, 자체 출판 도서 구매, 타인을위한 선물 구매 및 타인에게 회식을 제공하는 비용은 실제로 판단하기 어렵고 입법위원의 지위와 관련이 있다고 했다.  검찰은 "자금의 출처가 가오홍안이 직접 낸다면 그 사용처는 당연히 가오훙의 담보권에 따라 결정되며 누구도 언급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불 의무를 면제하기로 결정한 순간 가오 시정은 이미 불법적으로 소유할 의도를 가지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가오 시장의 입법위원 사무실 소액 자금의 출처와 소재가 가오 시장이 의해 통제되고 비용은 사무실 구성원이 공동으로 결정하지 않으며 사무실 지출 계정은 모든 사무실 구성원에게 공개되지 않은 채 가오 시장에 의해서만 검토된다고 믿는다고 했다.  검찰은 그러면서 가오 시장이 반복해서 주장한 대목인 "비서에게 소액의 돈을 갚으라고 강요하지도 않았고, 내 의사를 표시하지도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가오의 남자친구 리중팅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오 시장은 정직 처분 위기에 놓였다

대만 네티즌이 꼽은 제일 재미없는 관광 명소는?

  대만의 한 네티즌이 대만에서 최악의 관광 명소에 대한 토론을 촉발시켜 대만 언론들의 관심을 모았다.  그는 최근 대만 토론 사이트에 "몇 년 동안 대만 관광국이 몇 년에 걸쳐  다양한 관광 명소를 만들어 적극 홍보했지만 이해할 수없는 관광 명소가 많다"며 "일부 관광 명소는 일회성에 그친다. 사람들은 한 번만 그런 곳에 가고는 다시는 가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만 최악의 명승지'가 어디인지 궁금해했다. 많은 대만 네티즌들은 이에 남부 자이에 있는 '하이힐 교회'를 꼽았다. 이들은 "하이힐 교회는 정말 재미없다. 처음에는 미녀들이 사진 찍는 걸 좋아했다", "직감적으로 하이힐 교회가 떠올랐다", "유리높이가 뭔지 모르겠다", "확실히 하이힐 교회다! 인터넷 사진이 현장보다 더 예뻐서 갈 필요 없다"는 등의 반응을 쏟았다. 빈하이 국가풍경구 관리사무소가 대규모 설치 예술품으로 건립한 하이힐교회는 2016년 6월 23일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어 세계에서 가장 큰 하이힐 모양의 건물로 기록된 바 있다.  하이힐 교회는 중국어로 교당으로 불리지만 종교 시설이 아니다. 웨딩홀 및 웨딩촬영 장소로 알려져 있다.  한 매체는 300개 이상의 유리로 이루어진 하이힐 교회는 햇빛 아래서 푸른색을 띄머 아름답게 빛나고 있어 개관 이래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고 있지만, 이제 네티즌들은 이것이 대만에서 최악의 명소라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류군의 대만야화] 대만에 중화민국 총영사관 있었다..."최초 에어컨이 설치된"

  대만에 중화민국 영사관이 있었다.  중화민국이 중국으로 유일한 합법 정부이던 시절인 1931년 중화민국 외교부는 일본에 지배를 받던 대만에 타이베이 주재 중화민국 총영사관을 설치했다.  현재 이 자리는 화난은행 위안산지점으로 사용되고 있다. 주소는 타이베이시 중산북로 2단 112~114호다.  1895년 시모노세키 조약에 따라 대만이 일본에 할양된 후에도 청 제국의 많은 사람들은 일과 생계를 위해 대만으로 향했다.  일제 대만총독부는 이들에 대해 많은 법률과 규정으로 제한을 뒀지만 대만의 산업 발전과 중국 생활의 어려움으로 인한 인력 수요로 인해 대만으로 일하러 오는 중국인 노동자의 수가 크게 증가했다.  10여년에 걸쳐  국민당의 중화민국이 건국될 무렵 대만 이주 중국인들은 1만 명에 이르렀다. 이들(화교)은 단합을 강화하고 서로를 돌보기 위해 총독부의 허가를 받아 협회나 단체를 잇달아 만들었다. 모두 비정부 조직이었다.  중화민국은 일본 영토였던 대만에 공식 대표기관을 설립할 권리가 있었다. 대만에는 화교 학교도 없어 자녀 교육이 큰 문제였다.  1920년대부터 대만에 사는 중화민국 국민들은 정부에 영사관 설치 건의가 시작됐다. 중화민국 외교부는 일본 외무성과 교섭을 벌인다.  1929년 총영사관 인가가 떨어졌고 1930년 총영사 및 부영사가 임명됐고 이듬해 문을 열었다.   

고속도로서 SUV 전소...경찰, "정신차리고 운전해야"

  고속도로에서 20대 운전자가 몰던 SUV차량이 전소했다. 13일 오후 3시 15분쯤 1번 중산고속도로 상행선 타이베이기점 316km 지점에서 26세 류모 씨가 몰던 SUV차량이 도로변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도로 밖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발생 후 돌연 차에서 검은 연기가 솟기 시작했다. 이내 차량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  운전자 류씨를 포함한 차량 탑승객 세 명이 탈출했다. 하지만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의식은 있었다.  타이난시 소방 당국은 차량 5대 등을 현장에 긴급 투입했다.  3시 32분 도착한 소방대는 8분여 만에 화재 진압에 성공했다. 차량은 모두 전소돼 고철만 남았다.  현장은 오후 4시 24분경 정리됐다.  운전자 류씨는 운전을 하다 정신이 혼미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속도로 제4경찰대는 "운전대를 잡으면 반드시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군의 횡설수설] 한국 언론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아소 다로의 일정 하나

전 일본 총리 출신인 아소 다로 집권 자민당 부총재. 우선 피격당한  아베 신조 전 총리와 관계를 생각해 보면, 그리고 얼마 전 아베 부인이 대만을 찾아 아베가 살아 있었다면 했을 일정들을 대신한 것을 생각하면 아소 다로의 이번 대만 방문 목적은 아베 부인이 할 수 없었던 아베의 뜻을 대신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아베 신조 피살 전 아베의 행보를 유심히 지켜봤다. 그의 대만 방문 계획까지도. 우리 나라에서는 아베 마스크를 조롱하고 있었을 때 총리 신분이 아니었던 그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일본을 틔우기 위해 총리 당시 할 수 없었던 나랏일들을 해나갔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피살됐다. 충격이었다. 피살된 이유도 황당했지만, 이로 인해 대만 민진당 정부는 비통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1년 뒤 아베파 자민당 2인자 아소 다로 부총리가 대만을 방문했다. 단교 이래 최초로 집권당 최고위 인사가 대만을 방문했다는 대만과 일본 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썼다. 아소 부총재는 타이베이 쑹산공항에 턱 하니 도착했다. 물론 방문단 및 수행원들도 따라 왔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대만은 그를 다른 국가 의원들과 다르게 맞이했다는 것이다. 대개 외교부장이 직접 맞이하거나, 영빈실 같은 데로 안내되거나, 대만 도착 후 바로 기자회견을 여는 것이 보통이라면 보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소 부총재는 그런 형식적인 절차는 밟지 않았다.  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아소 부총재는 취재진을 향해 뉴스용 포즈를 취하면서 별말 없이 황급히 공항을 빠져나갔다. 마치 연예인을 보는 듯했다. 그리고 당장에 실시간르로 여러 뉴스들이 쏟아져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공항 도착 후 그는 리덩후이 전 총통의 묘를 방문했다. 공식일정 첫 코스였다. 리덩후이와 아소 부총재와 인연도 있고, 민진당에 대한 예우이기도 했다.  리덩후이 재단 회장과 그의 남편이 그를 맞았다. 재단 회장은 리 전 총통의 차녀다. 재단 회장은 아소 부총재가 과거 리덩후이 전 총통의 일본 비자 처리를 도와준 것에 감사함을 표했다. 일본에 설

항일 전쟁과 중국 공산당의 굴기 (원문, 번체)

  항일 전쟁과 중국 공산당의 굴기 (2013년) 抗日戰爭與中國共產黨的崛起 劉 燁 출처:人民日報新聞研究網  關鍵詞:抗日戰爭 中國共產黨 三民主義 中間黨派 領導權 共產國際 民主運動 緒論 (一)問題的提出 長久以來,我們的研究始終面臨著兩股邪惡勢力的挑戰,即使在二十一世紀,這種叫囂還未徹底平息。一方面,日本的右翼分子篡改歷史,企圖抹殺自己的罪惡行徑及中國共產黨的合法地位,另一方面,台灣及國際上一些別有用心的人也將“乘機坐大”與“摘桃派”安在共產黨的頭上,觀點也五花八門,如“戰爭的真正得益者是中國共產黨人,他們利用國民黨剿共戰役中斷的喘息機會來擴張地盤。” (1) 另有“共產黨人日益增強的勢力地區性的控制,對戰后時期的國家統一和穩定呈現了不祥之兆。”(2) 我們可以肯定的是,無論是國內的還是國際上的研究都談到了一點:正是共產黨經過抗日戰爭的磨礪從年輕走向成熟,星星之火呈燎原之勢,也就是說中國共產黨是在抗日戰爭中崛起並發展壯大的。 如果說費先生的著作中的觀點只是一種介紹的話,那麼台灣學者和日本人自己的論斷則不會有錯,張玉潔曾在《中國現代史略》中直言:“抗戰后期,“中共在國民政府的旗幟上抗日”的生存發展謀略已使國民名為接受蔣委員長的指揮從事抗日戰爭,實則遵從毛澤東的決策。(3)日本人也在1943年驚呼:“中共軍隊不僅在華北,而且在全中國都妨礙著日軍的行動”(4)。國民黨人的無奈報怨和日本人的仇恨惱怒都再次說明了一個問題:中國共產黨強大了,已經崛起在世界東方。 我們還需要對另一種不夠客觀的觀點加以反駁,即認為中國共產黨是在解放戰爭中崛起的,而抗日戰爭是追隨國民黨的左右。在這裡我們必須重申抗日的領導權問題(具體將在后文中談到),是中國共產黨通過其正確的政策和在群眾中的號召力與影響力取得政治領導地位,並最終成全國抗日救國的核心。而解放戰爭中的中國共產黨是在將其政策推廣和確立其合法地位,應該是更深的一個層次上的。 (二)本文的研究方法及特色 1、注重史實和理論的雙重研究 本文創作的基礎是抗日時期的中國歷史,主題則為中國共產黨的崛起,所以本文力求做到在事實公正客觀的基礎上進行分析。一方面對於不確的歷史要重新審視,另一方面避免軟弱無力,主觀臆斷的結論出現。雖然這不是一片未曾開墾的處女地,但要達到史實與理論的完美結合實屬不易。 2、長時間小切口 由於抗日戰爭長達8年,

대만 화롄 유명 소방관, 스위스서 급사

  대만 PTS 캡처 대만 화롄련 소방국 대리국장이 스위스에서 고속도로 터널 재해 구조 훈련에 참가했다가 돌연사했다.  우자오위안(43) 화롄소방국 대리국장은 8일 그거 머물던 호텔 방에서 동료 대원들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4일 그는 화롄 소방국 대원 20여 명과 함께 2즈 일정으로 스위스 재난구조 훈련에 참가했다. 그는 2018년 발생한 화롄 대지진 당시 수색구조작업에 투입돼 맹활약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1년 타이루거 열차 탈선 사고, 2022년 츠상 대지진에서도 구조작업을 진두지휘했다.

독일, 대만투자 역대 최고치...TSMC 독일 공장 설립 염두?

올해 상반기 독일이 대만에 투자를 허가한 금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독일은 대만의 두 번째 해외 투자국으로 급부상했다고 대만 자유시보가 8일 보도했다.  대만 경제부 투자심의회의 통계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독일의 대만 투자액은 9억7700만 달러로 싱가포르(20억 달러)에 이어 대만의 두 번째 해외 투자국이 됐다. 그뒤로 미국(6억1천만 달러), 영국(5억1300만 달러), 일본(4억9600만 달러) 순이었다.  다만, 대만 경제부는 어떤 독일 기업이 투자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독일의 투자는 주로 대만 인프라쪽에 쏠렸다. 전력 및 가스 공급업이 8억8900억 달러로 총 투자액의 91%를 차지했다. 과학기술서비스업(5166만 달러), 정보통신업(1530만 달러), 제조업(1226만 달러)이 그뒤를 이었다.  주타이베이 독일경제판사처(GTO) 처장은 "독일 기업은 대만 시장에 대해 큰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대만의 인프라 프로젝트 개발을 계속 지원하고 대만의 서비스 및 생산 시설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처장은 올 상반기 독일과 대만간 무역 총액은 11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 2년 전 동기대비 17.8% 증가했다며 세계 경제가 불안정한 상황에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만의 주요 무역파트너 국가인 중국(-28.1%), 한국(-25.8%), 일본(-13.7%), 미국(-12.2%)은 모두 두 자릿수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고 덧붙였다.  독일이 가장 투자한 '전력 및 가스 공급업' 분야는 반도체 산업과도 연관이 있다. 또한,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대만 TSMC는 독일에 유럽 첫 생산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이를 의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8일 대만 공상시보는 독일 언론들을 인용해 이날 열린 TSMC 이사회에서 독일 드레스덴의 공장 설립을 결정했으며 독일 정부는 50억 유로의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투자액의 5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TS

중국 자국민 단체관광 허용 국가에 대만만 쏙 빠져..."하나의 중국"이라더니

중국이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 가능 국가 목록에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등 78개국을 명단에 올렸지만 대만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10일 중국 문화여유부는 한국, 미국, 일본 등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대만이 여기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는 세 번째 발표로 앞서 중국은 지난 1월과 3월에도 각각 20개국, 40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여행을 허용한 바 있다.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 잔즈훙 부주임 겸 대변인은 10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중국에 '대등'한 양안 관광을 촉구했다.  잔 대변인은 "대만은 대만인의 중국 자유여행을 금지하지 않았고 대만 학생의 중국 유학도 금지하지 않았다"며 "중국 대륙은 줄곧 자국민 단체관광객의 대만 여행을 개방하길 원치 않고, 학생들에게도 대만 유학을 못하게 하고 있다. 그들은 이 부분에서 명확하게 말할 수 없다는 것을 그들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잔 대변인은 중국에 대만 단단체관광을 거듭 촉구했다. 이어 관할 당국은 중국에 선의, 성의를 갖고 의견을 표명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읽씹이라는 것이다.  여행업계 입장 리치위에 관광품질보증협회 주임위원은 "열악한 양안관계로 인해 양안 관광교류의 정체를 초래했다"며 "대만 정부가 앞으로 있을 소규모 양안관광회의에서 가능한 한 빨리 협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부 여행업자는 중국과의 협상은 현 정치적 분위기로 볼 때 총통 선거가 끝날 때까지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사들은 대만 정부가 최근에 협상을 벌일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여행업자에 따르면, 지난 6월 대만에서 열린 양안여행 박람회에서는 중국 공무원들의 대만 방문을 허용하지 않았으며, 현재 중국 안후이성에서 열리고 있는 양안여행상대회에 수많은 대만 여행업자들이 참석했지만 정작 대만 정부 관계자는 참석하지 않았다.  이렇게 대만이 성의를 보이

中, 대만 방문 日자민당 2인자에 "허튼소리 말고 침략역사 반성이나"...왜?

  중국이 전 일본 총리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가 대만을 방문해 대만이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는 논조의 발언을 두고 허튼 소리를 지껄였다며 매우 강경한 어조로 강력히 규탄했다.  9일 오후 중국 외교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교부 대변인, 대만에서 일본 정치인 아소 다로의 망언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답하다'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은 일본의 개인 정치인이 중국의 단호한 반대에도 '중국 대만 지역'에 들어가 허튼 소리를 늘어놔 대만해협의 긴장 상황을 부풀리고 대립과 대항을 유발하여 중국 내정에 총체적으로 간섭했다고 했다. 이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일 4대 정치 문건의 정신을 심각하게 위배하고 국제 관계의 기본 원칙을 엄중히 짓밟았다"며 "중국은 일본에 대해 엄정 교섭을 제기하고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러면서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이며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 내정으로 외부 세력의 간섭을 용납하지 않는다"며  "일본이 반세기 동안 대만을 식민통치하면서 대만인민의 압제자에 대한 항쟁에 무수한 범죄를 저질렀으며 중국에 엄중한 역사적 책임도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반성하고 말과 행동을 조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또 “일본 정치인이 대만에 기어들어가 전쟁을 입에 담으며 대만 해협의 혼란이 두렵다는 입장을 취한 것은 대만 민중을 불구덩이로 밀어넣고 싶어하는 것"이라며 "중국은 더 이상 1895년 시모노세키조약 체결 당시의 청나라 정부가 아니다. 일본 정치인 개인이 대만 문제에 대해 마음대로 발언할 자격과 자신감은 어디서 온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일본이 침략의 역사를 깊이 반성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대만 문제에 대한 약속을 준수하고, 어떤 방식으로든 중국 내정에 간섭하지 말며 그 어떤 방식으로도 대만독립 분열 세력을 지지하지 말 것을 엄숙히 촉구한다"고 밝

대만서 '뇌먹는 아메바'에 30대 여성 사망 ...발병 후 치사율 99%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대만에서 최근 '뇌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기생충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로 30대 여성이 사망했다.  9일 대만 위생복리부는 일명 '뇌먹는 아메바'로 불리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Naegleria Fowleri)'로 인한 사망사례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30대 여성으로 최근 해외 여행을 간 적이 없었지만 실내 물놀이 시설에 간 적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26일 두통, 어깨와 목의 경직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뒤 이어 발열, 오한, 목의 통증 및 경련 등의 뇌염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찾았다.  이후 병세가 급속히 악화되면서 8월 1일 사망했다.  그를 진료한 병원 측은 원인불명의 뇌염 증상에 검체를 채취해 질병관리서 실험실로 검사를 의뢰했고, 사인은 네글레리아 파울레리 감염에 의한 뇌수막염으로 판명됐다. 신베이시 위생국은 감염원 규명을 위해 해당 시설에 대한 환경 점검을 실시하고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업자에게 예방성 영업정지 및 환경정화를 명령했다.  위생복리부 쩡수후이 대변인은 이번 감염 사례는 대만에서 발생한 두 번째 확진 사례라며 앞서 2011년에는 온천물에 의해 감염돼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서에 따르면, 네글레리아 파울레리는 담수(호수 및 강)나 하천 등에 자생하는 단세포 기생충으로 따뜻한 환경을 좋아한다. 46°C까지 활발히 활동하며 그 이상의 온도에서 짧은 시간 동안 생존할 수 있다. 따뜻한 담수, 온천수, 공장의 따뜻한 방류수, 염소가 부족한 수영장, 온수기 및 토양 등에서 서식할 수 있다.  인간이 자연수에서 활동할 때 비강으로 병원균을 흡입한 뒤 후각신경을 따라 뇌로 들어가 질병을 일으킬 수 있지만 병원균에 오염된 식수는 감염을 일으키지 않으며 사람 간 접촉을 통해 전파되지 않는다. 잠복기는 1~7일 정도로 발병 후 빠르게 병세가 악화된다. 감염 초기 증상은 두통, 발열, 구역질, 구토에 이어 경부경직

대만 검찰, "中, 대만 선거⋅반미 시위에 자금 지원"...관련자 3명 기소

  '제3세력333정당연맹'의 시위 모습 중국 공산당이 대만 선거 및 반미 시위를 위해 대만내 소수 정당에 자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관련자 3명이 기소됐다.  10일 대만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전날 대만 타이베이시 지방검찰은 '제3세력333정당연맹'과 '공화당' 주석을 겸하고 있는 저우 씨, 타이베이시 푸톈향우회 상무이사 판씨, 이사 주씨 등을 반침투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고 법원에 불법 소득 22만 대만달러를 몰수할 것을 요구했다. 반침투법은 외국 적대 세력의 침투와 간섭을 방지하기 위한 법으로 위반시 최대 5년형에 처해진다.  검찰에 따르면, 21년 전 결혼으로 대만에 온 중국인 판씨는 2003년 대만 신분증을 취득한 후 타이베이시 (중국 푸젠성) 푸톈향우회 상무이사에 올라 해외교류를 전담하며 중국과 대만을 자주 왕래했다. 2021년 2월 푸톈시 도자기예술관 부관장에도 올랐다. 판씨는 푸톈시 대만판공실 교류과장 및 부주임 등의 지시를 받고 주씨와 함께 타이베이에서 통일전선을 추동했다.  지난해 11월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판씨, 주씨는 공화당으로 타이베이시장과 타이베이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선거 운동의 기회를 이용해 중국 공산당의 정치 선전을 수행하고 친중반미 사상을 외쳤다.  지난해 10월 25일부터 27일 미국 국가민주기금회(NED)가 타이베이에서 주최한 '세계민주운동대회'가 열렸을 때 이들은 돈으로 65명을 동원해 행사장이 있는 호텔 앞에서 반미친중 시위를 벌였다. 이를 위해 이들은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 틱톡 등을 통해 시위 현장을 알린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반미 시위 계획서를 푸톈시 대만판공실 부주임에게 보내자 푸톈시 대만판공실은 5만 위안(약 920만 원)을 송금했다. 

피 줄줄 난 귓속에서 구더기 '불쑥'...무려 7마리

A씨 귓속에서 나온 구더기 [캡처 재배포 금지] 귓속에 구더기가 살 수 있을까? 대만 중부 타이중시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의 귓속에서 구더기 7마리가 발견돼 의사마저 깜짝 놀랐다고 10일 TVBS, 자유시보 등 대만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의 심각한 지병으로 인해 오랫동안 침대에만 누워만 있던 50대 여성 A씨를 돌보던 간병인은 A씨의 귀에서 돌연 피가 흐르는 것을 보고 놀란 나머지 다자리종합병원 응급실로 데리고 갔다.  리진셩 다자리종합병원 이비인후과 의사에 따르면,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간병인은 A씨의 귀에서 피가 흐르는 것을 보고 위험을 직감했다.  의사는 A씨의 귓볼이 빨갛게 부어 오른 채 귓속에서 진물 같은 게 흘러나오고 있는 것을 확하고 자세한 검사를 하려고 했을 때 별안간 귓속에서 벌레 한 마리가 불쑥 튀어 나왔다.  당황한 의사는 검의경을 이용해 A씨의 귓속을 자세하게 들여다 봤다. 의사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귓속에서 하얀 벌레가 줄지어 꿈틀대고 있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귓속은 빨갛게 변해 있었다.  의사는 집게를 사용하면 시야가 가려질까 가장 얆은 흡입관을 이용해 구더기를 잡기로 했다.  구더기가 흡입관 구멍보다 커 꺼내는 데 애를 먹었다.  의사는 A씨 귓속에 있던 구더기와 20분 가량을 씨름한 끝에 6마리 모두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직접 기어 나온 구더기까지 7마리가 A씨 귓속에 있었다.  그는 "귓속에 그렇게 많은 구더기가 있는 것을 난생 처음 봤다"며 "매우 보기 드문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자가 의사 표현을 명확히 할 수 없는 상태로 침대에만 누워 있어 귓속 청소가 오랫동안 되지 않은 데다가 귓속이 따뜻하고 습해 곤충이나 파리 같은 게 안으로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다가 A씨는 손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라 마음대로 이를 쫓아내지 못했고, 귓속으로 들어간 곤충은 알을 낳으면서 귓속이 구더기의 온

일제 전투기 제조하러 간 대만소년 80주년 기념비 제막식... 日"우호 관계, 대대로 전승해야"

일본서 군용기 제작에 투입된 대만소년공 일제 전투기를 제조하러 간 대만소년을 기념하는 80주년 기념비 제막 행사가 일본 대사관 격인 일본대만교류협회 주최로 지난 5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렸다.   청일전쟁의 승리로 대만을 할양 받은 일본은 대만을 통치하기 시작해 많은 일본인들이 대만으로 이주했다. 대만은 자국 영토로 간주됐기 때문. 물론 대만인과 일본인은 구분됐다. 제2차 세계대전 때 13~15세 위주의 소위 '대만소년공' 첫 그룹이 80년 전 1943년 일본으로 건너갔다. 이를 기념하는 비석 제막식이 지난 5일 가오슝 치진에서 열린 것이다.  대만소년이 일본에 전투기를 만들러 간 걸 가지고 기념비까지 만들었을까? 일본대만교류협회는 국민들에게 일본과 대만 우호관계의 기반이 된 역사와 기억을 이해하고 이를 대대손손 물려줄 것을 당부했다.  일제강점기 대만총독부는 1942년 10월부터 해군 소속 명의로 에공립학교, 고등교육기관, 중학교를 졸업한 대만인들 대상으로 코자군에 있는 해군항공기술공장 사사가미노지사 직원을 모집했다. 높은 급여에 많은 대만인들이 지원했다. 시험도 있었다. 대부분은 20세 미만이었고 이들은 '대만서년공'으로 불렸다. 대만소년공의 첫 팀이 1943년 일본으로 향했다. 1943년 해군 항공 기술 공장 사가미노 기지는 다카자 해군 공장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태평양 전쟁에서 수백 대의 항공기가 제조되었다.  전쟁이 끝난 1946년 초 대만소년공들은 대만으로 돌아갔다. 1987년에는 그 해의 역사를 기념하기 위한 '대만고조일본유학동창회'(이하 대만고조협회)가 결성되었다. 올해는 대만소년공 일본행 80주년 행사에 참석한 생존한 대만소년공들의 평균연령은 95세였다.  일본대만교류협회 가오슝사무소 오쿠 마사시 소장은 "이들이 역경을 이겨내고 시대의 부침을 경험했으며 항상 일본을 기억하고 일-대만 관계 발전에 헌신할 수 있었다"며 "일본에 대한 따뜻한 대우와 헌신에 대해 이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타이베이서 3년만에 뎅기열 확진자 발생...북부도 안전지대 아냐

  남부 지역을 위주로 발생하던 뎅기열 확진자가 북부 타이베이에서 3년 만에 발생했다. 이에 타이베이시 보건당국이 상당히 긴장한 모습이다.  9일 질병관제서는 신규 댕기열 환자가 96명으로 타이베이시, 신주시에서 각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뎅기열 발생 지역은 10개 현시로 늘었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261명으로 그중 타이난 확진자가 1천 명을 넘어섰다. 타이베이시에 따르면, 이번 뎅기열 확진자는 타이베이시 다퉁구에 거주하며 최근 타이난을 갔던 적이 있었다. 쩡슈후이 질관서 대변인은 태풍 직후에는 뎅기열 발생 위험이 높으며, 태풍이 지나가면 고인 물통이 많아져 뎅기열 유행 위험도 높아진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께 적극적인 번식원 제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20년 이상 동결됐던 대만맥주 가격 인상, "돈 벌려고 인상한 거 아니야"

  대만을 대표하는 대만맥주의 편의점 가격이 인상됐다. 8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타이주(台酒, 담배인삼공사 격)는 양판점, 편의점, 슈퍼마켓으로 유통되는 대만맥주 가격을 올렸다고 밝혔다. 편의점 등에 유통되는 주류 인상폭은 각각 5대만달러다. 이는 소매가 인상이다.  앞서 업체는 지난 6월 도매가를 최고 7% 올렸다. 러차오 음식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금메달(진파이, 金牌), 클래식(經典), 18일(18天) 등이 해당됐다.  업체는 지난 6월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데다가 국유기업으로서 연간 60억 대만달러를 국고에 납부해야 하기에 20년 이상 동결됐던 맥주 가격을 부득이하게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입 맥주의 경우 지난해부터 가격 인상이 줄줄이 이어졌다.  업체는 "가격 인상분은 원자재값 인상분과 일치한다면서 '돈을 더 벌기 위해' 가격 인상을 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업체의 담뱃값도 5~10대만달러씩 인상됐다. 

美 바이든, 대만 무역협정 이행법에 서명...대만 방긋

[대만 행정원 제공]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미국·대만 21세기 무역에 관한 이니셔티브’에 따른 1차 협정 이행법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국회가 행정부의 헌법상 대외 협상에 관한 권한 침해가 우려된다고 지적됐다.  이행법 7조에는 미 무역대표부(USTR)가 대만과 협상할 때 의회가 협상 안건을 검토할 수 있고, 의회의 검토가 끝나야 협상안을 대만에 보낼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7조 요구사항이 외국 파트너(대만)와 협상할 수 있는 (행정부의) 헌법상의 권한을 침해할 경우 행정부는 이를 구속력이 없는 조항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재대만협회(AIT) 잉그리드 라슨 집행이사와 샤오메이친 미국 주재 대만경제문화대표부 대표는 지난달 1일(현지시간) 미국·대만 이니셔티브에 따른 1차 협정에 서명했다. 미국과 대만이 1979년 단교한 후 이뤄진 첫 공식 무역협정이다. 미국은 대만이 제외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이후인 지난해 6월부터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를 시작해 미국 뉴욕과 대만 타이베이에 걸처 2차례 협상 및 온라인 화상회의 등을 진행했다.  미국 재대만협회(AIT) 잉그리드 라슨 집행이사와 샤오메이친 미국 주재 대만경제문화대표부 대표는 지난달 1일(현지시간) 미국·대만 이니셔티브에 따른 1차 협정에 서명했다. 해당 이니셔티브에는 무역 원활화, 법률 제정, 농업, 반부패, 중소기업, 디지털 무역, 노동, 환경보호, 기준, 국영기업, 비시장경제 및 서비스산업의 국내 규정 등 12개 항목이 포함됐다. 1차 협정에는 무역 원활화, 중소기업, 서비스업 국내 규정, 반부패, 법제화 등이 포함됐다. 대만 외교부는 8일 오후 이와 관련해 "미국 행정 부문과 국국회가 이니셔티브 협정을 고도로 중시하며 대만과 미국 걍제무역 관계에 강력하게 지지하는 것"으로 "대만 외교부는 진심어린 감사와 환영을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대만과 미국 관계는 공동 가치와 공동

문닫은 학원 대표, 학원서 숨진 채 발견

  스린구 한 학원 [페이스북 캡처] 타이베이 경찰에 따르면 타이베이시 스린구에 위치한 학원의 대표(70)가 학원 내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4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학원 대표의 변사체는 지난 2일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 당시 대표 시신이 목과 몸이 분리된 상태였다며 사망한 지 2개월이 지난 것으로 파악했다. 또 타살은 배제된다고 밝혔다. 해당 학원은 올해초 임금 체불로 분쟁이 발생했다. 이유는 학원 측이 예고 없이 문을 닫아버렸기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강사, 직원, 학원생과 부모까지 보상을 요구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학원 대표는 연락이 두절되면서 실종 신고까지 됐다.  일부 언론은 지난해 11월부터 직원들의 퇴사 물결이 일었다고 전했다.

신베이시서 가출한 악어 때문에 주인 벌금형

  신베이시 산샤구에서 애완용으로 기르던 악어가 탈출해 주인이 벌금형에 처해졌다고 7일 대만 언론들이 7일 보도했다.  신베이시 산샤구 젠안로에서 지난달 20일 오후 한 시민이 건물과 건물 사이의 아주 좁은 골목에서 1미터 길이의 악어 한 마리를 발견했다.  이로 인해 인근 주민들은 큰 플라스틱 통을 뒤집어 가둔 뒤 신베이시 동물보호처에 신고하는 등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다음날 주인은 동물보호소로 자신의 악을 찾으러 왔다.  그는 "연일 계속된 폭우로 악어가 살던 연못의 수위가 올라간 데다가 함께 여기서 살던 거북이가 구멍을 파는 바람에 악어가 그곳으로 탈출했다고 밝혔다.  동물보호처는 이에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악어 주인에게 최대 1만5천 대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악어는 안경카이만이라는 이름을 가진 악어로 중남미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경카이만은 최대 2미터까지 자라며 수생 악어다. 악어의 눈이 안경을 쓴 것 같다고 해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  안경카이만은 대만에서 합법적으로 키울 수 있는 악어다. 하지만 악어가 다 자랐을 경우 크기가 상당하기 때문에 키우는 이는 사육 공간을 확보해야 하며 사육 환경과 악어의 섭식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고 동물보호서는 밝혔다.  산 지역과 가까운 곳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악어 주인은 양서류와 파충류를 너무 좋아해 반년 전부터 이 악어를 키우기 시작했다.  

미 하원의장 대만 방문 1주년

  대만 입법원에서 냔시 펠로시 미 당시 하원의장의 엄지척 낸시 펠로시 당시 서열 3위 미국 하원의장은 지난해 8월 2일 대만을 방문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대만과 미국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낸시 펠로시 전 의장은 대만 방문 1주년을 기념해 대만이 스스로와 자유를 수호함에 따라 "미국은 대만과 함께 서 있다"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어제 펠로시 의장의 장기적인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펠로시 전 의장은 지난해 대만 방문이 미국의 하나의 중국에 대한 정책 변화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공동의 안보, 공유된 가치 및 경제적 번영에 근간한 대만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약속을 진정으로 이행한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8월 2일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1997년 짐 리치 미 하원의장 대만 방문 이후 25년 만에 미국 최고위 인사의 대만 방문이었다. 중국은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두고 "대만과 미국 간의 관계를 확대하는 것으로 본질적으로 매우 나쁘고 심각한 결과를 초래한다. 이는 중국의 주권과 영토보전에 대한 엄중한 침해이자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성명에 대한 엄중한 위반이며,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 규범에 대해서도 엄중한 위반이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진지한 정치적 공약은 '대만 독립' 세력에 심각한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우리는 이에 단호히 반대하며 엄정 교섭을 제기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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