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복리부립 지룽병원 [위키피디아]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열이 42.4℃에 달한 코로나 확진 2세 아동이 병원 5곳에 병상이 없어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여섯 번째 이송된 타이베이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대만 연합보 등이 15일 보도했다. 지룽(基隆)에 거주 중인 이 아동은 지난 12일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13일 밤 열이 42.4도에 달했다. 급히 아이는 인근 위생복리부 부립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 과정에서 보건당국이 아이의 병상 배정을 도왔다. 하지만 병상이 모자랐다. 당국은 코로나 전문 치료 병원인 자룽 창겅(長庚), 타이베이 싼총(三總), 대만대, 마제(馬偕)병원에 문의를 했으나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결국 당국은 타이베이 룽쭝(榮總)병원에서 입원치료가 가능하다며 그곳으로 배정했다. 부랴부랴 아이는 룽쭝으로 후송됐다. 하지만 도착하여 삽관 후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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