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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 2023의 게시물 표시

대만 엠폭스 확진자 단숨에 15명 늘어...누적 확진자 몇 명?

미국CDC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지금 엠폭스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엠폭스 신규 확진자는 15건으로 발표되면서 주간 최고 건수를 기록했다.  15건 모두 지난주 확진된 사례로 20~50대 남성이다. 이들은 3월 26일부터 지난 16일 사이 발열, 림프절 종창, 수포,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대만 보건당국 질병관제서가 밝혔다. 15명 중 13명이 대만에서 감염됐다. 2명은 해외 사례로 각각 말레이시아와 일본에서 온 20대 외국인과 30대 대만인이다.  지난해 6월 23일 엠폭스가 2급 전염병으로 격상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엠폭스 확진자 수는 지역감염 사례 31명 등 40명으로 집계됐다.  뤄이쥔 질병관제서 부서장은 이달 초 5일간 연휴로 많은 행사들이 있었기 때문에 확진 사례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대부분 남성 확진자는 친밀한 상호 작용을 통해 감염됐지만 일부는 사우나나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를 통해 알게된 이들 또는 여러 사람이나 낯선 사람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뤄 부서장은 설명했다.  신규 확진자 15명은 엠폭스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 14명은 대만 북부 거주자다. 18일 기준 엠폭스 백신 접종자는 7024명이다.  당국는 엠폭스 잠복기는 최대 21일이라며 고위험군은 증상에 주의하고 진료 시 의사에게 자신의 방문한 곳을 알려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당국은 또 피부 병변을 관리하는 방법, 호흡 곤란, 음식 섭취가 불가능하거나 기절할 경우 즉시 치료를 받는 방법을 포함하여 집에서 엠폭스 환자를 위한 자가 관리 지침을 발표했다. 대만에서는 첫 지역 감염사례가 나오기 전부터 엠폭스 바이러스가 잠복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3월 1일 대만에서 최초로 지역사례 2건이 발표됐다. 2월 26일과 27일 양성 판정을 받은 이 둘은 각각 대만 북부 신주와 남부 가오슝에 살고 있었다. 이들은 앞서 발표된 해외유입 확진자 5명과 접촉한 적이 전혀 없었다. 황리민 국립대만대병원 감염내과 의사는 이에 대해 "엠폭스가

중국서 억류된 기자2명에 회사 회장 직접 나섰다

  중국 대만판공실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둥썬신문 황모 기자와 리모 기자가 중국 푸젠성 핑탄에서 군사훈련을 보도하다 당국에 억류 당한 가운데 20일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사이트에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대만판공실은 19일 대만판공실 쑹타오 주임이 베이징에서둥썬그룹 황링린 회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깜짝 공개된 사진은 대륙위원회나 해협기금회를 통하지 않고 둥썬그룹 회장 직접 나선 것을 암시했다.  앞서 자유시보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군 훈련 당시 이들은 군사훈련 보도를 위해 핑탄에 직접 가 대만 본사와 라이브 연결을 했다. 방송이 시작된 뒤 중국 군인이 다가와 신분증을 요구했다. 방송 화면에는 인민군이 이들에게 신분증을 요구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뒤로 이들은 중국 보안부처에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의 대만 사업가는 둥썬 기자 두 명이 국가보안부처에 의해 호텔에 억류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들이 자유를 되찾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했다. 그는 둥썬뉴스가 해기회와 대륙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도 했다 일부 매체는 두 기자의 억류 서실이 알려지기 전에 대만 국가안전 부처는 이들의 연행 사실을 일찍이 알았고 대만에 돌아올 수 없게 된 걸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대륙위는 둥썬 기자의 상황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오고 있으며 개인 신변에 위협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둥썬 자체적으로 이 일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간 외국인 여성 엠폭스 감염설 확산...보건당국 "거짓"

  페이스북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20일 대만 노인을 돌보고 있는 외국인 여성이 야채를 사러 나갔다가 원숭이두창(엠폭스)에 걸렸다는 인터넷 루머를 반박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게시물은 홍반이 있는 여성의 다리 사진과 함께 외국인 돌봄이가 엠폭스에 걸린 것으로 의심된다며 그가 타이베이의  창겅병원 응급실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게시물을 올린 이는 돌봄이가 감염된 곳을 모른다며 자신이 돌보는 노인솨 함께 야채를 사러 나간 일뿐이라고 밝혔다고 썼다.  그러면서 대규모 엠폭스 확산이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제서 뤄이쥔 부서장은 시정부 보건국이 직잡 해당 병원에 확인한 결과, 소문은 거짓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당일 바로 집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뤄 부서장은 인터넷 소문과 달리 "시장에서 장을 보거나 온천에 몸을 담그거나 헬스장에 가거나 호텔 침대 시트와 수건을 만지는 것으로는 엠폭스가 전염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엠폭스가 가까운 사람과 사람의 접촉을 통해서만 전염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사례는 성적 접촉의 결과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에게 유행지역이나 국내 위험지역 방문 시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신원 미상인 사람과 밀접 접촉이 가능한 사회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요통, 관절통, 임파선 종창(예: 귀, 겨드랑이, 목, 사타구니 주변) 및 기타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신베이시 투청서 17세 소년 총들고 능숙하게 44초 동안 51발 난사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아침 출근 시간에 한 소년이 기관단총을 들고 51발을 난사한 일이 벌어져 대만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북부 신베이시 투청구에서 20일 오전 9시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총을 쏜 사람은 17세 소년으로 밝혀져 대만인들을 경악케 했다.  그는 개조된 기관단총을 들고 철문이 굳게 닫힌 전당포를 향해 44초 동안 51발을 쐈다. 철문에는 총흔으로 가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변 사람들에 의해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마스크를 쓴 소년이 택시에서 내린 뒤 갖고 온 가방에서 기관단총을 꺼내 전당포 철문을 향해 난사했다.  이 앞을 지나던 여성은 총소리에 소스라쳤다. 하지만 소년은 아무일 없다는 듯 차분하게 총을 쐈다.  탄창에 총알이 떨어지자 능숙한 솜씨로 탄창을 교체하고는 다시 전당포를 향해 총을 겨눴다.  총을 다 쏜 소년은 타고 왔던 택시를 타고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택시를 탄 소년은 경찰서로 향했고, 택시 안에서 변호사에게 전화를 했다.  인근 주민은 "사건 발생 열흘 전에도 같은 전당포에서 비슷한 총기 사건이 있었고, 이로 인해 철문 앞에 총흔 3개가 생겼다"고 말했다.  경찰은 배후에 조직폭력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에 따르면 소년은 조직폭력단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주한 조직폭력단과 상대 조직폭력단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전날인 19일 새벽 타이베이시 중산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도 배후에 20일 사건과 같은 조직이 있다고 밝혔다.  이 범인도 20일 사건 범인과 같은 나이인 17세로 개조된 기관단총을 들고 차량을 향해 13발을 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두 소년은 대만 유명 조직폭력배인 죽련방의 한 분파 조직과 훙런회에 속한 것으로 확인됐고, 피해를 입은 전당포의 주인은 화산파 소속임을 밝혀 냈다.  경찰과 검찰은 3개 조직폭력단에 대한 관계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이 두 총격사건은 최

윤석열 대통령 말에 대만은 지금

  대통령실 사진 기자단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외교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문제' 관련 발언을 두고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공개된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대만 문제는 단순히 중국과 대만만의 문제가 아니고 남북한 간의 문제처럼 역내를 넘어서서 전 세계적인 문제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대만해협을 둘러싼 긴장에 대해서 "이런 긴장은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중국이 한국에 최대 무역 상대국인데다 미중 경쟁으로 인해 신중했던 윤대통령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해협의 긴장 국면을 두고 '거침없이' 말했다고 했다.  대만 외교부는 2021년 5월 이후 한국 관리들이 국제행사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일례로, 외교부는 중국이 지난해 8월 대만 주변에서 대규모로 벌인 군사훈련에 대해 한국 및 이념이 비슷한 국가들이 중국의 군사위협 행위를 겨냥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했다. 대만 외교부는 윤 대통령의 지난해 11월 로이터통신과의 단독 인터뷰를 언급했다.  대만 외교부는 윤 대통령이 어떠한 갈등도 국제 규범과 규칙에 따라 해결해야 한다며 한국은 일방적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28일 한국 외교부가 발표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언급했다.  대만 외교부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일방적인 무력사용에 반대하면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한국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대만 외교부는 그러면서 한국과 대만은 비슷한 이념을 가진 국가이자

대만서 고향간 중국 출판인 구금 당해...금서 때문?

중국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진 푸차 팔기문화 총편집인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대만인 기자 2명이 중국에서 군사 훈련을 취재하다가 억류된 데에 이어 대만 거주 중국 국적 출판계 인사가 중국 상하이에 갔다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 작가 베이링(貝嶺)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만 팔기문화 출판사의 푸차(富察) 총편집인이 지난 3월 중국에 있는 친척들을 방문하러 가서 중국 경찰에 의해 비밀리에 체포되었다며 그 뒤로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가 없다고 폭로했다. 해당 포스팅은 그의 신변을 걱정한 가족이 삭제를 부탁해 21일 삭제된 상태로 확인됐다.  베이링 작가는 대만 중앙통신에 이 소식을 상하이에서 활동하는 문화계 친구들로부터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베이링은 국가안보 기관에서 개입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면서도 공식적으로 확인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푸차는 중국인이자 만주족이지만 가족과 함께 대만에 이주해 살고 있었다. 대만인과 결혼한 그는 대만으로 이주하기 전 상하이문예출판사의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오후 열린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대륙위) 정례 브리핑에서 화두가 됐다.  잔즈훙 대륙위 대변인은 정부가 한동안 이 사건을 추적해왔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들에게 가장 적절한 보살핌과 도움을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가족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해야 한다. 지금은 자세히 설명드리기 어렵다"며 로우키를 유지했다. 체포 여부에에 대에 대변인은 "(그의) 가족을 존중한다"며 "사람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대만에 정착해 살기 시작한 푸차는 중국 랴오닝성 선양 출생으로 중국 국적을 소지한 채 대만인과결혼했해 거류증으로 대만에서 생활해왔다.  앞서 그는 자신이 만주 '양황기 사제부찰씨(鑲黃旗沙濟富察氏)'의 후손이라고 밝혔다. 양황기 사제부찰씨는 청나라 누르하치가 건주여진을 통합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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