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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잉주 전 총통 퇴임 후 첫 출국, 대만 신정부 불허

5월 20일 대만 신정부 출발 이후 마잉주 전 총통은 6월 15일 홍콩 아시아출판업협회(SOPA)에 참석해 연설을 할 예정이었으나 총통부는 마잉주의 출국신청을 불허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총통부 대변인 황종옌은 “마총통은 국가 기밀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퇴임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았기에 국가 관련  기밀을 보호해야 한다”며, “국가기밀 관련 자료에 대해 정부 측이 사실 여부에 대해 확인할 시간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홍콩과 대만은 정치적으로 위험한 지역이므로 막 퇴임한 총통이 홍콩에 간다는 것은 국가 차원에서 안전문제를 해결하기 힘든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중화민국국가안전보안국>과 홍콩 정부와의 이런 업무 협조는 전례 없는 일”로 “시간 역시 촉박하며 중국대륙과 홍콩 정부 간의 협상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거절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당은  리덩후이(李登輝) 전 총통 역시 “퇴임 후 37일 간 영국에 다녀올 수 있도록 천수이벤 총통이 출국을 허락해줬으며, 일본 출국도 허락했다”며  마 전총통의 출국 거절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하지만 민진당 측은 이에 대해  “2000년에 발생한 일로 2003년에 통과된 <국가기밀보호법>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으며, “과거 총통들의 행보와 이번 마잉주의 행보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화민국의 <국가기밀보호법>에 의거, 마 전총통은 만 3년이 지나야 비로소 출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