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최초의 해상풍력발전소 포모사1 지역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상사이자 일본 3대 재벌 그룹(미쓰비시, 미쓰이, 스미토모) 중 하나인 미쓰이 그룹의 핵심기업 미쓰이 물산이 대만 해상 풍력 발전에 거액을 투자하기로 했다. 16일 대만 경제부에 따르면, 일본 미쓰이물산이 총 투자액 9600억 엔을 투입해 대만 해상풍력발전산업에 참여하겠다고 발표했다. 미쓰이물산은 대만에서 경험을 쌓은 뒤 일본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쓰이물산은 캐나다 거대 전력사 노스랜드파워와 대만의 해상풍력발전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한다. 대만 중서부 장화현 앞바다 45~70km 떨어진 지점에 풍력발전 터빈 73기를 세울 계획이다. 미쓰이의 대만 풍력발전소는 2025년 말부터 2026년 말까지 단계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예상됐다. 미쓰이의 연간 발전량은 4500GW에 달하며 이는 100만 가구 이상의 전력 소비량에 해당된다. 대만의 연평균 풍속은 초당 11m로 풍력 터빈을 가동하기에 좋다. 이에 따라 미쓰이는 대만 전력과 20년짜리 장기계약을 맺고, 현지 업체와 30년 장기계약을 체결, 매년 30억 엔의 안정된 수익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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