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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태풍 힌남노 영향권 들어가...육상경보 발령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보됐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2일 오전 8시 30분 올해 첫 해상경보를 발령했다.  대만이 영향을 받는 범위는 종전 예보보다 다소 줄었느나 이날 오후 늦게 타이베이, 지룽, 이란 일대에 육상경보 발령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북 페이지 '대만태풍포럼'은 현재 태풍 강도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지만 3일 다시 세력을 키울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은 제자리에서 떠돌거나 느린 속도로 북서쪽으로 이동할 것이며 3일에는 천천히 북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보됐다. 포럼은 2일 북부 지역을 시작으로 타이중, 장화, 핑둥까지 비가 내릴 것이라고 했다. 포럼은 많은 양의 비를 예보하면서 특히 북부 산간지방 및 저수지 등이 만수가 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날 정오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중급 태풍 힌남노의 중심이 대만 최남단 어롼비에서 동쪽으로 약 430km 떨어진 북위 21.7도, 동경 125.1도를 지나고 있다. 태풍은 시속 13km의 속도로 이동 중이며 태풍 중심의 최대풍속은 초속 45m(시속 약 162km)로 측정됐다. 중앙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중형 태풍 쑤언란누오의 중심이 북위 21.7도, 동경 125.1도, 즉 어루안비에서 동쪽으로 약 430㎞ 지점에 시속 6회전의 속도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13km 북쪽에서 서쪽으로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은 초속 45m(시속 약 162k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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