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정엽 촬영=대만은 지금]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타이베이시와 신베이시에서 3일부터 음식점이나 매장 내에서 음식물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이는 전날 두 시의 시장들이 3일부터 음식점내 취식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데에 따른 것이다. 허우유이 (侯友宜) 신베이시장은 두 시가 같은 생활권이므로 동시에 이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커원저 타이베이시장은 먼저 2주 지켜본 뒤 더 해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두 시장들은 두 시가 공동생활권이기에 그 기준도 일치해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음식점, 카페, 야시장 등 앉아서 취식하는 것은 가능하나 야시장에서 음식을 먹으며 돌아다닐 수 없다. 카원저(柯文哲) 타이베이시장은 2일 기자회견에서 바람에 풀이 흔들릴 사 있으니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며 전염병이 다시 심해지면 바로 금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커 시장은 음식점과 야시장이 3일부터 가득 차기를 바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코로나19 물결을 진압하는 데 2개월 반이 걸렸다. 매우 강력했다.”며 “모두가 이를 소중히 하기를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커 시장은 이번 조치에 대해 “방역과 경제 사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살얼음 위를 걷고 있는 것처럼 조심스럽고 두려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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