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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족 넷 중 셋, 집에서 미라로 발견돼

  현장 [인터넷 캡처] 신베이시 중허구의 가정집에서 일가족 네 명 중 세 명이 사망한 참극이 벌어졌다고 3일 대만 언론이 보도했다. 이 집에는 80대 노부부와 50대 아들 둘이 살고 있었는데, 85세 양씨만 살았다. 그의 부인과 아들 둘은 집에서 바짝 마른 시신으로 발견됐다.  양씨를 도왔던 이웃이 오랫동안 양씨 가족들을 보지 못한 것에 불길한 예감이 들어 경찰에 알리면서 양씨 가족 중 세 명의 죽음도 드러났다. 이 가족은 이 집에 10년을 살았다. 노부부는 과거 아들과 딸을 입양해 길렀고, 그뒤 아들 하나를 더 키웠다.  양씨는 인테리어 업계에 종사하며 생계를 꾸렸다. 하지만 그는 몇 년전부터 치매를 앓기 시작했다. 게다가 그의 부인은 버스에서 넘어지며 거동마저 불편해졌다. 딸은 결혼해 분가해 산 뒤, 두 아들은 일을 하지 못했다. 이렇게 일가족 네 명은 정부 보조금으로 생활을 꾸려야 했다.  이웃들과 사이가 좋았던 양씨 가족은 이웃들로부터 도움을 많이 받았다. 마을 이장도 걱정하며 돌봤고 명절 선물도 챙겼으며 종종 집을 방문했다. 그러한 이유로 그 누구도 이러한 비극이 양씨 가족에게 일어날 거라 상각하지 못했다. 이웃에 따르면 과거 양씨 부인은 거동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더이상 밖에 나가 음식을 사지 않겠다고 했다. 그러한 이유로 장기간 그를 본 이웃은 없었다. 그를 장기간 못봐도 의심하지 않았다. 아들 둘이 물건을 사러 밖에 나왔기 때문이다. 한 이웃은 양씨가 최근에 500대만달러만 남은 통장을 들고 밖에 나왔을 때 마주 쳤다. 양씨는 돈을 인출하러 간다고 했고 이에 식사비로 2천 대만달러를 쥐어줬다. 이웃은 그뒤로 영씨만 외출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불길한 느낌에 경찰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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