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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서 마약 480kg 밀매한 대만인 3명 사형 선고 받았다

  마약 480kg 밀매로 사형 선고 받은 대만인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베트남 법원이 자국에서 마약을 밀매한 혐의로 대만인 3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고 대만 중앙통신 등이 23일 베트남 익스프레스를 인용해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25세 황씨, 33세 궈씨, 26세 예씨 등 세 명은 2021년 1월부터 5월까지 베트남에서 480kg에 달하는 마약을 밀매한 혐의를 받았다.  베트남 검찰 조사에 따르면, 황씨는 친구의 권유로 베트남에 가서 마약 밀매에 가담하기로 한 뒤 2020년 11월 캄보디아로 들어가 육로로 베트남으로 이동했다.  그는 2021년 5월까지 그는 예씨와 궈씨를 만나면서 베트남에서 마약 밀매는 물론 중국으로도 마약을 운반했다.   이들의 꼬리가 잡힌 것은 예씨가 2021년 5월 베트남에서 인터넷 차량호출 서비스를 이용해 황씨와 궈씨가 운반한 마약을 운송하던 중 발생했다.  예씨는 친구들로 마약을 넘겨 받고 차량에 마약을 실은 채 기사를 남겨 두고 식사를 하러 갔다.  그 사이 이들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차량 기사가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차량에서 마약을 발견했고 황씨와 궈씨가 머물던 집에서도 마약이 발견됐다. 세 사람 모두 자신의 범행을 시인했지만 궈씨와 예씨는 자신들이 밀매를 도운 마약이 시중에 유입되지 않았다며 법원에 선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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