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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3, 2023의 게시물 표시

타이베이 신이구 거대 싱크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타이베이 신이구의 한 건물 건설 현장 인근에서 거대 싱크홀이 생겨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후 신이구 청더제에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은 길이 15m, 폭 3m, 깊이 2~3m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싱크홀이 생긴 자리 위에 주차된 스쿠터가 지반 침하로 생긴 싱크홀로 빨려 들어갔다.  싱크홀 발생 후 인근 16가구 주민들이 대피했다.  타이베이시는 현장에 인력을 급파해 조사를 벌였고 그뒤 10가구가 귀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0대 여학생, 돼지 독감 감염...올해 최초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1일 질병관제서에 따르면 대만 중부 지역에 거주 중인 10대 여학생이 돼지 독감 바이러스 (H1N2)에 감염됐다.  이는 올해 첫 사례다.  이 여학생은 양돈장을 방문했다가 돼지독감 바이러스 변이형인 H1N2v에 감염됐다.  이 여학생은 지난 3월 13일 발열, 코막힘, 근육통 등의 증상이 시작되어 병원 검사를 받은 결과 A형 인플루엔자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현재는 회복한 상태다.  이번 돼지 독감 사례는 지난 2021년 4월, 2022년 10월 이후 세 번째로 유전자 염기서열이 과거 사례와 유사하나 완전히 같지 않다고 질병관제서는 밝혔다.  아울러 2011년부터 돼지독감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전세계를 통틀어 47명이다. 

'유덕화'로 통한 유명 폭력조직 두목 출신 미디어사 대표 사망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유명 폭력조직 쓰하이방(사해방)파의 유덕화로 알려진 전 두목 장젠잉(70)이 10일 밤 11시께 대만대학교병원에서 암 투병 중 숨졌다. 쓰하이방파는 죽련방파와 함께 대만의 주요 폭력조직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장젠잉은 지난해 8월 암 진단을 받았고 검진 당시 종양이 뇌와 인후에서 폐와 간으로 전이돼 수술 후에도 호전되지 않았다. 적극적인 치료로 한 때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를 문병한 이들은 그가 회복된 것을 봤다. 그의 건강은 얼마 지나지 않아 악화돼 10일 숨졌다. 타이베이 제1빈의관에서 열린 그의 장례식에는 경찰 병력이 대거 투입됐다.  장젠잉은 훤칠한 외모오 '쓰하이방 유덕화'로 불리며 조직에서는 아우들의 형님이라는 뜻의 '디거'로 통했다.  20년 전 쓰하이방의 두목 천융허의 추천으로 쓰하이방에 몸 담기 시작했다. 다른 조직원과는 다르게 쓰하이방에서 활동을 하며 두목 자리에 오르면서 단 한번의 전과 또는 범죄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또한 경찰에 단 한 번도 체포된 적이 없었다. 그러면서 그는 업계에서 전설로 남았다.  그는 오랜 시간에 걸쳐 텔레비전, 영화 사업을 벌였는데, 그가 설립한 하이스미디어가 대표적이다. 또한 그는 성품이 온화한 걸로도 알려져 있어 폭력조직계에서는 그를 이단아로 부르기도 한다고 알려졌다.  그는 연예계 집안에서 태어났다. 누나는 연예인이고, 동생은 무대 음음악감독이다. 정계에서 연예계까지 폭넓은 인맥을 갖고 있다. 그가 주최한 행사에는 내놓으라 하는 대만 연예인들이 자리한 것도 주목할 점이다. 그는 연예계에서도 예의 바르고 겸손하며 남을 배려할 줄 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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