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유치원 교사가 자살을 시도한 엄마와 두 자녀를 구해 화제가 됐다. 14일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전 저녁 장화(彰化)현에서 한 유치원 교사가 자살을 시도한 린(林, 여)모 씨와 두 자녀를 구했다. 자유시보 캡처 유치원 교사인 천(陳·여) 씨는 오전 8시에 린(林·4)모 군이 유치원에 오지 않아 그의 집을 확인차 방문을 했다. 천 교사는 13일 오전 8시에 린(林 4)모군이 유치원에 오지 않아 집에 전화를 했지만 계속 연락이 되지 않았다. 이에 이웃인 다른 학부모에게 연락을 해 린 군의 행방에 대해 물었다. 학부모는 오전에 린 군의 집에서 아이들 소리를 들어씾만 오후에는 인기척이 없었다고 전했고, 선생님은 이를 수상히 여겨 린 군의 집을 직접 방문했다. 당시 린군의 집 2층에서는 린군의 아버지가 오전 근무를 마친 후 잠에 빠져 있었다. 오후 5시가 되서야 밖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깨어나 문을 열어줬다. 선생님은 린 군의 아버지가 문을 열어주자마자 린 군을 찾아나섰고, 3층에서 린 군과 그의 어머니 등 3명이 번개탄을 피워놓은 채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하지만 이들 세 명은 바로 병원에 후송됐지만 아직까지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린군의 이웃은 린군의 부모가 자주 말다툼을 해왔으며, 린 군의 어머니는 자살 충동을 평소에 느껴왔지만 아이들로 인해 자살을 단념한 것으로 전했다. 린군의 아버지는 부인의 죽음의 이유에 대해 며칠 전 발생한 말타둠으로 냉전 중이었다고만 진술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고 소식을 접한 대만 네티즌들은 퇴근하고 돌아온 아버지가 너무 무관심했다는 지적과 함께 학생의 집을 직접 찾아간 선생님을 응원하는 글을 남겼다. 이들을 구한 유치원 교사는 울면서 자신이 일찍 린 군의 집을 방문하지 않은 것에 대해 자책했다. 경찰은 "선생님이 없었다면 모두 사망해 큰 일이 날 뻔했다"고 그를 위로했다. 自殺防治諮詢安心專線 자살예방핫라인:0800-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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