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글로벌 반도체 제조업체 TSMC가 올해 약 9천 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회사의 성장하면서 사업 확대 및 연구개발 인력 등에 대응하고자 내린 방침이다. 이에 따라 TSMC는 대만 여러 대학에서 취업 박람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타이베이 국립대만대를 시작으로 4월까지 신베이, 타오위안, 신주, 타이중, 타이난, 윈린, 가오슝 등에 있는 이공계 인재들이 모인 9개 대학에서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며, 인재 모집에 박차를 가한다. 아울러 TSMC는 대학들이 개최하는 취업 박람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가오슝 국립 중산대, 국립 성공대학에서 개최되는 취업 박랍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TSMC는 밝혔다. TSMC가 현재 필요로 하는 분야는 전기공학, 광전자, 기계, 물리학, 생산재료, 화학 등 연구개발을 비롯해 경영, 인사 및 노무 등에 이른다. 또한 TSMC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 120억 달러 투자를 발표한 가운데 투자 확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5일 대만 경제신문 등은 TSMC가 애리조나 공장 투자를 당초 발표보다 약 3배 가량 늘리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검토 중인 투자 금액은 350억 달러에 이른다. 최근 TSMC는 미국, 유럽 등으로 부터 자동차 반도체 생산 요청을 받았으며, 일본에 100% 지분을 투자해 패키징 연구개발 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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