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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대만 정치인 호감도 순위 TOP10

  [이티투데이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가 9일 막을 내린 가운데, 대만에서 2024년 치러질 총통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총통 후보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여론 조사 호감도 등으로 추측, 분석한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일 대만 이티투데이가 실시한 정치인 호감도 조사에서 라이칭더(賴清德) 부총통이 1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허우유이(侯友宜) 신베이시장이 2위를 차지했다.  이 둘의 호감도는 각각 76%, 73.8%로, 상위 10위 중 유일하게 70%를 넘어섰다.  앞서 지난해 12월 같은 설문조사에서 허우유이 신베이시장이 1위, 라이칭더 부총통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커원저(柯文哲) 타이베이시장, 천치마이(陳其邁) 가오슝시장, 정원찬(鄭文燦) 타오위안시장, 궈타이밍(郭台銘) 전 훙하이(鴻海, 폭스콘) 그룹 회장, 천스중(陳時中) 위생복리부장, 린자룽(林佳龍) 전 교통부장, 장완안(蔣萬安) 입법위원, 쑤전창(蘇貞昌) 행정원장이 그뒤를 이었다.  허우유이 신베이시장의 경우,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줄곧 1위를 달렸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2위로 밀려났다. 라이칭더 부총통은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현재 민진당에서 총통 후보로 거론되는 이는 라이칭더 부총통과 정원찬 타오위안시장이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둘이 경합을 벌일 경우 라이칭더가 매우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칭더 54.1%, 정원찬 10.5%로 나타났다.  제1여당 국민당의 경우 허우유이와 궈타이밍이 경합을 벌일 경우 궈타이밍이 다소 우세했다. 궈타이밍 회장은 허우유이 신베이시장보다 3.5%포인트 높은 36.8%로 집계됐다. 하지만 둘 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9.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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