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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4, 2022의 게시물 표시

대만 남동부 해역 규모 5.3 지진 발생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남동부 해역에서 14일 오전 9시 35분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대만 중앙기상국이 밝혔다.  진앙지는 북위 22.47도, 동경 121.4도로 타이둥현정부 남동쪽 40.3km 지점으로 관측됐다.  진앙의 깊이는 23.1km였다.  타이둥 일부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측정됐다. 

중추절 3일 연속 바비큐 파티에 일가족 5명 코로나 감염

  자료사진 [픽사베이]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추절(추석) 연휴가 끝나자 코로나19 지역감염사례가 다시 4만 명을 넘어섰다. 13일 신규확진자는 4만6795명으로 83일 만에 다시 4만6000명을 돌파했다. 그러한 가운데 소아과전문의 우창텅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중추절 때 만난 가족에게서 확진 사례가 나오면 무증상이어도 빨리 자가검진을 실시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연휴가 끝나도 바쁘다라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운을 띄웠다.  그는 "모두가 예상했듯 중추절 연휴 이후 코로나 확진자가 줄지 않았다"며 "이들 중 일부는 발열과 설사를 동시에 했고, 상담 과정에서 확진자의 여러 가족이 바베큐 저녁 식사와 관련이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했다. 이어 중추절 연휴 사흘 동안 바비큐를 해 먹은 일가족 다섯 명이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침 일찍 소아과 응급실로 1세의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의 이야기를 풀었다. 이날 엄마는 아이를 상대로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해보니 양성이 나왔다고 했다.  엄마는 집 마당에서 다섯 식구가 3일 연속으로 바비큐를 해 먹었다며 마스크를 쓰지 않고 수다를 떨었다고 했다. 그 결과 다섯 명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 중 두 명은 중복 감염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의사는 이러한 코로나 확진자 말고도 소아 응급실을 찾은 이들 중에는 일가족 4명이 위장염에 걸린 사례도 있았다고 밝혔다. 

등산하다 실종된 판사, 실종 나흘만에 발견돼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타이베이지법 판사 천모씨가 등산을 하다 실종된지 나흘이 지나 숨진 채 발견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지난 11일 천씨는 가족과 함께 타이중시 타오산(桃山), 츠유산(池有山)으로 등산을 떠났으나 길을 잃고 연락이 두절되었다. 가족은 등산로가 끝나는 3.5km 지점에서 길을 잃었다. 천씨는 앞장서서 길을 찾아 나섰고 뿌연 안개 탓에 그의 모습은 이내 볼 수 없었다. 그리고 그는 나타나지 않아 무슨 일이 생겼다는 것을 아내는 직감했다.  소방 당국 및 관계부처는 즉각 수색팀을 꾸려 그를 찾아 나섰지만 험한 산세와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린 탓에 그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타이베이지법은 지방사법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타이중지법은 전문 구호활동가들에게 연락을 취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실종 사흘째가 되자 그의 소지품이 발견되기 시작했다.  아내는 아이들의 상태와 태풍의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 등산 일정을 짰다며 새벽 3시에 출발해 정오쯤 하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천 씨의 시신은 14일 오전 7시 45분께 한 유명 민간 등산구조팀에 의해 등산로 절벽 70여 미터 아래에서 발견됐다. 그는 턱이 찢기고 손이 구부러진 채 등을 대고 누워 있었다.  소방 당국는 산악인들이 적절한 지점에 천씨를 옮기고 있다며, 구조헬기를 파견해 이송하겠다고 밝혔다.

TSMC, "2025년부터 2나노 양산한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삼성전자보다 3나노 양산 시기가 한참 늦어진 세계 1위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2나노 양산을 2025년으로 예고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12일 TSMC는 경쟁상대 삼성과 인텔보다 한 발 앞서길 바란다며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TSMC는 3나노 칩이 올해 하반기에 양산이 돌입한다고 거듭 밝혔다. 앞서 올 연말이 되아야 양산 체제에 돌입한다느니, 생산라인 설치가 딜레이됐다느니 등 사실을 할 수 없는 소문들이 떠돌아다녔다.  TSMC는 이어 3나노 업그레이드 버전인 N3E의 양산은  3나노 양산 시작 1년 후라며 2023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나노는 2025년 대량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얼마 전 대만 기술 포럼에서 TSMC 2나노 공정이 가장 작은 밀도와 최고의 성능을 가진 기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는 2나노에서 만큼은 TSMC가 경쟁사인 삼성과 인텔을 리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입수한 자료를 종합해보면 2나노 생산공장 부지는 신주과학단지 바오산(寶山) 2지구에 있으며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신주과학단지관리국는 이 지역에 공공시설물을 짓고 있는 중이다. 

중국, 일본에 "대만문제에 모호한 태도 용납할 수 없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부쩍 친 대만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일본에 중국이 대만문제에 모호함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0대를 앞두고 있는 중국은 최근 대만 문제에 대해 모호함을 없애려는 경향이 강하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12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중·일 수교 50주년 기념세미나 개막식 영상 메시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역사·대만 등 중일 관계의 근본을 다루는 중대한 쟁점에 대해서는 조금도 모호해서는 안되며, 흔들려서도, 후퇴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대국적인 관점에서 정확한 발전 방향을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현재 세계는 변화무쌍하기에 중일 관계가 진전되지 않는다면 곧 후퇴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외교관계를 수립했던 역사적 경험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우언라이 전 중국 총리와 다나카 가쿠에이 전 일본 총리와의 돈독했던 사이를 예로 들며 양국 관계에서 4개의 정치적 합의에 대한 약속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글로벌 생산 및 공급망, 공정한 개방 무역 및 투자 환경 유지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는 일본이 전례없는 친 대만 행보를 보이고 있는 데에 던진 유화적 경고로 해석된다.  대만은 오는 27일 아베 신조 일본 전 총리의 국장(國葬)에 3명의 고위 인사를 파견할 예정이다.  일본은 일부 국가의 방문에 대해 공개를 했지만 대만 측 인사에 대해서 침묵을 지키고 있다. 이는 일본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8월 초 대만 방문으로 성난 중국을 의식한 행보로 버인다. 중국은 아베 전 총리 국장에 누구를 보낼지 발표도 하지 않은 채 불만을 토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은 대만독립세력에 정치적 게임을 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해서는 안된다"며 "일본은 중일 협의 문서를 준수해야 한다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기본으로 사안들을 엄격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

타이둥(台東) 주목 받는 아파트...대체 얼마길래

  타이둥 노른자 지역에 생긴 체인형 슈퍼마켓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경제일보(중국시보) 계열 경제산업 전문 매체 왕더푸가 최근 타이둥의 아파트값 분양가를 조명해 관심이 쏠린다.  타이둥은 최근 몇 년 사이 화롄에 이어 주말용 주택, 노후용, 투자 지역으로 각광받기 시작했다.  타이둥이 주목 받기 시작한 건 교통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만에서는 교통이 주택시장 가격 향상의 관건이다.  기차의 경우, 최근 EMU3000이 다니면서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됐다. 이는 출퇴근 범위 확대 및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다. 2019년 난후이고속도로의 개통으로 타이둥은 정체된 과거와 달리 활기찬 모습으로 변모했다.  이로 인해 생활비를 조금 덜고자 하는 직장인들이 이곳으로 모여들었다. 인구가 늘다보니 자연히 편의점, 스타벅스, 체인형 마트가 늘어났다. 건축업자조차도 타이둥에 낙관적이다.  타이둥에서 이렇게 뜨고 있는 노른자 지역은 인문학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타이둥미술관 부근이다.  이 지역에는 아파트가 건설 예정이다.  아파트는 24~32평형 방 2~3개로 총 121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2026년에 완공 예정이다.  이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타이둥(台東) 부동산 거래 이래 사상 최고치로 알려지면서 획기적인 건설안으로 손꼽히고 있다.  평당 분양가는 25~30만 대만달러다. 대만은 자가용 주차장, 오토바이 주차장도 별도로 사야 한다. 

고속도로 달리던 기사 돌연 혼수상태에 대학생이 구했다

  경찰 당국 제공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고속도로를 운전하던 고속버스 기사가 안내방송 후 돌연 혼수 상태에 빠졌다. 대형사고를 면한 것도 다행이지만 대학생 승객의 심폐소생술 덕분에 기사는 목숨을 잃지 않은 극적인 일이 발생했다. 중추절 연휴 마지막 날인 11일 밤 통롄객운 고속버스가 심한 정체로 4번 고속도로에서 1번 고속도로로 바꿔 타고 타이중시 허우리(后里) 구간을 지나며 북부로 향하고 있었다.  고속버스 기사 장씨(56)는 돌연 몸이 이상해진 것을 느끼고 "몸이 좋지 않다. 구급차를 불러 달라. 버스를 노견에 세우겠다"고 승객들에게 다급하게 방송을 했다.  방송이 끝나기가 무섭게 차량을 노견에 세운 장씨는 돌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승객들은 잽싸게 장씨를 운전석에서 빼내 차량 앞쪽으로 옮겨 눕힌 뒤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출동한 구급차는 장씨를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그뒤 장씨는 의식을 되찾았다.  장씨는 골든타임에 승객으로부터 받은 심폐소생술 덕분에 목숨을 잃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승객 두 명은 모두 보인대(푸런대) 재학생이었다.  그중 한 학생은 대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기사를 구한 것이 아니라 기사가 차량 내 모든 승객들을 구한 것"이라며 오히려 기사를 칭찬했다. 대만 엠뉴스에 따르면, 이중 한 학생은 보인대 의대 5학년 학생으로 기차에 자리가 없어 펑위안역에서 내려 해당 버스를 탑승했다. 이 의대생은 버스에서 기사의 방송을 듣고 이상 징후를 직감해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 운전석을 향해 걸어나갔다. 의대생과 그를 도운 다른 승객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 버스기사를 도운 뒤에서야 같은 학교에 다닌다는 것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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