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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 2016의 게시물 표시

차마 아들을 쏘지 못한 아빠

지난 26일 오후 3시께 이란(宜蘭)에서 난데없는 총기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발생 직후 피해자를 긴급 호송하는 한편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사건 발생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황모 씨(20세)가 머리에 총을 맞고 운전석에 쓰러져 있었다고 전했다. 그 옆에는 여자친구가 대성통곡을 하고 있었다.

머리에 총을 맞은 황모 씨는 긴급히 뤄동(羅東)성모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심작 박동이 미약한 상태에 동공에 반응 조차 없어 긴급 수술에 들어갔으나 생사가 불투명하다.

목격자들은 갑작스러운 큰 총성에 놀라 밖에 나와 보니 피범벅이 된 차 한 대가 있었고 40대 한 남성이 젊은 청년을 미친듯이 따라가고 있었다고 당시 현장 상황을 전했다. 그러나 당시 40대 남성이 총을 들고 있었는지 정확히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인근 목격자들은 조수석에서 울고 있던 여성을 안심시키고 경찰에 신고했다.

수사 결과 총을 쏜 40대 남자는 장모 씨(42세)로 아내로부터 이혼을 요구 당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랫동안 장씨가 이혼 요구에 응하지 않자 아내가 집을 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장모 씨는 18세 아들에게 외출을 금지시키며 집에 감금됐다. 감금 당한 아들로부터 이 소식을 들은 아들의 친구들이 아들을 빼냈지만 장씨는 이에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이 탄 승용차를 오토바이로 뒤쫓아간 장모 씨는 총을 꺼내 차를 향해 총을 쐈고 총에 머리를 맞은 황모 씨는 현장에서 바로 의식을 잃고 차량은 10미터를 더 나가 전봇대와 충돌했다.

놀란 황모 씨의 아들은 아버지가 쫓아오는 것을 발견하고는 달아났고 아들 쫓기를 포기한 장모 씨는 바로 종적을 감췄다.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가해자로 알려진 황모 씨가 구속되야 밝혀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 CCTV 분석을 시작하는 한편 황모 씨를 지명수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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