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당국]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남부 가오슝에서 남녀 11명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물놀이는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29일 보도했다. 야후 뉴스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 40분 경 가오슝 류구이 (六龜) 중싱리(中興里)의 한 계곡에서 여자 세 명 등 11명이 마스크도 안 끼고 집단으로 물놀이를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 6명이 출동했다. 이들은 야외에서 10인 이상 모임을 금한다는 전염병방지법 위반 혐의를 받았다. 현재까지 벌금 금액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야외에서 모임을 해 방역 규정을 위반한 혐의만 최소로 적용될 경우 1인당 6만 대만달러(240만 원)씩 총 66만 대만달러(2640만 원)가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 미착용 등에 대한 위반 혐의가 가중될 가능성도 나온다. 마스크 미착용시 벌금은 최소 3천 대만달러에서 최대 1만5천 대만달러다. 아울러 경찰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이 지역 풍경구의 출입이 금지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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