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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용산사서 홍콩 여성 자살해

대만 타이베이 용산사 [위키피디아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9월 29일 타이베이 용산사에서 자살 사건이 발생했다.  용산사 환경미화원은 여자화장실을 청서하던 중 한 곳에서 오랫동안 문이 굳게 잠겨 있는 채로 인기 척이 없는 것을 수상히 여겨 문을 열었다.  거기서 19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홍콩 유학생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의 소지품에서 "아무렇게나 영적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지 말라", "죄송하다. (내ㅠ시신) 처리를 부탁한다"는 메모를 발견했다. 용산사에 설치된 CCTV에는 그가 이날 11시께 용산사에 혼자 도착해 화장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그의 뒤를 따르는 사람은 없었다. 이로 타살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됐다. 경찰은 더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1일 대만 대륙위원회는 해당 여성의 신원과 소속 학교를 알아내어 가족과 연락을 취했다고 밝혔다. 대륙위원회는 사고 발생 직후 가족들의 대만 입국을 허가해 30일 도착했다며 조의와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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