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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4, 2021의 게시물 표시

대만 북동부 이란서 규모 5.3 지진 발생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4일 밤 9시 5분 대만 북동부 이란현 인근 해상에서 구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대만 중앙기상국이 밝혔다.  진앙은 이란현정부 동남쪽에서 24.6킬로미터 떨어진 지점으로 진앙의 깊이는 66.7킬로미터로 측정됐다. 이번 지진으로 대부분의 대만 지역에서 흔들림이 감지됐다. 

[류군의 독서노트] <살아보니, 대만>을 읽고..."대만에 살아보니 어땠습니까?"

대만에서 읽은 <살아보니, 대만>[류정엽 촬영]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 살아보니, 대만>을 읽었다. 아름다운 우리말로 된 책에 거주하고 있는 대만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기에 단숨에 읽기를 여러 번 했다. 대만 서점가에서 우리말로 된 책을 구입할 수 없는 만큼 이 책은 내게 있어 단비와도 같았다. 나와 일면조차 없던 조영미 교수는 내 마음을 알아차렸는지 내게 책 한 권을 대만으로 보내 줬다. 그렇게 <살아보니, 대만>은 내 수중에 들어왔다.  나는 대만을 경험한 이들에게 가장 묻고 싶은 질문이 하나 있다. "대만에 살아보니 어땠습니까?"라는 질문이다. 이 책은 성심성의껏 그 답을 적어 놓았다.  이 책에는 저자 조영미 교수의 대만 생활에 대한 ‘희노애락’이 담겼다.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에 20년 이상 헌신한 저자가 쓴 간결하고 말끔한 문장 속에 담긴 임팩트 있는 표현들은 내 과거 대만 생활의 경험들을 불러일으켰다.  작가의 문장력 덕분에 속도감 있게 글을 읽다가도 공감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읽고 다시 읽었다. 책을 향해 말을 걸며 혼자 중얼거리기까지 했다. 조영미 교수처럼 나도 대만 이야기를 공유할 사람이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이 책은 대만 살이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가 담겼지만, 조금 더 정확히 말하자면 남부 '가오슝'에서 벌어진 일들에 대한 기록이라 할 수 있다. 내 대만 생활 중 최초 2년간의 유학 생활은 가오슝에서 차로 30여 분 거리에 있는 '타이난'에서 시작됐다. 나는 교수자로서의 남부 경험담을 읽으며, 학습자로서의 남부 경험담을 떠올렸다.  이 책을 통해서 대만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을 조영미 교수의 경험담을 통해 엿볼 수 있었다. 대만에서 살면서 단편적인 경험을 통해 정체성이 다양화되어 있는 대만을 딱히 '무엇'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저자가 책에 풀어낸 경험은 대만에 온다면 누구나 한번쯤 겪을 수 있을 법한 상황...

[코로나] 대만산 메디젠(가오돤) 백신 인정해주는 국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13일 밤 대만산 ‘메디젠’(가오돤) 백신을 인정해주는 국가가 6곳이라고 밝혔다.  이는 외교부가 공고한 국가 수가 달라서 중앙전염병지휘센터가 외교부에 공개적으로 수정 요청을 한 것이다.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뉴질랜드, 팔라우,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이스라엘, 벨리즈 등 6개국에서 대만산 백신 접종을 인정한다고  밝혔다.  지휘센터는 그러면서 외교부가 발표한 공고에는 이스라엘과 아르헨티나가 빠져버렸다며 정확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타이베이서 23명, 아스트라제네카 대신 모더나로 백신 잘못 맞아

  백신 맞는 대만인들 [연합보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타이베이에 있는 한 코로나19 예방 접종소에서 접종자가 신청한 백신과 다른 백신이 실수로 투여됐다고 위생복리부가 13일 밝혔다.  당국은 병원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백신을 잘못 맞은 인원은 23명에 달했우며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예약했지만 이들은 모더나 백신을 맞았다.  현재까지 이들 중이 부작용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당국은 해당 병원이 엄격한 접종 규정의 준수가 미흡했다고 밝혔다.  규정에 따르면 의료진의 보관장소에서 백신을 꺼내고 다시 보관장소에 넣기까지 백신 라벨을 세 번 확인해야 한다.  또한 의료진의 백신 접종 시 환자, 약물, 시간, 투여 용량 등이 올바른지 확인해야 한다.  해당 병원은 코로나19 접종 실시를 중단하라은 명령을 받은 상태다.  좡런샹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대변인은 23명의 접종도 2차로 간주되기에 추가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달 초 남부 핑둥현에서도 이러한 일이 벌어진 바 있다. 88명이 2차로 모더나 백신을 맞아야 했으나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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