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에서 가장 고생했다고 꼽힌 뤄이쥔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부팀장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에 편성된 인물들은 '방역 오월천'(防疫五月天)이라고 불린다. 오월천은 중화권 유명 밴드로 대만을 대표하는 가수로 꼽힌다. 최근 한 대만 언론은 지휘센터 멤버 중 코로나 2년 동안 누가 가장 고생이 심한가라는 주제로 대만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였다. 모두들 천스중 전 위생복리부장이 1위를 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결과는 예상밖이었다. 1위로 뤄이쥔 지휘센터 응급대응팀 부팀장이 올랐다. 43.5%의 응답자가 그가 가장 고생한다고 꼽았다. 하지만 천스중 전 부장은 38.6%를 얻어 2위에 올랐다. 27일 뤄이쥔 부팀장은 이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는 "성원에 감사하다"고 밝힌 뒤 자신도 해당 여론 조사에 투표를 했다고 했다. 그는 좡런샹 지휘센터 대변인을 가장 고생한 사람이라고 택했다고 했다. 그는 그 이유로 지난 2년 동안 좡 대변인이 대변인으로서 매우 열심히 일했다고 느꼈기 때문이라면서 좡 대변인이 방역 작업에서 자신이 맡은 업무뿐만 아니라 여론을 고려하면서 즉각 대응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