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밤 10시 26분 타오위안 국제공항에서 이륙한 V-air 소속 항공기(ZV252) 내에서 한 승객이 가지고 있던 휴대폰 보조배터리에서 갑자기 화재가 발생했다. 승무원은 기내에 비치된 재빨리 소화기로 불을 껐으며, 사고를 보고 받은 기장은 이륙 후 약 30분 후인 10시 55분에 타오위안 공항에 황급히 비상 착륙을 하였다. 소방대원 등이 출동하여 안전 및 비행기 이상유무 등을 점검한 후 161명의 승객을 태운 비행기는 밤 11시 21분 타오위안 공항을 떠나 목적지인 일본 동경으로 향했다. 이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즐거운 여행이 하루아침에 제삿날이 될 뻔 했다"며 당시 기분을 전했다. 갑자기 기내에서 불 붙은 보조배터리 / 페이스북 V-air는 대만의 대표적인 저가항공사로 에어버스 4대를 기반으로 2014년 12월 정식 출항했으며, 자본금 20억NTD로 시작했다. 또한 작년 타이베이 송산 공항을 떠나 바로 타이베이시 난강구 지롱강에 추락했던 항공사인 트렌스아시아(푸싱항공)가 모든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현재 V-air는 부산-타오위안을 운항하고 있다. 다른 기사 보기 [대만사회] 중국인 날린 드론, 타이베이101빌딩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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