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많은 지역이 낮 최고기온이 38도를 웃돈 가운데 발전소 고장으로 전력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 13일 오후 2시 37분 남부 가오슝에 있는 싱다(興達) 발전소가 사고로 가동 중단이 됐다는 국가긴급경보메시지가 발령됐다. 경보 메시지는 이에 따라 전력 공급 용량이 불충분하다며 오후 3시부터 순환 정전이 된다고 전했다. 자유시보는 이날 남부 가오슝시 일부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39.1도까지 올라갔다고 전하기도 했다. 대만 경제부는 싱다 화력발전소의 가동 중단으로 160만 킬로와트의 전력을 공급하는 데 차질을 빚었다고 했다. 또한 50분 마다 순환식 정전이 이루진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617만 가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경제부는 예측됐다. 아울러, 차이잉원 총통은 "현재 복구 중이니 안심해 달라"며 "정부가 발표하기 전에 나오는 가짜 뉴스를 조심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