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위원회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는 미국산 락토파민 돼지고기 수입을 허가한 가운데 대만산 돼지고기가 필리핀으로 수출될 것으로 보인다. 5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농업위원회 관계자가 필리핀이 대만산 돼지고기 수출국으로 추가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돼지고기의 수요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이는 현재 필리핀과 논의중이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대만은 싱가포르에도 돈육을 수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됐다. 대만이 돼지고기를 수출하는 것은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다. 대만의 경우 구제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후 지난해부터 돼지고기 수출을 23년만에 재개했다. 수출된 돈육 제품은 냉동육을 비롯해 가공제품에 이른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까지 수출된 대만산 돼지고기는 2541톤이다. 그중 주요 수출지로는 홍콩이 꼽혔다. 대만은 홍콩에 1759톤을 수출헸으며 그 가치는 약 1240만 달러에 이른다. 마카오와 일본이 각각 308턴, 256톤의 대만 돈육을 수입해 그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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