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윈찬사 불법건축물 철거 현장[장화현정부 제공] [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류정엽(柳大叔)] 중국 오성기를 펄럭이며 공산당을 찬양해오던 '비윈찬사'(碧雲禪寺)의 불법 건축물들이 26일 철거됐다. 27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공산당 오성기가 항사 게양되면서 일명 '공산오성사'(共產五星寺)라고도 불리며 장화(彰化)현의 '수치'라고까지 불리던 비윈찬사는 전날 오전 10시에 현정부의 주도하에 강제 철거 작업에 들어갔다. 웨이밍구((魏明谷, 민진당 소속) 장화현장이 전기와 수도를 끊어 버린지 5일만에 시작된 철거 작업이다. 장화현정부는 이달 11일 비윈찬사 불법건축물 철거 심의안을 통과시켰다. 순수 역사적 가치만 있는 장소만 보존했다 [류정엽 편집=대만은 지금] 비윈찬사는 6년여에 걸쳐 중국 공산당 사상교육기지로 사용돼 왔다. 건축물 주인인 웨이밍런(魏明仁)은 2012년 비윈찬사찰 소유권을 얻은 뒤 이곳을 '중화인민공화국대만성사회주의민족사상애국교육기지'로 개명했다. 이날 철거에는 경찰, 소방대, 대만전력공사와 수도공사, 문화국 등 1천여 명에 가까운 인력이 투입되며 건축물 현장은 '국가급' 행사를 방불케 했다. 2012년부터 비윈찬사 실질 소유주가 된 중국 공산당 지지자 웨이밍런은 홀로 오성기를 들고 항거했지만 큰 지지를 얻지 못하자 조용히 어디론가 사라졌다. 중국 오성기에 거수경례 중인 공산당지지 대만인들[자유시보 유튜브] 이날 철거에는 경찰, 소방대, 대만전력공사와 수도공사, 문화국 등 약 1천여 명이 투입되며 건축물 현장은 '국가급' 행사를 방불케 했다. 포크레인만 17대가 투입된 것으로 신문은 전했다. 철거 과정에서 건물 내부에서 LPG가스통과 휘발유통이 여러 개 발견돼 철거 인부들이 놀라 긴급 수거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어떤 이유로 위험물을 방치했는지 알려지지 않았다. 용도가 불분명한 LG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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