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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잉주 전 총통, "대만, 대륙 모두 중화민국"

  중국 후난대학교에서 열변을 토하는 마잉주 전 총통 [중국시보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원수급 지도자로 국공내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순방한 마잉주 총통. 그의 12일간의 순방이 7일 막을 내린 가운데 중국 곳곳을 누비며 했던 발언들이 연일 주목 받았다.  특히 지난 2일 후난대학에 들른 그는 학생들과 교류의 시간에서 "우리 나라는 둘로 나뉜다. 하나는 대만이고 하나는 본토인데 둘 다 우리의 중화민국이자 중국이다"라고 밝혔다. 일부 언론들음 마잉주 전 총통이 최초로 중국에서 중화민국의 주권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그는 대만 정당 인사들은 과거 대륙에서부터의 중화민국을 언급하며 대부분이 이러한 역사에서 출발한다는 것을 근거로 들며 "중화민국 헌법 체제에 의하면 중화민국의 주권범위는 대만과 중국대륙을 포함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후난대 학생들에게 대만과 대륙과의 관계는 '양안인민관계조례' 2조에 명시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헌법에 따라 모두 하나의 중국에 속한다며 우리는 대만 지역, 당신들은 대륙 지역"이라고 강조하면서 "1982년 지정된 중국 헌법에도 대민은 중국의 불가분의 일부로 이 사실은 매우 명확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양안은 제도와 정책이 다르지만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는 같은 민족이라고 믿는다며 진심으로 소통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 자리에는 대만에서 온 학생이 28명, 후난대학교 학생이 32명이 모였다.  이번 그의 방중 일정은 차이잉원 총통의 해외 순방 일정과 겹치며 이러한 발언은 더욱 주목 받았다.  마 전 총통의 최측근은 이에 대해 양안이 서로를 부인하지 않고 둘 다 하나의 중국에 속하기 때문에 그의 이론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연합보가 전했다.  한편, 이날 마잉주 전 총통은 후난대학교에 도착한 뒤 북송 때 설립된 천 년 역사의 위에뤼(嶽麓) 서원, 후난대 과학박물관, 항일전구  중국군 4잔선 사령관이 항복한 지역을

부산현대미술관에서 대만 유명 영화감독 '차이밍량'(蔡明亮) 관한 포럼 열린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부산 현대미술관에서 대만 영화감독 차이밍량(蔡明亮) 감독에 대한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대만 영화에 관심이 있거나 차이밍량 감독 작품을 본 적이 있다면 이 포럼을 통해 그의 예술 세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현대미술관은 지난 6일부터 부산의 생태섬 을숙도에서 출발해 세계를 잇는 재세계화 프로젝트  ‘2023 부산모카 시네미디어-영화의 기후: 섬, 행성, 포스트콘택트존’을 선보였다. 전시 ‘영화의 기후’는 고립된 ‘섬’과 ‘행성’을 생태적 상상력으로 연결하고, 인류세와 기후정의에 대한 요청에 영화와 미디어로 응답한다.  올해부터 격년으로 선보일 정례전 ‘부산모카 시네미디어’는 영화 전시를 통해 영화 도시 부산을 강조하고, 매체의 기존 프레임을 넘어서는 다양한 방식의 전시로 미술관을 ‘생태친화적 영화의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차이밍량 관련 프로그램은 해당 전시 교육프로그램의 일환이다.  6월 23일 오후 3시에 미술관 2층 전시관 ‘극장 을숙’에서 개최되며 시네21 송경원 기자가 사회자로, 유운성 평론가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말레이시아 출신의 차이밍량 감독은 대만 영화계의 거물로 리안 감독과 비교되는 인물이다. 유럽 3대 영화제에서 수상경력이 있다. 또한 베니스 영화제 4회, 칸 영화제 3회, 베를린 영화제 3회, 금마장 감독상에 8회 노미네이트되었다. ‘2023 부산모카 시네미디어-영화의 기후: 섬, 행성, 포스트콘택트존’ [한국외대 대만연구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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