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원숭이 두창의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 CDC 통계에 따르면 올해 8월 12일 기준 전 세계적으로 3만1799명이 확진되었다. 여기에는 대만의 확진사례 3건이 포함됐다. 대만은 현재 첫 번째 확진자를 제외한 두 감염자가 치료 중으로 두 번째 사례의 경우 36일 동안 자가격리 중이라고 대만 보건 당국이 밝혔다. 두 번째로 확인된 원숭이 두창 확진자는 미국에서 입국한 30대 남성으로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사업차 미국을 여행했다. 이후 사타구니 림프절이 부어올랐다. 7월 10일 중국으로 돌아왔을 때 원숭이 두창 의심 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뒤 7월 12일 진단을 받았다. 세 번째 확진자는 20대 남성으로 올해 7월 미국을 다녀온 뒤 8월 2일 비행기를 타고 중국으로 돌아와 자가격리를 했다. 농포, 요통,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8월 4일 검사를 받고 8월 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미국 체류 기간 동안 함께 지낸 다른 2명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14일 좡런샹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대변인은 두 사례 모두 현재 병원에서 관찰 중이며 상태가 호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접촉자는 무증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