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전미숙(田美淑) 류정엽(柳大叔)] 타이베이시는 봄 축제가 한창이다. 3월 23일 목요일 타이페이에서 가장 큰 꽃 축제 중 하나인 스린관저 장미 축제가 시작됐다. 스린관저 장미축제 / ETtoday 캡처 이 축제에는 1,600송이의 다양한 장미를 감상할 수 있고, 4월 6일까지 계속된다. 스린관저는 일제 강점기 원예 실험실로 쓰였으나 중국 국민당이 대만에 온 후 1950년 장제스 중화민국 초대 총통의 거처가 됐다. 장제스의 부인 쑹메이링(宋美齡) 여사가 장미를 좋아해서 이곳 정원에 장미를 심었다고 전해진다. 스린관저는 1996년 처음으로 일반인에게 공개됐고, 장미 축제는 2006년부터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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