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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0, 2023의 게시물 표시

8월 일본 방문 외국인, 대만 2위!

  지난 8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중 대만인이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발표된 일본정부관광국(JNTO) 자료에 따르면, 8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215만6천900명으로, 1년 전보다 12.7배로 급증했다. 이는 코로나 발발 전인 2019년 8월보다 14.4% 낮은 수치다. 그중 대만의 방일 관광객이 39만6천300명으로 56만9천100명을 기록한 한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대만의 방일 관광객은 지난 5월 엔데믹 이후 처음으로 30만 명을 돌파했다. 내년 1월부터는 저가항공사 타이거에어의 일본 후쿠시마 노선도 운항될 예정이다. 중국 36만4천100명, 홍콩 20만6천300명, 미국 13만8천400명으로 대만의 뒤를 이었다.  중국의 경우 지난달 10일 단체관광을 허용하면서 일본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였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로 중국에 반일 감정이 확산되면서 여행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본정부 관광국이 실시한 조사에서 대만인의 일본 재방문율은 무려 78%로 나타났다. 대만인의 일본 방문은 대만 부속섬 펑후에 가는 것보다 많다.  대만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일본 지역은 오사카, 도쿄, 교토, 기후, 홋카이도 순으로 나타났다.  대만인은 해외 여행 1순위로 일본을 꼽는다. 대만 교통부 관광국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179만3250명이 일본으로 향했다. 이어 중국, 한국, 베트남, 태국 순으로 나타났다.

산속 사찰서 흉기 난동으로 7명 부상...범행 동기는 밥 때문

  체포된 량씨 [대만 경찰] 산속 사찰서 흉기 난동...7명 부상 신베이시 우구 관음산에 있는 달마동 사찰에서 20일 오전 9시 40분쯤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고 대만 매체들이 보도했다.  이곳에 거주하던 48세 량씨는 순간 이성을 잃고 절에 함께 사는 주지스님과 동료 승려 등 7명을 흉기로 찔렀다. 이들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다행히 상처가 깊지 않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다. 량씨는 범행을 저지른 후 즉시 스쿠터를 타고 도주했다. 하지만 이날 오전 11시 경찰에 체포됐다. 량씨는 식사 배급에 불만을 품고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자유시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이들은 명상을 마친 후 식사가 배급됐는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량씨에게 배급된 식사량이 다른 이들보다 균등하지 않다며 흉기를 휘둘렀다. 유교, 불교, 도교를 신봉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사찰은 수년 동안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이들을 수용해 왔으며 사회 공익 활동에도 자주 참여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60세 남성, 1천도 넘는 전기로에 떨어져

사고 공장 입구 [구글맵 캡처]   대만 중부 지방의 한 제강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60세 대만인이 실수로 고온의 전기로에 빠져 산 채로 화장된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대만 주요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5시 50분경 마오리현에 위치한 제련공장에서 일하던 60세 쉬모 씨가 폐기물 슬래그 운반 기계를 작동하던 중 실수로 전기로에 빠져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기로가 가동될 당시 온도는 1000도가 넘었다.  쉬씨는 3미터 가량의 높이에서 전기로에서 폐슬레그를 꺼내는 기계를 작동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돌연 중심을 잃거 발을 헛디뎌 전기로 속으로 추락했다.  동료가 이를 보고 즉시 전기로 속을 들여다 보니 손쓸 겨를도 없이 그는 뼈만 남고 다 타버렸다. 겁에 질린 동료는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후에도 전기로는 매우 뜨거워서 누구도 접근할 수 없었다. 공장에는 그의 유해를 운반할 적절한 기계도 없었기 때문에 작업을 중단하고 전기로가 식을 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노동부는 즉각 현장 조사를 통해 작업장이 고위험군에 속한다는 것을 확인하는 한편 업체가 근로자들에게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벨트 등을 착용하도록 하지 않은 것을 발견하고는 즉각 공장에 영업 중단 명령을 내렸다. 노동부는 안전시설 미설치 혐의로 공장 책임자에게 최대 30만 대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며 먀오리지검은 책임자에게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해 책임 추궁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축구, 북한은 넘사벽? 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예선서 2:0 패해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23일 개막을 앞두고 축구 등 4개 종목의 조별 예선 경기가 1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이날 대만이 북한과 축구 조별 예선 첫 경기를 가졌다. 북한,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과 한 조가 된 대만 축구대표팀은 이날 열린 북한과의 첫 경기에서 큰 실력 차이를 보이며 2대 0으로 패했다. 현재 대만과 북한의 피파랭킹은 각각 157위, 112위다.  대만은 경기 시작 7분 만에 북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북한은 분위기를 몰아 대만을 위협하며 한 골을 더 넣으며 2대 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북한에게 주도권을 빼앗긴 대만은 전반전 추가 시간에 첫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가르지는 못했다. 경기 후반전에서 대만은 북한에게 이끌려 다니며 득점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대만 천바이위 선수가 후반전 추가 시간에 단독 득점 찬스를 만들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경기는 2대 0으로 끝났다.  한편, 북한이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2018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이후 4년만이다. 북한 태권도 대표팀은 지난 8월 카자흐스탄 태권도선수권 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장제스⋅장징궈 일기 등 유품 59상자, 10년 소송 끝에 대만에 반환

장제스와 장징궈 두 부자의 일기 '양장일기' 원본 등 유물이 담긴 59상자가 대만에 반환됐다 대만 중화민국 전 총통 장제스와 장징궈 두 부자의 일기(양장일기) 원본 등 유물이 담긴 59상자가 10년간의 소송 끝에 14일 대만 국사관에 반환됐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국사관은 중화민국의 국사 편찬을 위해 설치된 총통부 직속 기구다.  두 부자의 유품이 담긴 59상자에는 장제스가 1917년부터 1972년까지 쓴 일기와 장징궈가 1937년부터 1979년까지 쓴 일기 원본을 비롯해 서신, 원고, 총통 승인서 및 외교 서한 등이 포함됐다. 여기에는 1971년 중국과 대만이 유엔 대표권을 놓고 벌이는 갈등 등에 관한 외교 사료 등이 포함되어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내부 사정이나 고충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땅을 밟은 장제스와 장징궈 유물 상자 [국사관] 국사관은 장제스와 장징궈 전 총통의 유물은 국가의 귀중한 자산이자 중화민국사와 대만사를 연구하는 데 있어서 극히 중요하고 빼놓을 수 없는 사료라고 강조했다. 국사관은 올해 10월말과 12월말에 각각 장제스의 일기(1948~1954년)와 장징궈의 일기(1970~1979년)를 출판할 계획이며, 디지털화하여 대중에게 공개할 방침이다.  장제스 장제스와 장징궈  와 장징궈의 유물은 10년 넘게 소유권 분쟁에 휘말렸다. 특히 두 인물에 대한 유물은 총통 재임 시기와 비재임 시기로 나뉘어져 더욱 그러했다. 장제스는 중화민국 1~5대(1948~1949, 1950~1975) 총통, 그의 아들 장징궈는 6, 7대(1978~1988) 총통을 지냈다.  18년 전인 2005년 장징궈 전 총통의 며느리 장팡즈이가 장징궈와 장제스의 일기 원본을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후버연구소에 보관을 맡겼다. 이후 장씨 후손 6명과 소유권을 대만 국사관에 넘기기로 합의했지만 장징궈의 손녀인 장유메이 등은 두 총통의 일기 등의 유물은 국사관이 아닌 가족이 보관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소송이 시작됐다.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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