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과 무관 [화스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이중언어 국가를 목표로하는 대만이 2024년까지 학교의 60%가 영어만 사용하여 영어를 가르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초중고 영어교육지침을 발표했다고 8일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판원충 교육부장(장관)은 국가의 이중언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영어 교사를 양성하는 한편 원어민 영어 교사를 모집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판 부장은 영어 교사의 풀이 증가하여 2021-2022학년도부터 영어 교육의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년까지 영어 수업에서는 영어만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판 부장은 이어 학생들의 영어 실력 신장을 위해 다른 과목 역시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2024년까지 교육부는 대만 고등학교의 일부 교사들에게 영어 수업 외에 일부 과목을 중국어와 영어 즉, 이중언어로 가르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한 뒤 2030년까지 대만내 모든 초중고등학교 영어수업에서는 영어만 사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3분의 1가량의 교사는 다른 과목도 이중언어 방식을 채택할 계획이다. 2021-2022학년도부터 대만 50개 고교에서 시범적으로 이중 언어 수업이 진행된다. 향후 이중 언어 수업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외국인 교사 모집에도 박차를 가한다. 외국인 교사들은 숙박, 교통비 등 생활비를 지원 받게 된다. 국립대만사범대 및 국립중정대학교에 관련 상담센터를 설치해 외국인 교사 전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2일 행정원은 이중언어 실현을 위한 국가개발 센터를 설립하는 법안(초안)을 통과시켰다. 대만의 이중언어 정책은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정책이다. 당시 행정원장이었던 라이칭더 부총통이 이중언어 국가 정책을 주요 정책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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