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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 2021의 게시물 표시

2020년 대만인의 국제결혼 전년대비 50.1% 급감

[픽사베이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020년 대만인과 결혼한 외국인의 수가 전년보다 5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大寒)인 20일 대만 가오슝 낮최고기온 29.5도까지 올라가

  [행정원 농업위원회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앙기상국은 대한(大寒)인 20일 대만 전국 각지의 기온이 22도 이상으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음력 24절기 중 가장 추운 날로 알려진 대한인 이날 이례적인 봄 날씨를 보이며 한류(한파)로 인한 추위가 눈녹듯이 사그라든 모양새다.  이날 오후 2시 가오슝(高雄) 네이먼(內門)관측소에서는 최고 29.5도까지 올라가며 대만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다.  자이(嘉義) 마터우산(馬頭山)도 29.3도를 기록했다.  기상국은 한파가 막 지나간 상황으로 찬공기의 사이에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의 찬공기가 지나간 뒤 그 뒤의 찬공기가 해지면서 바람의 방향이 동풍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대만 뉴토크는 농업위원회가 정리한 24절기 관련 속담 “대한에 춥지 않으면 춘분(春分)에는 따뜻하지 않다”(大寒不寒,春分不暖)를 인용해 전했다. 이는 대한에 불어닥칠 한파가 뒤로 이동하면서 그 시기가 늦어졌기에 대한의 다음 절기인 춘분이 춥다라는 뜻이다.  한편 이날 낮과 밤의 일교차는 15도 가량 차이가 날 갓으로 예보됐다. 

대만내 코로나19 병원군집감염 10번째 확진자 나와

20일 기자회견 중인 천스중 위생복리부장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20일 코로나19 확진자 대만사례 1건(870번)이 추가되었다고 발표하면서 대만 위생복리부가 설립한 타오위안병원에서 확진된 간호사의 가족이라고 밝혔다. 

량즈량 전 위생서장, 이번엔 지하철 ‘턱스크’ 사진 논란

  ‘턱스크’로 주목 받고 있는 양즈량 전 위생서장 [페이스북]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전 위생서장이 지하철에서 ‘턱스크’를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대만인들 사이에서 공분을 샀다.  대만에서 최근 코로나19 현지사례가 단기간에 9명으로 급증한 가운데 량즈량(楊志良) 전 위생서장(장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의사를 해고시켜야 한다고 말해 의료계의 거센 반발을 샀다. 20일 대만 언론들 따르면 위생서장 출신 량즈량 국립대만대 공공위생연구소 교수가 지하철 노약자석에서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전화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한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왔다.  해당 사진은 사진 속 광고로 미루어 볼 때 지난해 하반기에 레드라인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공공장소에서 기본적으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해야 하는 것이 대만 방역의 기본 수칙이다.  위생서장 출신에 공공위생연구소 교수가 방역수칙을 무시하고 턱스크를 했다는 것에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대만 네티즌들은 그가 “대만 방역에 구멍(허점)”이라고 비난했다. 어떤 이들은 심지어 “그의 교수직을 박탈하야 한다”, “내가 그의 상사라면 잘라버리겠다”, “방역 구멍이 다른 이에 대해 감히 말한다” 등의 원색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남에게 엄격하고 자신에게 관대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양즈량 전 서장은 20일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사진 찍은 사람이 자신에게 직접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상기시켜야 했다며 도리어 사진 촬영한 사람의 탓을 하고는 자신의 잘못이나 실수라고 인정하지 않았다.  그는 사진을 봤는데 정확히 안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여름인 것 같고 언론과 인터뷰 중이었다면서 마스크를 낀 채 말하면 기자가 분명하게 알아들을 수 없다는 불평에 턱스크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당시 자신의 옆에는 아무도 없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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