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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바다에서 물놀이 시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은?

이안류 모습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바다에 물놀이를 갔을 때 반드시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이안류(離岸流, rip current)다. 역조라고도 불린다.  대만 해양 전문가들은 해변의 살인자로 꼽는다.  대체 어떤 현상일까? 역파도라고 생각하면 쉬울 것 같다. 파도는 보통 육지로 들어온다. 이안류는 일종의 역파도현상으로 바다로 향하는 파도라고 보면 된다.  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이안류는 보통 경사가 완만하고 면적이 넓은 해변에서 발생한다. 특히 백사장이 펼쳐진 곳에서 발생한다.  4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만은 특정한 곳이 아닌 해수욕장이 형성된 곳이라면 대부분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만 바다는 수심이 깊다. 깊은 바다에서 빠른 속도로 육지로 향한 파도는 수심이 얕은 해안가 부은에서는 파도가 흩어진다. 이러한 현상으로 인해 이안류가 발생한다. 대만에는 꽤 많은 곳에 흔히 발생한다.  1일 대만 언론들은 최근 귀신의 달에 폭염이 쏟아지면서 바다를 찾는 이들에게 이안류를 조심하라고 전했다. 국립성공대 한 교수는 대만 전역의 이안류가 잦은 지역 30곳을 발표했다.  신베이시 샤룬해수욕장에서 지난 2012년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 8명이 물놀이를 하던 중 5명이 이안류에 휩쓸려 익사했다. 그뒤 신베이시는 해수욕장을 폐쇄 조치했고 현재까지 개방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란현 다리 해안의 이안류 모습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이안류에 휩쓸렸을 때는 발버둥을 치지 말고 침착하게 역파도가 끝날 무렵 해안을 따라 옆으로 이동해 파도와 함께 육지로 들어오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실제 이안류를 만나면 대개 정신을 잃으면서 익사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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