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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 2023의 게시물 표시

펑후 칭런완(러버베이)서 스노클링하다실종된 남성, 3시간 뒤 숨진 채 발견

소방 당국 지난 8일 펑후 칭런완(러버 베이)에서 스노클링을 하던 8명 중 1명이 실종된 뒤 실종 3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펑후에서는 연속 3일에 걸쳐 익사 사고가 발생했다. 9일 중톈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펑후현 펑구이리 칭런완(lover's bay)에서 친구 9명이 스노클링을 마치고 해변으로 돌아왔을 때 46세 남성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오후 4시께 소방 당국에 구조 요청을 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3시간여에 걸친 수색 작업을 벌인 끝애 실종된 40세 남성을 발견했다. 그는 해안에서 50m떨어진 해상에서 발견됐다.  발견 당시 그는 호흡이 멎은 상태였다. 응급 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숨졌다. 지난 6일 펑후현 주민이 성게를 잡던 중 익사했다. 다음날 타이난에서 온 60대 관광객도 바다에 빠진 뒤 실종됐다 인근 다리 아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횡단보도 건너던 여성, 뒤에서 돌연 흉기 습격...삼부자 나서 범인 제압

  9일 낮 12시 20분경 타이둥시 중싱로2단에서 한 여성이 50대 남성 장모씨로부터 흉기 습격을 당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26세로 알려진 피해 여성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  가해남성은 흉기를 들고 여성의 뒤를 쫓아가 돌연 여성의 목을 공격했다. 흉기에 찔린 여성은 도망쳐 인근 상점으로 들어가 도움을 요청했다. 현장 근처에 있던 시민들 3명이 달려들어 흉기를 든 가해 남성을 제압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시민 1명도 가세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살인미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타이둥 경찰에 따르면 현장에서 15cm 길이의 흉기 1개를 발견됐다. 이어 가해 님성의 가방에서도 흉기 하나가 더 발견됐다.  다행히 피해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었다. 현재 피해자는 수술을 받고 안정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해자가 정서적으로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어 조사에 불응하고 있다며 범행 동기와 피해장와의 관계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목숨을 걸고 가해 남성을 제압한 용감한 시민들 세 명에 대해 대만 언론들이 주목했다.  이 세 명은 쉬씨로 알려진 아버지와 대학생인 두 아들로 차를 타고 집에 가던 길이었다. 이들은 언론에 인터뷰는 하되 얼굴을 드러내지 않겠다고 했다. 이들은 그냥 지나쳤더라면 여성에게는 재앙이 되었을 것이라면서 당연히 할 일을 했다고 했다.  이란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 아들은 "처음 수상한 남자가 젊은 여자를 따라가는 것을 발견했다"며 "그 남자는 젊은 여자를 껴안고 공격했고 아버지는 차를 몰고 근처에 있던 차에서 내렸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국자를 들고 칼을 든 남자와 대면했다. 당시 엄청 떨렸다. 여성을 돕지 않으면 여성은 죽을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아버지는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아들이 차에서 내리는 것을 원치 않아 경적을 울려 가해 남성의 주의를 분산시켰다고 했다. 아버지가 먼저 차에서 내렸다. 아들이 뒤따라

펑후의 메뉴없는 음식점, 대만인들의 폭격받아...왜?

  최근 펑후의 메뉴판 없는 한 해물 음식점이 대만 네티즌들의 논란이 되고 있다고 10일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최근 어른 12명, 어린이 10명으로 구성된 단체 손님을 받은 이 음식점은 음식값으로 4만1천 대만달러(약 172만 원)를 받았는데 나온 요리들이 가격에 전혀 걸맞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관심을 끌었다.   사진들이 인터넷에 올라오며 많은 대만인들의 토론을 촉발시켰다. 이는 구글 지도에 나온 평점에 까지 영향을 미쳤다.  다른 네티즌은 최근 자신이 가족과 함께 해당 음식점에 간 경험을 공유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진 모양새다.  그는 지난 4일 자신과 부인, 딸아이 이렇게 대인 2, 소인 1명이 이곳에서 식사를 했다. 당시 뉴스에 이 식당이 나오기 전이었다.  그는 1인당 1천 대만달러짜리 세트 메뉴를 예약했다. 식당에 도착해서는 344 대만달러짜리 무한 고기를 즐기고 마음껏 음료를 마실 수 있는 바 메뉴를 시켰다.  그리고 바에 가는 순간 깜짝 놀랐다고 했다. 바에는 고기는커녕 파리가 날아다니는 굴만 한 무더기 뿐이었고 마실 수 있는 음료는 아예 없었다고 토로했다.  해당 음식점에서 촬영된 음식 사진을 본 대만인들은 "참담한 밥상", "쥐똥 하나가 죽냄비를 망쳤다 펑후 사람들 주의하시라", "포스팅한 분 위장은 괜찮나요? 그 식당에 부인과 아이를 데려간 게 죄가 됐네요", "펑후인의 얼굴에 먹칠을 했군", "여기서 조개탕을 먹었는데 정말 짰다. 바닷물에 끓인듯", "무서운 경험이네요. 구글에 쓰세요"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불만을 제기한 네티즌은 또 당시 현장 상황을 전했다. 음식점 직원은 굽는 방법이 잘못되었다고 말해도 가위를 들고 열심히 작게 자르기만 했고, 이어 구워 나온 해삼은 도저히 씹을 수없을 정도로 딱딱했다며 이가 아플 지경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자리에 앉아서 식사를 한지 50분이 지나 식사가 끝났는데 평생 처

대만 경찰, 잡초 뽑다 열사병으로 사망

현장 사진 캡처 대만 중부 타이중시 우펑에서 근무하는 50세 경찰관 가오웨이싱 씨가 동료 경찰관과 잡초 제거 작업을 벌이다 열사병으로 사망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10일 보도했다. 가오 씨는 지난 6일 오전 동료 경찰관들과 사격 훈련을 앞두고 샹비청 사격장에서 잡초 제거 작업을 했다. 11시께 그는 동료들과 휴식 시간을 갖고 이야기를 하며 웃다가 돌연 의식을 잃었다. 현장에 있던 동료들이 번갈아 가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해 전기충격 등 응급조치를 한 뒤 인근 야다병원으로 이송했다.  36시간에 걸친 구조 작업에도 그의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은 포기했다. 그의 시신은 장례를 위해 9일 오전 3시 런아이 부락에 도착했다. 동료들은 안타까워 했다. 함께 제초 작업을 했던 동료 경찰은 가오가 열심히 일하고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시거나 살생도 하지 않았지만 고혈압과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가오씨가 그날 날씨가 너무 더워 열사병에 걸렸다고 말했다. 당국은 장례 및 연금 문제를 적극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모병제, "신장152cm도, 여자도 대만 군대 지원 가능"

  중국의 군사 위협에 대비한 대만이 국방력 강화에 일환으로 대만 지원병, 기준 완화했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6일 국방부가 지원병 선발 훈련 관련 수정안을 예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모병에 지원하는 남성은 현행 158~195cm에서 152~200cm로, 여성은 155~185cm에서 150~200cm로 바뀌었다.  BMI(체질량 지수)도 남성은 16.5~32로 낮췄다. 현행 17~31이다. 여성은 17~26로 현행과 같다. BMI는 체중을 키를 제곱한 값을 나눈 것이다.  국방부는 병력 운용에 있어 실질적 니즈에 부합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미국 등 모병제 기준을 참고로 했다고 전했다.  이는 대만군 병력에 지원병 비율이 목표치 만큼 도달하지 못하면서 발생된 병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문성이 요구되면서 장기 복무가 유리한 병과 (포병, 전투함정, 해병대, 미사일 부대 등)는 병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징병제의 경우 내년 1월부터 의무복무기간이 4개월에서 1년으로 늘어나며 이에 병역 면제 신장 기준을 기존 157cm에서 155cm 미만으로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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