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성수기를 맞이하여 음료를 비롯한 빙과, 얼음 등 식재료에 대한 제2차 위생검사를 실시했다고 타이베이 위생국(台北市衛生局)이 11일 밝혔다. 유명 브랜드 위주로 무작위 선정, 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11개 브랜드 제품이 기준허용치를 초과하여 불합격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진 타이베이 둥취()의 <아이스몬스터(ICE MONSTER)>의 綠豆仙草粉粿冰, 최근 급속도로 체인점을 늘리고 있는 <루이사커피(LOUISA COFFEE)>의 英國皇家紅茶冰沙 , 스린(士林)의 <歐一熹> "巧克力冰淇淋", 텐무(天母)의 <天母芋圓之家> "古早剉冰", 국부기념관(國父紀念館)근처 <凱蒂冰果室> 의 冰咖啡 등에서 허용기준치를 2.5배에서 심지어 150배까지 초과한 대장균이 검출되었다. 위생국은 적발업체에 대해 즉각 시정명령을 내리고 불응할 경우 식품안전위생관리법 위반으로 최대 300만NTD(한화 1억)에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생국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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