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원 방문객은 전년보다 감소해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해 대만 국립공원중 가장 인기가 좋았던 곳은 컨딩(墾丁)으로 알려졌다. 대만 남부 핑둥현 컨딩 / 홈페이지 캡처 9일 대만 언론은 지난해 대만 국가공원 9곳과 국가자연공원 1곳 총 방문객이 2천2291만을 돌파한 가운데 컨딩 국가공원을 가장 많이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컨딩, 위산(玉山), 양밍산(陽明山), 타이루거(太魯閣), 쉐바(雪霸), 진먼(金門), 둥샤(東沙)환초, 타이장(台江), 펑후(澎湖) 남방4도 9개 국가공원과 서우산(壽山) 국가자연공원 1곳이 통계에 포함됐다. 내정부는 전체 국가공원 방문객 중 25%에 달하는 인원이 컨딩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국가급 공원 방문객은 전년보다 580만 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딩이 가장 큰 감소치인 222만 감소했고, 타로코와 쇼우산 공원이 각각 208만 명, 128만 명 감소했다. 내정부 측은 중국 관광객 급감과 더불어 지난해 7월과 9월 대만을 휩쓴 네파탁과 므란티 태풍이 감소의 주된 이유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