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경제부는 2021년 3분기 제조업 부문 생산액이 4조 대만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19일 밝혔다. 대만의 3분기 제조업 생산액은 4분기 연속 상승세에 힘입어 4조1200억 대만달러에 달해 지난 해 동기 대비 29.68%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수요 증가에 따른 것으로 신기술 개발, 새로운 전자제품의 출시, 안정적이고 높은 원자재 가격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금속 부문에서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생산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78.91% 증가한 5천56억 대만달러에 달했다. 화학 원재료 분야도 지난해보다 66.87% 증가한 5천248억 대만달러, 석유 및 석탄 제품도 48.92% 증가한 2천98억 대만달러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기계 장비, 자동차 부품, 전자 부품 및 패널의 생산액도 모두 15-27% 상승했다. 경제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경기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전자제품의 수요가 더욱 급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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