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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23의 게시물 표시

신베이시서 또 총격 사건 발생...경찰, "채무 분쟁 때문"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30일 오후 신베이시 바리구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경찰은 부채 문제로 인한 분쟁이 발생해 이러한 총격 사건이 일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마약 전과가 다수 있는 35세 왕모 씨는 이날 정오께 집에서 친구들을 초대해 카드놀이를 벌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11시 30분쯤 점심을 사러 나갔다가 아파트 문을 나서자마자 매복한 총격범을 마주했다.  아파트단지에 설치된 폐쇄(CC)TV 화면에는 차를 타고 아파트 단지 정문에 도착한 총격범이 오른손에 총을 든 채 차에서 내린 뒤 걸어가면서 장전하는 모습이 담겼다. 총격범은 왕씨에게 방아쇠를 두 번 당겼지만 한 발만 왕씨의 다리를 스치고 지나가 찰과상을 입었다.  연합보는 긴장한 건지 사격 실력이 부족한 건지 알 수 없었다며 총을 쏜 직후 총격범은 돌아서서 타고온 차를 향해 뛰어가 도망쳤다고 전했다.  왕씨는 왼쪽 허벅지 안쪽이 총탄으로 찰과상을 입은 것을 보고 집으로 돌아가 붕대를 감았다.  총격당시 주민들이 이를 목격해 신고해 구급차까지 도착했지만 왕씨는 치료를 거부했다.  35세 왕모 씨의 집에 카드놀이를 하러 왔다고 주장한 70대 천모 씨 경찰이 그의 집에 도착했을 때 집에 70대 천모 씨(여성)가 있었다. 그는 카드놀이를 하러 왔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천모씨 신분조사를 한 결과 마약수배범으로 드러나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왕씨는 총격사건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밝히고 싶지 않다며 다른 사람과 부채 분쟁이 있었다고만 말했다.  경찰은 총격범이 타고 온 차량번호와 신원을 파악하고 있는 중이다. 

존 볼턴, 대만에서 "미국과 전략적 대화" 주장

  열변을 토하는 존 볼턴 미국 전 국가안보보좌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내년 미국 대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존 볼턴 미국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29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미국과 대만의 더욱 긴밀한 관계를 주장했다.  앞서 존 볼턴은 2000년부터 미국에 대만을 외교적으로 인정해줄 것을 촉구해 왔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대만에 무기 판매를 비롯해 협력 방법에 관한 양국 간 더 깊고 광범위한 전략적 대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존 볼턴 전 보좌관은 중국이 대만 공격을 감행할 때 이 문제를 논의하게 되면 너무 늦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에 대해 "중국과 러시아가 새로운 축을 형성하고 있는 증거"라며 "중국이 대만해협에 가하는 위하는 국제적인 정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기술 침투를 사용해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며 대만은 이러한 중국 위협에 맞서는 세계적 싸움의 '중력'이라고 말했다.  볼턴 전 보좌관은 그러면서 대만 국방비도 더 늘려야 한다고 했다. 대만 국방 예산은 GDP의 약 2.4% 수준이다.  그는 또 러시아군 침공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는 대만이 따라야 할 가장 좋은 본보기라고 말했다. 

미국 공화당 제작 AI영상에 타이베이101 폭격 당해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여든 살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최근 윤석열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이 도전한다고 밝혔으나 외부 세계에서는 그의 나이가 고령이라는 이유를 들어 많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게다가 야당 공화당 지지자들은 미국 사승 최악의 대통령, 미국을 3차 세계대전 직전까지 몰아간 대통령으로 부르고 있다. 공화당도 바이든 대통령의 재임은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5일 바이든에 반발하는 공화당 전국위원회는 AI를 이용한 합성 동영상 '비트 바이든'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타이베이101이 폭격 당하는 장면이 니왔다.  공화당은 "역사상 가장 나약한 대통령 바이든"의 재임 이후 국제적 긴장이 고조될 수 있다는 것을 영상을 통해 보여 줬다. 영상에는 타이베이101 폭격 모습뿐 아니라 거리에서 싸우는 군인, 화염에 휩싸인 건물, 거리에서 중국 오성기를 들고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또 영상은 금융 시스템의 붕괴, 미국 국경의 소멸, 대량의 불법 이민자 유입, 범죄 증가를 보여줬다. 

펑후사령부 군인, 휴가 미복귀 실종 소동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펑후방위사령부에 근무 중인 21세 장모 지원병의 실종 소동이 벌어졌다.  토요일 휴가를 나가 전우들과 함께 식사를 한 뒤 피시방에 가서 외박한다고 보고됐다. 하지만 그는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다.  23일 밤 11시 장씨 부대 지휘관은 장씨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아들이 복귀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장씨 어머니는 인터넷 여기저기에 장씨에 대한 실종을 알렸다.  장씨는 신장 175cm, 체중 60-65킬로그램이다.  장씨 어머니는 군측과 연락을 하고 있고, 군측은 장씨의 휴대전화를 추적해 이동 중인 것으로 확인했다.  어머니는 25일 아침에도 여전히 소식이 없다며 걱정스러운 글들을 남겼다.  다행히 장씨는 정오께 마궁시 맥도날드에 있는 것을 군측이 발견했다. 군측은 장씨를 데리고 부대로 돌아가 미복귀 이유에 대히 조사를 벌였다. 하지만 그의 미복귀 이유는 언론에 알려지지 않았다. 

대륙위, "중국, 자유⋅민주⋅인권 국가 아니야"...왜?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대륙위원회가 중국 당국의 대만인 구속 확정과 관련해 "중국이 자유⋅민주⋅인권 국가가 아님을 다시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26일 밝혔다.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 추타이싼 주임은 이날 입법원 회의 질의응답에서 "중국 공산당은 향상 긴장을 조성하는 일을 벌여왔다"며 "최근 법치국가가 해서는 안 되는 행위를 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국가 안보를 핑계로 대만인을 단속하는 것은 양안 인민들을 위협하고,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국에서 일어난 두 가지 사안 중 하나는 정치 활동과 관련된 것, 다른 하나는 출판 관련된 것으로 대만에서는 소소한 일들"이라며 "중국은 이를 가지고 공포감을 조성하고 대만을 탄압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했다.  추 주임은 또 "대만인의 중국 여행을 금지하지는 않는다"면서 "중국 여행을 하려는 대만인들에게 여전히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을 주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더 보기(누르면 이동) 대만인, 中바둑대회 갔다 '국가분열죄'로 체포 반년만에 구속 대만서 고향간 중국 출판인 구금 당해...금서 때문? '반분열국가법' (反分裂國家法) 전문 (중국어 번체, 한국어)

온두라스 단교 후 대만은 지금, "금전외교 대신 다른 방법 모색 중"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온두라스는 지난달 80년 넘게 이어온 중국과의 수교를 끝내고 대신 중국과 수교했다. 앞으로도 이런 상황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에는 대만의 금전외교에 대한 태도에 관해 분석한 기사가 게재됐다.

대만인, 中바둑대회 갔다 '국가분열죄'로 체포 반년만에 구속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해 8월 중국 원저우에서 열린 바둑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중국에 갔다 당국에 '반분열국가법' 위반 혐의로 체포 및 구금돼 조사를 받아온 양즈위안(33) 씨가 반년이 지나서야 중국 당국으로부터 구속됐다. 26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저장성 원저우시 국가안전국이 대만인 양즈위안의 국가분열죄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구속을 공식 승인했다며 다음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중국 당국이 양씨에게 죄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만일 양씨가 중국 법원으로부터 가장 무거운 형을 선고 받을 경우 무기징역에 처해질 수 있는 상황이 되면서 대만 일각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대만 정부의 요구에 대답 없는 중국  25일 천젠런 대만 행정원장은 구금 및 수감의 모든 과정이 완전히 통제되고 있다며 인권 보장이 돼야 양안 교류가 안정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때보다 양안간 교류도 빈번해지고 있다며 중국은 중국으로 향하는 대만인들의 신변 보호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인 대륙위원회는 2022년 8월부터 현재까지 소통 채널을 통해 양즈위안이 하루 속히 안전하게 석방돼야 한다고 수차례 표명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양즈위안은 죄가 없다며 중국 공산당은 가급적 빨리 그를 석방해 대만으로 되돌려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양즈위안의 체포 시기는 미국 하원의장 대만 방문 직후 공교롭게도 양즈위안의 체포 소식 발표 시기는 미 하원의장 대만 방문 직후였던 지난해 8월 3일 저녁 무렵이었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대만에 대한 보복조치 중 하나로 보기도 했다.  이날 중국 관영 CCTV에 따르면 원저우 국가안보국은 타이중시 출신 대만인 양즈위안을 급진 대만독립 노선이라며 대만독립 사상을 옹호하고 다른 사람들과 불법 대만독립조직을 꾸려 국가분열 및 국가분열선동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해당 발표가 있고 난 뒤 그에 대한 다음 소식은 6개월이

[류군의 잡담] 중국 교수, "바이든 오빠만 보는 윤석열, 대만카드 만질 자격 없어"

  한미 정상 회담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와 관련해 읽은 재미난 글이 있어 메모 삼아 써 본다.  지난 20일 중국 유명 한반도 전문가가 윤석열 대통령에 강한 협박성 비판을 퍼부었다. 전날 19일 로이터통신은 윤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여기서 윤 대통령은 대만문제에 대한 입장을 거침없이 쏟았다.  정지용 중국 푸단대 한반도 연구소장은 자신의 페이지에 올린 글의 제목은 '윤석열은 대만카드 만지지 마! 계속 오답을 고르면, 한국은 흉한 국면에 직면할 것'이었다.  정지용 한반도 연구소장은 윤 대통령의 로이터 인터뷰 관련, "한국은 민감한 대만해협 문제에 관해 잘못된 방향으로 한걸음나갔다"며 “대만해협 문제에 대한 윤 대통령의 현재 견해는 최근 서방 국가의 태도와 상당히 유사하지만, 근본적으로 미국과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정 소장은 “윤 대통령은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런 태도를 취하지 않았다"며 지난헤 지난해 8월 방한한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을 패싱한 일, 9월 질문 받은 대만문제에 대해 미국의 표준 답변을 따라가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당시 윤 대통령의 대답은 ‘대만 주변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경우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커지며, 한국은 북한 위협에 우선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정 소장은 갑작스레 태도를 바꾼 윤 대통령을 두고 한미 정상회담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윤 대통령이 방미 일정이 잡힌 바람에 미국에 호의적인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고 미국에 충성심을 보이면 더 나은 협상 분위기나 조건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두 번째 이유로 "한국이 대만해협 문제를 대하는 유럽의 태도를 봤기 때문”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G7의 중국에 대한 태도를 지켜보다 동참해도 문제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정 소장은 “한국이 (미국의) 종속국으로서 미국 밖에서 단독으로 대만해협 위기에 휘말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유사시 윤석열 정부가

과테말라 대통령, "대만공화국(República de Taiwán)...자유, 독립, 주권, 대만 만세!"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을 방문 중인 알레한드로 잠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이 25일 "대만공화국"(República de Taiwán)이란 발언을 거침없이 쏟아내 대만 언론들에 화제가 됐다. 4월 초 차이잉원 총통은 과테말라를 방문했다. 이에 잠마테이 대통령 및 각계 장관들이 24일 대만을 답방했다.  대선을 앞두고 있는 과테말라는 현재 친중파 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번 대통령 방문에 대만 언론들은 관심을 쏟고 있다.  잠마테이 대통령은 환영식에서 "과테말라와 대만은 형제국이자 동맹국"이라며 이 과정에서 '대만공화국'을 두 번이나 언급했다. 그는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그에게 대만에서 가장 높은 명예훈장인 채옥대훈장(采玉大勳章)을 수여했다.  이는 잠마테이 대통령이 중국에 맞선 강경한 태도를 대만에 확인시켜주려고 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대만을 자국 일부 지역으로 여기고 있다.  잠마테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은 대만, 중화민국과 함께 고뇌를 나누고 대만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지지하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하러 온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테말라는 계속 대만공화국의 굳건한 외교적 우방이 될 것"이라면서 "모든 분야에 있어 협력을 심화시킬 것을 모두가 믿어주길 바란다"고 했다.  그는 연설 말미에 "자유대만, 영원하라"고 외쳤다. 이를 들은 차이잉원 총통은 흡족한 미소를 내비쳤다.  잠마테이 대통령의 연설은 대만 입법원에서도 이어졌다. 여기서도 '대만공화국'이란 말은 빠지지 않았다. 그는 "자유", "독립", "주권"이란 단어와 함께 "대만 만세"를 외치며 연설을 마쳤다. 입법위원들은 기립 박수를 보냈다.  잠마테이 대통령은 과테말라 문헌을 인용해 "중화민국과의 교류는 1909년에 시작되었고

존 볼턴, 대만 방문 예정

  존 볼턴 미 백악관 전 국가안보보좌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존 볼턴 미국 백악관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번 주 대만을 방문한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29일 열리는 세계대만인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하는 것으로 연설할 계획이다.  또 5월 1일 창립 40주년을 맞은 대만홍보협회 기념 행사에서도 연설할 예정이다.  차기 미국 대선 출마 의사가 있는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은 친 대만파로 대만에서는 대만의 오랜 친구로 불린다.  그는 대만이 유엔 등 국제기구 주최 행사참여 등을 주장해오며 대만을 국가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앞서 "대만을 독립국으로 인정한다는 것을 중국에 분명히 해야 한다"며 미국의 '전략적 모호성' 정책에 반기를 들기도 했다. 

3세 여아, 고급 아파트 7층서 추락사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5일 밤 8시께 타이베이시 다퉁구의 고급 아파트에 사는 3세 여아가 7층에서 추락사하능 사고가 발생했다. 머리를 심하게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이송 당시 살아있었지만 밤 9시께 사망했다. 타이베이시 소방국은 8시 1분에 다퉁구 충칭베이로 2단 건물 앞에 3시 여아가 떨어졌다는 신고를 받았다고 했다.  구조대는 아이의 머리가 심하게 손상된 상태로 의식 불명이었디고 밝혔다. 아이는 마제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목격자도 있었다. 목격자는 사고 발생 직전 아이가 7층 창문을 붙들고 매달려 있는 걸 보자마자 건물 관리인에게 알리러 갔다고 했다. 그리고 순간 아이는 바닥에 떨어졌다고 말을 이었다. 아이의 아버지는 아이를 혼자 집에 두고 아파트 관리위원회 회의에 간 사이 벌어진 일이라고 대만 뉴스는 전했다.

'반분열국가법' (反分裂國家法) 전문 (중국어 번체, 한국어)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어느 독자님의 요청에 따라 중국 공산당의 '반분열국가법' (反分裂國家法) 전문(원문, 번체자)과 한글 번역문을 함께 올립니다.  중공이 앵무새처럼 떠드는 대만문제에 관한 논평은 이 법안에 다 담겨 있습니다. 대응 매뉴얼처럼 말이죠. 언젠가 중국 관련 비전공자로서 반분열국가법에 대해 설명 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만출신 중국 연예인, "대만성 고속철도보다 조국의 고속철도가 훨씬 편안해"

  대만 출신 중국 활동 연예인 팡팡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며칠 전 한 대만 시사토론 프로그램에 민진당 소속 왕이취안 전 타이중시 교통국장 출연해 중국 대륙의 고속철도가 불편하다며 이를 극찬했던 마잉주 전 총통이 석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중국에서 활동 중인 대만 출생 여성 연예인 팡팡은 직접 중국의 고속철도를 탑승하고는 중국 고속철도 비지니스석에 대해 집중 분석한 동영상을 웨이보이 올리고는 왕 전 국장의 발언에 반박했다.  팡팡은 조국의 고속철도 일등석은 '대만성'의 고속철도 비지니스석보다 편안하다고 강조했다.  "조국의 고속철도가 대만성 고속철도보다 편안하다"고 말한 대만 출신 연예인 팡팡이 공개한 영상 [웨이보 캡처] 팡팡은 영상에서 "고속 열차를 타고 고향인 안후이성 취안자오로 돌아갈 예정"이라며 "고속철도 타는 걸 매우 좋아하는데, 앉으면 등받이 쿠션이 있는 의자, 누우면 침대"라고 극찬했다. 팡팡은 대만 타오위안시 중리구 출생으로 외성인이다. 본적이 안후이성이다. 팡팡은 "본토 고속철도를 타다가 피곤해 잠을 자면 바로 목적지에 도착한다"며 "솔직히 말해 우리 조국의 고속철도는 세계적으러 유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조국의 고속철도 일등석조차 '대만성'의 비지니스석보다 편안하다"며 "모두 집(중국)으로 돌아와 보시라"고 말했다.

코로나 중앙전염병지휘센터, 5월부로 해체...1197일 임무 종료

  중앙전염병지휘센터 마지막 기자회견 통지문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천젠런 행정원장이 25일 오후 중앙전염병지휘센터 회의에 참석해 5월 1일부터 코로나19 임무를 1197일 동안 해온 중앙전염병지휘센터를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대만 조사국 건물서 대형 화재

  화재 현장 [소방 당국]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4일 저녁 신베이시 신덴구에 있는 법무부 조사국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대만 소방 당국이 화재를 진압 중이며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대만 언론들은 화재로 인해 발생한 감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언론, "한국 외교 국격 산산조각" 맹폭격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국 공산당이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변경에 반대한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한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연일 반발하고 있다. 이번엔 관영 매체가 우리 나라 외교의 국격을 문제 삼고 맹비난을 퍼부었다 중공 기관지 환구시보는 23일 "한국 외교의 국격이 산산조각 났다"라는 제목으로 사설을 실었습니다. 이 사설에는 윤석얼 대통령의 발언을 비롯해 대한민국 외교부의 반응에 상식밖의 맹비난을 퍼부었다.  사설은 '타인의 말참견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뜻의 "부용치훼" 라는 중국 외교부의 표현을 한국 정부가 비판한 데 대해 "이 발언이 어떻게 한국의 귀에는 입에 담을 수 없는 발언이고 어떻게 중국의 국격을 의심케 하는 외교적 결례냐"고 주장했다. 사설은 이어 "윤 대통령의 이번 대만 발언은 92년 중한 수교 이후 한국이 밝힌 최악의 입장"이라고 했다. 이어 대만문제는 내정이라며 세계적인 문제가 아니라 남북문제와 본질적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사설은 그러면서 미국의 한국 대통령실 도·감청 의혹과 제3자 변제 방식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해법 등을 예로 들며 ″워싱턴에서 잃어버린 국격과 외교 자존심을 중국을 통해 만회하려고 한다고 강하게 몰아붙였다. 신문은 또 "대만문제에 대한 한국의 잘못된 인식이 이렇게 멀리 갔는지 몰랐다"면서 "한국 외교는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보급 조각가 주밍(朱銘), 자택서 스스로 목숨 끊어...향년 85세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을 대표하는 조각가 주밍(朱銘)이 85세의 나이로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주밍 문화교육재단이 23일 오후 이를 확인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애도를 표했다.  대만 총통부는 주밍의 많은 작품이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넢이 평가되고 있다며 그가 설립한 주밍미술관은 국내외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미술교육, 기획전, 국제교류에 깊이 관여해 왔으며, 2019년에는 '총통문화상-문화육성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총통부는 밝혔다. 주밍미술관 관장 출신 랴오 렌이 국가미술관 관장은 주밍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주밍은 존경할 만한 작가다. 미술사에서 우리가 가장 존경하고 사랑할 만한 예술가"라고 강조했다. 주밍은 1938년 대만 본섬 먀오리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만 졸업한 뒤 모든 일은 스스로 책임져야 했다.  그는 스승 리진촨과 같이 현대조각의 명장이 되었다. 15세부터 라진촨 밑에서 조각과 회화를 공부했다. 남다른 재능으로 조각 계에 발을 들이자마자 유명해졌다. 특히 그는 지방 미술전에 적극 도전했다.  1967년 작품 「기나긴 이별」로 제22회 지방미술대전 조각부문 3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렇게 그는 60년 넘도록 조각과 함께 평생을 보냈다. 

베트남인 1만5천명, 해외 근로지로 대만 선택...일본보다 많았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든 가운데 올해 첫 두달 동안 베트남에서 대만으로 이주한 노동자가 1만5천 명에 근접했다.  이는 해외로 향한 베트남 노동자 중 대만으로 향한 이들이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 언론들은 베트남 정부 통계를 인용해 2023년 첫 두 달 동안 대만은 베트남인들에게 가장 큰 이주 노동 선택지로 꼽혔다겨 전했다. 2023년 1, 2월 대만으로 간 베트남 노동자는 1만4609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뒤로 일본이 1만2천여 명에 달했다.  베트남 노동부는 대만 노동 시장이 베트남 사람들에게 좋은 소득과 근무 조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앞서 Nguyen Ba Hoan 베트남 노동부 차관은 높은 임금이 국가 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저축을 늘리며 근로자와 그 가족의 삶을 나아지게 한다고 말힌 바 있다.

대만 KTV서 '끓는 탕' 난투극에 화상까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부 타이중시에 있는 한 KTV에서 집단 난투극에 화상까지  입힌 사건이 벌어졌다. 난투극은 채무 관계에 있단 두 여성으로부터 시작된 걸로 전해졌다.  21일 1분 13초짜리 영상이 SNS에 올라오면서 이를 본 이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영상에 따르면 긴 머리 여성과 흰옷 입은 여성 둘이 유도를 하듯 엉켜 있었다. 이를 보던 반바지를 입은 남성이 흰옷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끌고 갔다. 긴 머리 여성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끓고 있는 탕을 집어 들고는 흰옷 입은 여성에게 들이부었다. 그러자 짙은 연기가 솟아올랐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이 사건은 두 여성이 2만 대만달러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다.  천모 씨(여)와 동행한 남성 두 명이 쑨모 씨(여)를 포위하고는 천씨는 순씨를 폭행했다. 신문은 천씨는 쑨씨의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고, 뺨을 때렸을뿐만 아니라 주먹과 발로 쑨씨의 머리와 얼굴을 때리는가 하면 마지막으로 테이블 위에 끓던 탕을 집어들고 넘어져 있던 쑨씨 머리 위로 쏟아부었다고 전했다.  그러자 KTV 방 안에는 일순간에 사우나처럼 수증기가 보였고 머리에 뜨거운 탕을 뒤집어쓴 쑨씨는 고통의 비명을 질렀다.  쑨씨는 병원 응급실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그리고 천씨와 남성 두 명은 상해죄 등의 혐의로 법원에 송치됐다. 타이중시 제6경찰서는 21일 새벽 4시 시툰구의 KTV 방에서 화상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피해 여성 쑨씨는 29세, 천씨는 26세로 둘 사이 2만 대만달러의 채무 문제가 있어 이런 일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대만 엠폭스 확진자 단숨에 15명 늘어...누적 확진자 몇 명?

미국CDC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지금 엠폭스가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엠폭스 신규 확진자는 15건으로 발표되면서 주간 최고 건수를 기록했다.  15건 모두 지난주 확진된 사례로 20~50대 남성이다. 이들은 3월 26일부터 지난 16일 사이 발열, 림프절 종창, 수포,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고 대만 보건당국 질병관제서가 밝혔다. 15명 중 13명이 대만에서 감염됐다. 2명은 해외 사례로 각각 말레이시아와 일본에서 온 20대 외국인과 30대 대만인이다.  지난해 6월 23일 엠폭스가 2급 전염병으로 격상된 이후 현재까지 누적 엠폭스 확진자 수는 지역감염 사례 31명 등 40명으로 집계됐다.  뤄이쥔 질병관제서 부서장은 이달 초 5일간 연휴로 많은 행사들이 있었기 때문에 확진 사례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대부분 남성 확진자는 친밀한 상호 작용을 통해 감염됐지만 일부는 사우나나 온라인 데이팅 서비스를 통해 알게된 이들 또는 여러 사람이나 낯선 사람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뤄 부서장은 설명했다.  신규 확진자 15명은 엠폭스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다. 14명은 대만 북부 거주자다. 18일 기준 엠폭스 백신 접종자는 7024명이다.  당국는 엠폭스 잠복기는 최대 21일이라며 고위험군은 증상에 주의하고 진료 시 의사에게 자신의 방문한 곳을 알려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당국은 또 피부 병변을 관리하는 방법, 호흡 곤란, 음식 섭취가 불가능하거나 기절할 경우 즉시 치료를 받는 방법을 포함하여 집에서 엠폭스 환자를 위한 자가 관리 지침을 발표했다. 대만에서는 첫 지역 감염사례가 나오기 전부터 엠폭스 바이러스가 잠복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3월 1일 대만에서 최초로 지역사례 2건이 발표됐다. 2월 26일과 27일 양성 판정을 받은 이 둘은 각각 대만 북부 신주와 남부 가오슝에 살고 있었다. 이들은 앞서 발표된 해외유입 확진자 5명과 접촉한 적이 전혀 없었다. 황리민 국립대만대병원 감염내과 의사는 이에 대해 "엠폭스가

중국서 억류된 기자2명에 회사 회장 직접 나섰다

  중국 대만판공실 사이트에 올라온 사진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둥썬신문 황모 기자와 리모 기자가 중국 푸젠성 핑탄에서 군사훈련을 보도하다 당국에 억류 당한 가운데 20일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 사이트에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대만판공실은 19일 대만판공실 쑹타오 주임이 베이징에서둥썬그룹 황링린 회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깜짝 공개된 사진은 대륙위원회나 해협기금회를 통하지 않고 둥썬그룹 회장 직접 나선 것을 암시했다.  앞서 자유시보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중국군 훈련 당시 이들은 군사훈련 보도를 위해 핑탄에 직접 가 대만 본사와 라이브 연결을 했다. 방송이 시작된 뒤 중국 군인이 다가와 신분증을 요구했다. 방송 화면에는 인민군이 이들에게 신분증을 요구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뒤로 이들은 중국 보안부처에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의 대만 사업가는 둥썬 기자 두 명이 국가보안부처에 의해 호텔에 억류됐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들이 자유를 되찾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했다. 그는 둥썬뉴스가 해기회와 대륙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섰다고도 했다 일부 매체는 두 기자의 억류 서실이 알려지기 전에 대만 국가안전 부처는 이들의 연행 사실을 일찍이 알았고 대만에 돌아올 수 없게 된 걸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대륙위는 둥썬 기자의 상황에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오고 있으며 개인 신변에 위협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둥썬 자체적으로 이 일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간 외국인 여성 엠폭스 감염설 확산...보건당국 "거짓"

  페이스북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중앙전염병지휘센터는 20일 대만 노인을 돌보고 있는 외국인 여성이 야채를 사러 나갔다가 원숭이두창(엠폭스)에 걸렸다는 인터넷 루머를 반박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게시물은 홍반이 있는 여성의 다리 사진과 함께 외국인 돌봄이가 엠폭스에 걸린 것으로 의심된다며 그가 타이베이의  창겅병원 응급실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게시물을 올린 이는 돌봄이가 감염된 곳을 모른다며 자신이 돌보는 노인솨 함께 야채를 사러 나간 일뿐이라고 밝혔다고 썼다.  그러면서 대규모 엠폭스 확산이 시작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제서 뤄이쥔 부서장은 시정부 보건국이 직잡 해당 병원에 확인한 결과, 소문은 거짓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당일 바로 집으로 돌아갔다고 설명했다.  뤄 부서장은 인터넷 소문과 달리 "시장에서 장을 보거나 온천에 몸을 담그거나 헬스장에 가거나 호텔 침대 시트와 수건을 만지는 것으로는 엠폭스가 전염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엠폭스가 가까운 사람과 사람의 접촉을 통해서만 전염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사례는 성적 접촉의 결과로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국민에게 유행지역이나 국내 위험지역 방문 시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신원 미상인 사람과 밀접 접촉이 가능한 사회활동을 자제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요통, 관절통, 임파선 종창(예: 귀, 겨드랑이, 목, 사타구니 주변) 및 기타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신베이시 투청서 17세 소년 총들고 능숙하게 44초 동안 51발 난사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아침 출근 시간에 한 소년이 기관단총을 들고 51발을 난사한 일이 벌어져 대만 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북부 신베이시 투청구에서 20일 오전 9시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총을 쏜 사람은 17세 소년으로 밝혀져 대만인들을 경악케 했다.  그는 개조된 기관단총을 들고 철문이 굳게 닫힌 전당포를 향해 44초 동안 51발을 쐈다. 철문에는 총흔으로 가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변 사람들에 의해 촬영된 영상에 따르면, 마스크를 쓴 소년이 택시에서 내린 뒤 갖고 온 가방에서 기관단총을 꺼내 전당포 철문을 향해 난사했다.  이 앞을 지나던 여성은 총소리에 소스라쳤다. 하지만 소년은 아무일 없다는 듯 차분하게 총을 쐈다.  탄창에 총알이 떨어지자 능숙한 솜씨로 탄창을 교체하고는 다시 전당포를 향해 총을 겨눴다.  총을 다 쏜 소년은 타고 왔던 택시를 타고 유유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택시를 탄 소년은 경찰서로 향했고, 택시 안에서 변호사에게 전화를 했다.  인근 주민은 "사건 발생 열흘 전에도 같은 전당포에서 비슷한 총기 사건이 있었고, 이로 인해 철문 앞에 총흔 3개가 생겼다"고 말했다.  경찰은 배후에 조직폭력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조사에 따르면 소년은 조직폭력단의 사주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주한 조직폭력단과 상대 조직폭력단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전날인 19일 새벽 타이베이시 중산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도 배후에 20일 사건과 같은 조직이 있다고 밝혔다.  이 범인도 20일 사건 범인과 같은 나이인 17세로 개조된 기관단총을 들고 차량을 향해 13발을 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두 소년은 대만 유명 조직폭력배인 죽련방의 한 분파 조직과 훙런회에 속한 것으로 확인됐고, 피해를 입은 전당포의 주인은 화산파 소속임을 밝혀 냈다.  경찰과 검찰은 3개 조직폭력단에 대한 관계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이 두 총격사건은 최

윤석열 대통령 말에 대만은 지금

  대통령실 사진 기자단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외교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만문제' 관련 발언을 두고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공개된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대만 문제는 단순히 중국과 대만만의 문제가 아니고 남북한 간의 문제처럼 역내를 넘어서서 전 세계적인 문제로 볼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대만해협을 둘러싼 긴장에 대해서 "이런 긴장은 힘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 때문에 벌어진 일이며 우리는 국제사회와 함께 힘에 의한 현상 변경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중국이 한국에 최대 무역 상대국인데다 미중 경쟁으로 인해 신중했던 윤대통령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해협의 긴장 국면을 두고 '거침없이' 말했다고 했다.  대만 외교부는 2021년 5월 이후 한국 관리들이 국제행사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왔다고 밝혔다.  일례로, 외교부는 중국이 지난해 8월 대만 주변에서 대규모로 벌인 군사훈련에 대해 한국 및 이념이 비슷한 국가들이 중국의 군사위협 행위를 겨냥해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했다. 대만 외교부는 윤 대통령의 지난해 11월 로이터통신과의 단독 인터뷰를 언급했다.  대만 외교부는 윤 대통령이 어떠한 갈등도 국제 규범과 규칙에 따라 해결해야 한다며 한국은 일방적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시도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 12월 28일 한국 외교부가 발표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언급했다.  대만 외교부는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일방적인 무력사용에 반대하면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한국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번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대만 외교부는 그러면서 한국과 대만은 비슷한 이념을 가진 국가이자

대만서 고향간 중국 출판인 구금 당해...금서 때문?

중국에 구금된 것으로 알려진 푸차 팔기문화 총편집인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대만인 기자 2명이 중국에서 군사 훈련을 취재하다가 억류된 데에 이어 대만 거주 중국 국적 출판계 인사가 중국 상하이에 갔다 구금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대만 작가 베이링(貝嶺)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만 팔기문화 출판사의 푸차(富察) 총편집인이 지난 3월 중국에 있는 친척들을 방문하러 가서 중국 경찰에 의해 비밀리에 체포되었다며 그 뒤로 지금까지 공개된 정보가 없다고 폭로했다. 해당 포스팅은 그의 신변을 걱정한 가족이 삭제를 부탁해 21일 삭제된 상태로 확인됐다.  베이링 작가는 대만 중앙통신에 이 소식을 상하이에서 활동하는 문화계 친구들로부터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베이링은 국가안보 기관에서 개입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다면서도 공식적으로 확인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푸차는 중국인이자 만주족이지만 가족과 함께 대만에 이주해 살고 있었다. 대만인과 결혼한 그는 대만으로 이주하기 전 상하이문예출판사의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오후 열린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대륙위) 정례 브리핑에서 화두가 됐다.  잔즈훙 대륙위 대변인은 정부가 한동안 이 사건을 추적해왔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들에게 가장 적절한 보살핌과 도움을 드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세한 내용은 가족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해야 한다. 지금은 자세히 설명드리기 어렵다"며 로우키를 유지했다. 체포 여부에에 대에 대변인은 "(그의) 가족을 존중한다"며 "사람은 안전하다"고 밝혔다.  2009년부터 대만에 정착해 살기 시작한 푸차는 중국 랴오닝성 선양 출생으로 중국 국적을 소지한 채 대만인과결혼했해 거류증으로 대만에서 생활해왔다.  앞서 그는 자신이 만주 '양황기 사제부찰씨(鑲黃旗沙濟富察氏)'의 후손이라고 밝혔다. 양황기 사제부찰씨는 청나라 누르하치가 건주여진을 통합할

대만 기자 2명, 중국 군사훈련 취재하다 중국에 억류돼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둥썬뉴스 기자 두 명이 중국 군사훈련를 취재하던 중 당국에 의해 억류됐다. 

전 고시원장, "대만은 중국에 저항할 이유 없다"

관중 전 고시원장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마잉주 정부 시절 고시원장을 지낸 관중 전 원장이 지난 16일 중국에 저항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민주문교재단, 문화대학 국가발전연구소, 중국대륙연구소, 외교협회가 이날 개최한 '미국 헤게모니의 쇠퇴'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관중 전 원장이 이같이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관중 전 원장이 지난 1월 발간한 "미국 헤게모니의 쇠퇴와 몰락: 냉전 이후 미국 외교 정책 검토"에 초점을 맞추고 학자와 전문가를 초청하여 대만 해협 위기의 미국 요인에 대해 논의했다. 린융러 전 외교부장은 이날 '외교 협의회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대만과 미국 관계는 매우 긴밀하다며 마잉주 전 정부 시절 '친미, 우일, 화륙'정책으로 대미 관계가 최우선시 됐다고 말했다. 마잉주 전 정권 때 미국은 대만인에 대한 비자 면제흘 승인하고 특권, 면세 및 면제 협정에 재서명했다. 린 전 부장은 이를 두고 매우 중요한 발전이었다며 "미국은 대만이 미국의 매우 중요한 안보 및 경제 무역 파트너라고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밝혔으며 이는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어 이를 통해 대만과 미국의 관계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했다.  관중 전 원장은 연설에서 미국을 비판하고 중국과 가까워져야 한다는 중국낙관론을 펼쳤다. 그는 동쪽은 흥하고 서쪽이 몰락한다(東升西降)는 말을 하며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굴기는 인류 역사상 유일한 일"이라며 "미국은 감히 그것을 마주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자체가 높은 국내 부채를 안고 있고 정치는 군산복합체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며 더 이상 그들이 상상했던 미국이 아니라고 말했다. 관 전 원장은 모든 문제가 미국에 의해 발생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대만 해협 위기를 일으키는 주요 목적으로 중국이 미국을 능가하는 것을 저지하는 것이라고 봤다.

한국외대 대만연구센터, '나의 조부, 조명하 의사' 포럼 개최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한국외국어대학교 대만연구센터(센터장 임대근 교수)가 오는 5월 12일 오후 1시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본관 109호에서 포르모사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조명하 의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조명하 의사의 장손 조경환 씨가 강연자로, 조명하의사 연구회 회장인 김상호 슈핑과기대 교수가 대담자로 나선다.  조명하 의사는 1928년 대만 타이중에서 히로히토 일왕의 장인 구니노미아 구니요시 일본 육군 대장을 척살했다. 체포된 그는 같은 해 7월 24일 사형을 선고 받고 10월 10일 타이베이 교도소에서 순국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24세에 불과했다.  타이중 민췐로(민권로)와 쯔유로(자유로)가 만나는 사거리에 가면 조명하의사의 거사를 소개한 고시패를 볼 수 있다. 타이뻬이한국학교에는 조명하 의사 동상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캡처 한국외대 대만연구센터(Institute of Taiwan Studies) 는 대만의 역사,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언어, 문학, 양안관계 등 인문 및 사회과학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에서의 대만연구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11년 5월에 설립됐다. 매 6월과 12월에 학술지를 편찬하고 1년에 두 번 이상의 국내 및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연구분야 : 대만 역사,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언어, 문학, 양안관계 -센터장 : 임대근 / 책임연구원 : 김정은

대만의 다음 단교국은 '파라과이'? 왜?

  2018년 보수파 압둘 베니체스 파라과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지금 파라과이 대통령 선거에 관심을 두고 있는 모양새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대만과 반 세기 이상을 함께 한 온두라스가 정권이 바뀌면서 지난 3월 대만에 단교를 선언했기 때문이다. 65년 넘게 대만과 공식 관계를 지켜온 파라과이 현 정치 상황을 보면 보수 성향의 여당은 대만을, 진보 성향의 야당은 중국을 지지하고 있다.  파라과이는 대만 수교 때인 1957년부터 '공산주의 중국'을 멀리하는 외교 정책을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즈정 파라과이 주재 대만대사는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파라과이는 항상 충성스러운 동맹이었으며 공산주의 중국의 대만에 대한 부당한 고립을 깨기 위한 어려운 길에 우리를 혼자 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만은 파라과이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고압 송전시스템 및 어업 생산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는 대만이 세운 과학기술대학교도 있다.  파라과이에서 대통령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야당 후보는 지난 1월 일찌감치 '친' 중국을 선언해 단교는 곧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친중파 대선 후보 에프레인 알레그레(Efrain Alegre) 파라과이 정통 급진당(PLRA) 대표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대만이 중국만 못하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  19일 싼리신문 등에 따르면 알레그레 후보는 "파라과이가 대만 수교로 얻은 혜택이 충분하지 않다며 당선 후 국익에 입각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알레그레 후보는 지난 1월 자신이 당선되면 파라과이 대두와 소고기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대만과의 외교 관계를 단절하고 중국으로 눈을 돌릴 수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파라과이는 대만과 수교로 인해 주요 수출품인 대두와 소고기를 중국에 수출하기가 어렵다. 파라과이는 세계 10대 쇠고

집에 웬 여자가 샤워를? 내 옷도 입었네?...그녀의 최후

  남의 집에 '불쑥' 들어간 여성, 징역 6개월 여성, "알던 남자 집에 사과하러 갔다" 집주인, "집에 가니 웬 여자가 샤워...옷까지 훔쳐 입어"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서 한 여성이 문이 열린 주택에 무단 침입해 샤워하다 주인에게 들킨 뒤 주인의 옷까지 훔쳐 입어 징역 6개월형을 선고 받았다고 대만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8월 6일 오전 11시 40분경 잠시 외출하고 집에 돌아온 집주인 장씨는 자신의 집 욕실에서 낯선 여성 퉁씨가 알몸으로 샤워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  장씨는 퉁씨에게 당장 나가라고 했다. 하지만 퉁씨는 "여기가 네 집이라는 걸 증명해보라"며 막무가내로 끝까지 샤워를 하고는 훔친 장씨의 상의와 바지를 입었다. 어이가 없다 못해 도저히 참을 수 없던 장씨는 경찰에 신고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퉁씨는 장씨의 집에 들어가 샤워를 한 것은 인정했지만, 원래부터 장씨와 아는 사이라며 주장했다. 그는 사건 일주일 전 장씨와 말다툼을 해서 사과하러 집을 찾았는데 마침 장씨가 집에 없었고 5분 후 돌아온 장씨에게 욕실 사용을 허락 받고 샤워를 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장씨는 집이 문이 열려 있었던 것은 집수리가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었다며 집에 들어섰을 때 샤워 중인 낯선 여성을 보고 그만 두고 나가라고 했으나 여성은 하던 샤워를 먼저 끝내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상대가 여성이었기 때문에 마지못해 샤워를 끝내도록 허락했다고 했다.  샤워를 마친 여성은 미리 챙겨둔 장씨의 상의와 바지를 입었다. 장씨는 그의 옷을 입고 나온 그를 보고는 경찰에 신고했다. 결국 이 사건으로 퉁씨는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타이베이지법은 집주인 장씨의 손을 들어주었다. 재판부는 퉁씨가사지가 건강해 생계를 꾸릴 능력이 있음에도 부당하게 다른 사람의 재산을 훔쳤다며 퉁씨에게 주거침입죄 및 절도죄를 적용해 징역 6개월형을 내렸다. 

[포토뉴스] 갑작스런 폭우에 대학교 거목이 쓰러졌다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18일 오후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대만 주요 지역에 쏟아졌습니다.  중앙기상국은 타이베이, 타오위안 등 9개 지역에 호우특보를 발령했는데요. 일부 지역에는 강풍이 불었습니다. 갑작스러운 폭우와 바람으로 인해 한 대학교 내에 우뚝 서 있던 거대 나무가 폭우에 맥없이 쓰러져버렸습니다.  타오위안시 중리구에 있는 사립대 중원대학교에서 이런 일이 있었는데요.  대학교 전인촌(全人村) 버스정류장 옆에 서 있던 나무라고 합니다.  나무는 보행로를 향해 쓰러졌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중원대 학생에 의해 촬영돼 인터넷에 공개됐는데요. 이 학생은 "holy shit"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중원대 생물과학기술학과 자오밍웨이 부교수는 페이스북에 "오늘 중리에 이상한 바람이 불었는데 풍속이 너무 강해 오래된 나무가 뿌리째 뽑혔지만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이라고 했습니다.

올해 첫 천둥번개...9개현시 호우특보 발령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중앙기상국이 19일 오후 대만 북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를 예보했다. 호우특보도 발령됐다. 올해 첫 천둥번개 예보로 대만에게는 반가운 봄비다.  기상국은 지룽 북부 해안, 타이베이시, 신베이시, 타오위안시, 신주시, 신주현, 먀오리현, 타이중시, 펑후현 등 9개 현과 시에 20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 기상국은 이들 지역에 호우특보를 발령한 상태다. 기상국는 단시간 믾은 양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타이중과 펑후 일대에는 국지성 폭우의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한 바람이나 낙뢰에 주의해달라고도 당부했다.   

대만 총통, "中의 인지전, 인터넷 공격, 상업기밀 유출, 인재 빼가기...심해질 것"

  수교국 벨리즈를 방문한 차이잉원 총통 [자료사진]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19일 법무부 조사국 조사반 제59기 수료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중국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대만, 밀라노에 대표 사무소 개소 예정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오는 여름 이탈리아 밀라노에 대표 사무소를 개소한다.  18일 대만 외교부는 대만과 이탈리아가 경제, 무역, 문화, 교육, 기술, 관광 분야에서 빈번하고 우호적인 교류를 하고 있는 점을 들며 이 같이 밝혔다.  이탈리아는 대만의 네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이자 유럽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대만도 마찬가지다.  대만은 남부 유럽의 교통, 금융 및 비즈니스 중심지인 밀라노의 지정학적 지위를 십분 활용할 방침이다. 이탈리아의 경우 걍제 및 기술은 북쪽에 집중되어 있다. 반도체 및 자동차 산업은 매년 대규모 박람회를 개최한다.   밀라노에는 대만무역센터가 이미 설립되어 있다. 지난 10월 에바항공은 타이베이-밀라노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외교부는 증가하는 여행과 비지니스 니즈에 대응하고 이탈리아와 경제무역 협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관에는 외교부 직원 5명이 상주한다. 정확한 개소일은 공간 임차 후 리노베이션 및 인력 배치가 확정된 뒤 공개될 예정이다.   사무소의 정식 명칭은 '주밀라노 타이베이 사무소'다.  이번 사무소가 설립되면 이탈리아는 영국, 프랑스, 독일, 스위스에 이어 5반째로 2개 이상의 대만 재외공관을 운영하는 국가가 된다.  대만의 이탈리아 주재 대사관 격인 대표처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다.  일본 닛케이신문은 이탈리아 신임 총리 조르지아 멜로니 총리가 공약을 이행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 총리인 멜로니 총리는 지난해 9월 총선에서 승리했다. 그는 정부를 이끈다면 이탈리아와 대만의 양자 협력을 더욱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대만 뤼다오에 군사적 긴장감 ↑ ...中의 '서해' 훈련 때문

뤼다오에 군용 차량 집결된 모습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부속섬 뤼다오(綠島)에 18일 이른 아침부터 군사적 긴장감이 맴돈 것으로 전해졌다.  뤼다오 주민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이런 '긴장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날 뤼다오 난랴오항에는 대만 해군 함정들이 정박했다. 군사용 차량들도 진입해 여기저기를 오갔다. 해군 151함대 등이 이곳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중국이 18일 서해(황해)일대에서 중대한 군사활동을 한다며 사실상 훈련에 돌입해 대만군이 준비태세를 갖춘 것이다.  전날 중국 해사국는 18일 오전 9시부터 세 시간에 걸쳐 중대한 군사활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서해 6개 지점에 대한 좌표를 공개하고 선박의 진입을 금지시켰다. 다만, 중국은 훈련 계획의 유형과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쑨리팡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중국이 실시한 중대 훈련에 대해 엄밀히 예의주시했다"며 "중국군의 서해 훈련은 기간도 짧고 면적도 매우 좁아 내부 훈련에 속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는 대만 해협 주변의 동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사용할 것"이라며 "만일 지역과 해협에 충돌이 발생할 경우 대중의 불안을 일으키지 않도록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뤼다오항에 정박 중인 대만 군함 이번 중국의 서해 훈련은 미국이 이지스 구축함을 동원해 대만 해협에서 중국에 무력시위을 벌인 다음날 발표된 것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이에 앞서 지난 5~7일 중국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서열 3위의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의 회동이 대한 보복조치로 대만포위훈련을 실시해 세계의 우려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전날 중국 해사국는 18일 오전 9시부터 세 시간에 걸쳐 중대한 군사활동을 벌일 것이라며 서해 6개 좌표를 발표하면서 선박의 진입을 금지시켰다. 다만, 중국은 훈련 계획의 유형과 내용은 밝히지 않아 대외에 궁금함을 불러일으켰다. 

IKEA서 감자튀김으로 폭행 당한 커플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15일 타이베이 네이후에 위치한 이케아 푸드코트에서 감자튀김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고 대만 둥썬신문 등이 17일 보도했다. 

대만, 전쟁 유사시 대비 '재해로밍' 계획 발표

  탕펑 디지털발전부장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이 전쟁 등과 같은 유사 상황 발생 시 이동통신 서비스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다.  대만 디지털발전부(디지털부)는 60억 대만달러를 투입해 2024년부터 4년에 걸쳐 '재해로밍 계획'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만내 통신사업자 간 고객을 식별하고 전쟁과 같은 비상사태 발생 시 이동통신사업자 간 끊김없는 통신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디지털부는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예로 들며, 우크라이나 한 통신사의 기지국이 공격을 받아 인터넷 연결이 끊어졌을 때 해당 통신사 사용자들은 다른 통신사 기지국에 연결해 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었다며 이것이 '재해 로밍'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부는 주로 국방 동원 명령이 발동될 때 수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 통신 사업자는 서로의 고객을 식별할 수 있어야 하지만 사용자 기기는 특별히 업데이트가 불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9월 디지털부 탕펑 부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대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전시에 통신설비 회복 능력을 강조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디지털부가 창립되기 이전 관련 업무를 맡았던 국가통신전파위원회(NCC)에 의해 이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대만인 남성, 일본 하우스텐보스 유람선 추락...끝내 숨져

  하우스텐보스 페이스북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일본 나가사키현을 여행하던 대만 남성이 사망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12일 저녁 나가사키현 유명 여행지 하우스텐보스에서 유람선을 탔다가 실수로 강물에 빠졌다.  구조 당시 심박동이 없었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후 한동안 심박동이 회복되었으나 구조된 지 5일 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일본 경찰에 따르면 42세 대만 국적 남성은 이날 저녁 홀로 마지막 운행 유람선을 탔다. 그는 배 갑판 뒷 부분에 있다가 운하로 빠졌다.  그는 지난 11일 일본에 입국해 12일 저녁 하우스텐보스 인근 호텔에 머물 예정이었다. 일행이 있었지만 그는 휴대전화만 들고 혼자 배에 탑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배에는 승객 7명과 승무원 1명 등 8명이 타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강물에 빠진 순간을 목격한 이는 아무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추락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다.  신문에 따르면 해당 유람선은 최대 51명을 태울 수 있다. 1992년 하우스텐보스가 문을 연 이후 유람선 탑승객이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우스텐보스는 선박에 모니터 4대를 추가로 설치했으며, 뒷좌석 승객은 허리형 구명장비를 착용하도록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은 지금 부족한 것 3가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은 지금 부족한 게 세 가지가 있다.  달걀, 닭고기, 돼지고기.  수 개월이 지나도록 해결되지 않고 있다.  정부도 별 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가 얼마 전 농업위원회는 관련 계획을 발표했다.  "수입으로 보충하겠다" 5월까지 누적 수입량은 달걀 1억 알 이상, 돼지고기 3천 톤, 닭고기 2만 톤이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대만내 축산업자들의 반응은 한숨뿐이다.  이들의 말을 종합하면 이렇다.  "생산비는 치솟았는데 가격은 그냥 그렇게 올리질 못하고 있다. 현재 보조금으로 손실을 아주 조금 메꾸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정부는 수입으로 물가를 조절하고 있다. 우리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2%대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대륙위, "중국 인권활동가 탄압 규탄"...일본기자, "중공, 독재적이고 야만적 정권""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최근 중국 본토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는 쉬즈융과 딩자시가 각각 징역 14년과 12년 형을 선고 받은 데에 대만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가 지난 13일 규탄했다.   앞서 10일 중국 산둥성 법원은 이들에게 이러한 판결을 내렸다. 쉬 씨는 전 베이징대학교 교수이자 인권 변호사다. 딩 씨는 중국 내 정치 변화 운동을 도모한 운동가다. 이들은 지난 2019년 12월 중국 푸젠성 샤먼시에서 열린 인권 집회 참석 뒤 공안에 체포됐다.  대륙위는 중국 공산당이 저명한 인권 변호사 두 명에게 가혹한 형을 선고한 것은 '소름끼치는 효과'를 만들고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억압하며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대륙위는 그러면서 중국 공산당 당국에 정의를 위반하는 인권 박해를 중단하고 두 인권 변호사에게 부과된 부당한 혐의를 가능한 한 빨리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대만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한 일본인 기자는 "중국 공산당은 독재적이고 야만적인 정권이며 대만 국민은 그러한 정권에 대해 어떤 환상도 가져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 기자는 쉬즈융 변호사를 20년 넘게 알고 지냈다며 수차례 인터뷰했다고 했다. 이어 쉬즈융은 북경대 법데 법학박사이자 합리적으로 비폭력을 옹호하는 엘리트라고 했다. 수년에 걸쳐 국민 권리를 위해 투쟁한 그의 다양한 노력은 존경받을 만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미국 국무부도 이번 판결을 두고 규탄 성명을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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