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한국외국어대학교 대만연구센터(센터장 임대근 교수)가 오는 5월 12일 오후 1시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본관 109호에서 포르모사 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조명하 의사'를 주제로 진행된다. 조명하 의사의 장손 조경환 씨가 강연자로, 조명하의사 연구회 회장인 김상호 슈핑과기대 교수가 대담자로 나선다. 조명하 의사는 1928년 대만 타이중에서 히로히토 일왕의 장인 구니노미아 구니요시 일본 육군 대장을 척살했다. 체포된 그는 같은 해 7월 24일 사형을 선고 받고 10월 10일 타이베이 교도소에서 순국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24세에 불과했다. 타이중 민췐로(민권로)와 쯔유로(자유로)가 만나는 사거리에 가면 조명하의사의 거사를 소개한 고시패를 볼 수 있다. 타이뻬이한국학교에는 조명하 의사 동상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캡처 한국외대 대만연구센터(Institute of Taiwan Studies) 는 대만의 역사,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언어, 문학, 양안관계 등 인문 및 사회과학에 관한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한국에서의 대만연구의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11년 5월에 설립됐다. 매 6월과 12월에 학술지를 편찬하고 1년에 두 번 이상의 국내 및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연구분야 : 대만 역사,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언어, 문학, 양안관계 -센터장 : 임대근 / 책임연구원 : 김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