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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8, 2020의 게시물 표시

교제반대한 어머니를 살해한 커플, 각각 15년 6개월, 13년 8개월형 확정판결

어머니가 교제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살해한 딸과 남자친구가 대법원으로부터 각각 15년 6개월, 13년 8개월형을 확정 선고 받았다고 대만 연합보 등 대만언론들이 18일 보도했다.  이 판결은 1심에서 나온 것으로 2심, 3심 모두 원심 확정판결을 내리며 항소를 기각했다. 가오슝시(高雄市)에 거주하는 딸 정(鄭,19)씨는 어머니가 자신의 남자친구 한(韓, 20)모 씨와의 교제를 완강히 반대하자 정씨는 한씨를 선동해 살인 음모를 꾸민 뒤 한는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던 정씨의 어머니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정씨는 2017년 인터넷을 통해 한씨를 알게 되어 이듬해 교제를 시작했다. 하지만 정씨의 어머니는 고등학생이던 딸이 남자 친구를 사귀는 것에 극구 반대했다. 어머니는 급기야 정씨의 휴대폰을 매일 검사하기에 이르렀으며 이를 참지 못한 정씨는 남자친구 한씨에게 살인을 교사했다. 한씨는 이에 겁을 먹고 당황했지만 정씨는 헤어지겠다는 등의 말을 하며 위협을 가했고 결국 이들은 살인 음모를 꾸몄다.  2018년 7월 12일 한 씨는 과도를 구매한 뒤 다음날 이 둘은 라인을 통해 어머니 살해 모의를 했다.  한씨는 정씨와 그의 어머니가 오토바이를 타고 시장에 가는 뒤를 밟은 뒤 주차장에서 기다렸다. 정씨와 어머니는 장을 다 본 뒤 오토바이 주차장으로  돌아왔고, 한씨는 어머니의 목을 흉기로 찔렀다. 찔린 어머니는 바로 쓰러진 뒤 일어나질 못했다. 구급차에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한씨는 범행 직후 정씨를 데리고 도망쳤다.  1심에서 정씨는 어머니가 "고등학생이 남자친구를 사귀는 것은 너무 이르다"며 “너무 심하게 관여했고, 매일 휴대폰을 검사했다”고 진술했다.  법원 심리에서 부인을 잃은 정씨의 아버지와 정씨의 조부모는 정씨와 한씨를 용서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가족은 이들이 사형 또는 종신형을 선고 받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일찍 사회에 복귀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

21일 대만 산간지방에 올 겨울 첫눈 예보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2020년의 마지막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18일 대만 중앙기상국은 올 겨울 첫눈을 예보했다. 

일광욕하다 딱걸린 거대 녹색이구아나, 결국 포획돼⋯이 녀석의 운명은?

   [둥썬신문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남부 핑둥현(屏東縣) 완단(萬丹)이서 얼마 전 거대한 녹색 이구아나가 도랑 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화제가 됐다. 

[류군의 독서후기] ‘나는 환생을 믿지 않았다’를 읽고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나는 전생에 어떤 모습이었을까?” 누구나 한번 쯤은 이런 질문을 던지지 않았을까. 윤회, 환생, 전생 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환생은 하나의 생명체가 다시 태어나는 것을 의미하는데, 불교에서는 '윤회'라는 단어로도 쓰인다.   ‘나는 환생을 믿지 않았다’라는 책을 읽었다. 1994년 정신세계사에서 번역되어 출간된 이 책은 최근에 김영사에서 다시 출간됐다.  저자인 미국 마이애미대학 정신과 의사 브라이언 와이스는 여성 정신장애 환자 캐서린을 치료하면서 과학적 근거로 설명할 수 없는 환생을 확증하게 된 이야기를 담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제 나의 삶은 결코 이잔과 같지 않을 것이다. 어떤 손길이 내려와 내 인생의 방향을 돌이킬 수 없도록 바꿔 놓았다. 내가 지금까지 읽어온 것들, 그토록 조심스럽게 따지고 끊임없이 회의하며 읽어온 모든 책이 휴지조각이 되어 버렸다"고 밝혔다.  저자는 환자를 최면 치료하면서 전생에 대해 믿기 시작했고, 이는 곧 저자를 변화시킨다. 물론, 환자도 전생을 체험하면서 트라우마를 치료했다.  "우리는 삶과 죽음을 초월한 존재이며, 공간과 시간을 넘어선 존재였다. 우리가 신이었고, 신이 우리였다."  이 책에서는 우리는 육체적 죽음만으로 죽는 것이 아니며 죽음 후에는 환생이 있다는 것이 주요 메시지다. 우리 인간들은 모두 불멸의 존재를 줄곧 피력한다.  이 책에서 전생을 만난 캐서린은 '용서', '관대함'을 이야기 한다.  "좀 더 관대했어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어요. 다른 사람들이 저에게 잘못한 것을 용서하지 않았어요. 그러면 안되는 거였어요. 저는 잘못을 용서하지 않았어요.“ 또한 이 책에서는 의사, 환자 외에도 '마스터'가 나온다. 마스터는 의사에게 여러 가지 삶의 메시지를 들려준다.  이 책에서 백미라고 할 수 있다.  마스터의 말들은 나로 하여금 조용히 생각하게 만들...

"결혼식 축의금, 2명에 14만4천원은 ‘무례’하다"에 대만 네티즌들 ‘와글와글’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결혼식 축의금(훙바오, 紅色)이 최근 대만 토론사이트에서 큰 화제가 됐다고 대만 이티투데이가 15일 보도했다.  대만 인터넷 토론사이트 피피티에 한 네티즌은 “지인의 결혼식에 2명이 참가하려고 하는데 축의금으로 3600대만달러(14민4천 원)을 내겠다고 했더니 다른 친구로부터 무례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그는 친구가 “3600대만달러는 1명이 갈 때 내는 금액”이라고 말했다며, 이는 과거 어릴 때만 해도 장말 친한 친구에게만 주던 3600대만달러의 마지노선이었는데라며 자신이 상승한 물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건가라며 자책했다.  이는 이내 열띤 토론을 불러 일으켰다.  어떤 이들은 축의금 액수가 조금 적다고 한 반면 일부는 결혼식이 열리는 장소에 따라 다르다는 반응을 보였다. 많은 이들은 타이베이의 경우를 예로 들었다.  이들은 “타이베이에서 테이블 하나당 2만 대만달러니까 신랑신부가 손해보지 않는다”, “타이베이 호텔은 테이블당 3만 대만달러인데 둘이서 3600이라니”, “안 친하면 3600이 기본”, “6600이어야지”, “안 친하면 3600, 혼자 가면 2000 줄듯”, “안 친하면 2600, 결혼식으로 왜 돈을 벌려고 해”라는 등의 댓글을 쏟았다.  다른 네티즌들은 “결혼식 장소의 테이블당 가격이 얼마인지 찾아보라”,”장소 확인이 필요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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