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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 2023의 게시물 표시

대만 총통, "중국 태풍 피해에 위로를"

  대만 차이잉원 총통 [대만 총통부]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차이잉원 총통이 1일 정상 업무에 들어간 가운데 5호 태풍 독수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국에 위로를 표했다.  이날 오후 린위찬 총통부 대변인은 차이 총통이 중국의 태풍 피해에 관심을 표했다며 수재 지역은 가능한 빨리 정상 생활로 회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태풍 독수리는 앞서 대만 본섬 서부 해역을 지나면서 중남부에 직접 영향을 미쳤지만 중국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피해를 입었다.  사망자 1명 부상자 7명으로 집계됐다. 재해 피해 접수 건수는 1720건이었다.  하지만 중국은 태풍 독수리가 베이징까지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27명이 실종됐다. 태풍 독수리로 홍수가 난 중국의 한 마을 [인터넷 캡처]

90도 방향 튼 6호 태풍 '카눈'에 대만, 해상경보 발령...폭우 예상 지역 4곳은 어디?

제6호 태풍 '카눈'이 대만에 근접하면서 대만 중앙기상국은 1일 저녁 8시 30분 해상 태풍 경보를 발령했다.  중앙기상국은 해상 경보 발령 10분 전에 4개 지역에 대해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국은 1~2일 사이 지룽 북부 해안, 타이베이 및 신베이 산간 지역, 핑둥 산간 지역에 국지성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하면서 번개, 폭우, 강한 돌풍에 주의를 당부했다. 폭우 예상 지역: 지룽시, 타이베이시, 신베이시, 핑둥현  1일 저녁 핑둥현 가오슈향 신펑 지역에는 시간당 49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렸다. 남부 산간 지역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폭우가 내렸다. 태풍권의 영향으로 북풍이 불고 있다. 이날 대만 낮 최고기온은 36.5도로 타이둥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일은 태풍의 주변 순환의 영향으로 수증기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보됐다. 고온다습할 것으로 보인다. 중남부, 펑후, 마쭈 지역에 국지성 소나기가 내리며 대만 전역 기온은 31~33도로 예상됐다. 하지만 동부 일부 지역은 이보다 더 높을 수 있다고 기상국은 밝혔다. 중국 내륙으로 향하던 태풍은 이동 방향을 90도로 전환해 중국 대신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만 쇼핑몰 피시홈 물류창고 화재..."전면 전소"

신베이시 린커우 피시홈 물류 창고 화재 모습 [인터넷 캡처] 대만 대표 인터넷 쇼핑몰로 꼽히는 피시홈(PChome) 물류 창고에서 1일 저녁 화재가 발생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전했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신베이시 린커우구에 있는 1860평 규모의 대형 창고다.  창고 안에 보관된 전동스쿠터 고고로 배터리 및 화장지 등으로 인해 화재는 순식간에 커지며 어두운 저녁 하늘을 검은 연기로 뒤덮었다.  신베이시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 32분 화재 신고를 접수했다.  이 화재로 소방차 71대, 소방대원 212명이 투입됐다. 화재는 1시간 뒤인 저녁 8시 32분 진압됐다. 세 칸으로 나뉘었던 창고는 전면 전소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피씨홈 측은 당초 화재 발생 지점이 스피드데이팅이 임대한 작은 별채로 스태프 전원이 퇴근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실내 면적은 약 1,000평이고 그 안에 있던 물품은 대부분 화장지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세한 피해 규모는 계산 중으로 소비자 주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회복한 차이잉원 총통, 정상업무 돌입...확진 때 한광훈련 시찰도

  차이잉원 대만 총통 [대만 총통부] 지난 25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도 이틀 연속 한광훈련 현지 시찰에 나섰던 차이잉원 총통이 몸이 급격히 나빠져 의료진 지시에 따라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일 업무 복귀에 들어갔다. 7월 31일 린위찬 대만 총통부 대변인은 그간 일부 일정을 취소하고 휴식을 취하던 차이잉원 총통이 업무 재개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린 대변인은 각계각층에서 총통 건강에 대해 우려를 표한 데에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적당한 휴식을 받은 덕분에 잘 회복하셨다"며 "31일 정오에 코로나 신속항원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의료팀이 정상 업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차이 총통은 코로나19 확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틀 연속으로 대만군 최대 연례훈련인 한광훈련을 시찰했다. 차이 총통은 지난 25일 오전 일정을 마친 뒤 몸이 불편해 실시한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한 바 있다.  27일 차이잉원 총통은 훈련 4일차에 접어든 이날 오전 본섬 북단인 신베이시 바리의 제3전투지역에서 실시된 상륙저지작전 훈련을 시찰했다. 차이 총통은 바리 해변에서 해안 상륙 저지 시설 및 합동 진지를 둘러본 뒤 타이베이항으로 이동해 합동상륙저지작전 훈련을 시찰했다. 이 훈련에는 군은 물론 경찰, 해순서(해경)도 참여했다.  차이 총통은 "이번 훈련은 대만이 국가를 수요하려는 결의를 세계에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미래의 위협과 도전은 더욱 복잡해질 것"이라며 "3군은 더욱 정교하고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지역 경찰, 소방, 민방위대를 통합해야 온국민이 향토와 국가를 지킨다는 목표를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그러면서 자신이 매년 한광훈련에 빠짐없이 참석했다며 국가 안보와 국군 전투 능력과 관련된 주요 연례 훈련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탈리아 국방장관, "中일대일로 합류는 형편없는 결정"

  이탈리아 국방장관이 자국의 중국 일대일로 사업에 합류한 결정에 즉흥적이고 형편없는 결정이었다는 평을 해 관심이 쏠린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이를 완전 부정했다. 대만 언론들에 따르면 귀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이 지난 3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러한 이야기가 이탈리아 일각에서 흘러 나온 바 있다.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탈리아에 도움이 하나도 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크로세토 국방장관은 이탈리아 수출에 거의 도움이 되지 않았고 중국만 득을 봤다고 주장했다. 이는 중국이 앞서 유익한 성과를 거뒀다는 발표 내용과 대조를 이룬다. 지난 5월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관영매체 환구시보를 통해 각 방면에서 유익한 결과를 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탈리아는 선진국 최초로 2019년 중국 일대일로 사업에 동참했다. 서방의 자유 민주국가들은 이에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크로세토 장관은 "이탈리아가 중국과의 관계를 훼손시키지 않고 사업에서 빠져나올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중국 외교부는 일대일로 사업과 함께 "중국과 이탈리아가 더 많은 협력의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며 "호혜적 협력 강화를 통해 더 큰 성과를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로 중국과 이탈리아 간 실무 협력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경제, 무역, 기업 협력 분야에서 많은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그러면서 "이탈리아 통계에 따르면 올해 첫 5개월 동안 이탈리아의 대중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며 "일대일로 협력의 잠재력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은 양측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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