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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 2023의 게시물 표시

"中, 대만 봉쇄시 세계 경제, 2008 금융위기 손실의 2배"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은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대만해협 문제가 국제적 화두로 부상한 가운데 호주의 한 싱크탱크가 중국이 대만을 봉쇄할 경우 세계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분석해 관심이 쏠린다.  호주 싱크탱크 경제·평화연구소(IEP)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2023년 글로벌 평화지수 보고서에서 안전한(평화로운) 나라의 순위를 발표하면서 이를 분석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대만을 봉쇄할 경우 세계 경제생산 손실액은 2조7000억 달러에 달하며 총생산액(GDP)의 2.8% 감소할 수 있다고 추산하면서 컴퓨터 및 전자 제품 무역에 미치는 영향이 특히 클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08년 금융 위기로 인한 손실의 두 배에 달하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어 경제활동의 손실의 60% 가량이 중국과 대만에사 발생할 것이라면서 경제 위축은 중국이 7%, 대만이 40%까지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다른 지역도 이에 경제생산이 줄어들 것이라면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지역으로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를 꼽았다.  이 보고서에서는 163개국을 대상으로 안전한(평화로운) 나라의 순위를 매겼다. 여기서 대만은 33위에 오른 반면 중국은 80위에 그쳤다.  이 보고서는 ‘진행 중인 대내외 분쟁’, ‘사회 안전 및 안보’, ‘군사화’ 등 세 부문에서 23개 지표를 측정했다. 상위 10개국으로는 아이슬란드, 덴마크, 아일랜드,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싱가포르,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일본, 스위스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43위에 오른 반면 북한은 149위에 그쳤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각각 157, 158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올해 조사에서 여러 국가의 평화 지수가 평균 0.42% 하락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그로 인한 결과가 세계 평화 지수가 떨어진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달리던 대만 관광버스, 상단 잘려나가

  4일 오후 3시께 신베이시 우구에서 관광버스 상단이 잘려나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언론에 따르면 도로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관광버스 운전기사가 몰던 관광버스가 도로 높이 제한 기둥에 부딪히면서 버스 지붕의 3분의 1이 잘려나갔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이 없었다. 경찰은 음주 측정 결과 0으로 나왔다며 도로 상황에 익숙하지 않은 버스 기사릐 과실로 봤다.  이는 이곳을 지나던 네티즌은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며 "버스가 컨버터블로 변했다"고 했다.

대만서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폭발해 10세 어린이 화상 입어

  어린이용 스마트워치는 부모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아이들의 위치를 실시간을 파악할 수 있어 대만에서 최근 몇 년사이 아이들의 일상적인 소지품이 되었다. 대만 초등학생(10)이 차고 있던 스마트워치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대만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이로 인해 팔에 화상을 입은 아이는 피부 이식 수술을 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지난 6월 30일 신베이시 투청구에 사는 10세 초등학생은 학원으로 향하던 중 차고 있던 스마트워치가 돌연 터지며 발화했다. 다행히 인근 가게에서 이를 알고 연고를 발라주었다. 학원 산생님은 학생의 화상이 심각하다고 판단해 바로 119 구급대를 부른 뒤 학생의 화상 부위를 다량의 물로 씻어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인근 대형병원으로 이송했다.  병원 측은 학상 오른쪽 팔과 왼쪽 손가락에 2도, 1도 화상을 입었으며 이로 인해 피부 이식 수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인터넷에 있는 스마트워치 품질이 천차만별"이라며 "반드시 믿을 수 있는 브랜드 제품을 구매해달라"고 당부했다.  보도가 나가자 내티즌들는 해당 기기가 대만 업체의 히어로와치Hero Watch 라고 폭로했다. 제조국이 대만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제부 표준검사국과 신베이시 소비자보호국은 4일 부상당한 남학생의 집을 방문해 시계 브랜드와 폭발 원인을 파악하고 자발적으로 조사를 벌였다. 당국은 자연발화한 기종이 히어로 와치라고 확인했다. 아이의 부모는 펀딩사이트를 통해 제품을 구매했고 3년간 사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제품 결함 여부는 어직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업체에 연락했지만 연락이 안된다며 직접 회사를 찾아가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4일 업체측은 뒤늦게 성명서를 통해 2020년 출시된 해당 기기가 안전 검사와 인증을 받은 제품이라며 소바자가 사용하는 동안 물이 기기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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