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F-16 전투기 (6672) 이륙 사진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 공군 F-16 전투기가 이륙 2분만에 실종됐다고 대만 중앙통신 등이 17일 보도했다. 이 전투기는 이날 저녁 6시 반 실시될 야간훈련을 위해 자녁 6시 5분 화롄공군기지를 이륙한 뒤 2분 뒤인 6시 7분 화롄 인근 해상에 있던 F-16의 신호는 레이더에서 자취를 감췄다. 자취를 감춘 지점은 화롄공항에서 북동쪽으로 8마일 떨어진 곳이었다. 6시 25분경 블랙호크 헬기 3대가 구조에 나섰고 해군함 2척과 해순서 함정 7척도 급파됐다. 하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다. 날이 어두워지자 국방부는 저녁 8시 8분 c-130수송기를 띄웠다. 현재 조명탄을 터뜨리며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날씨가 좋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라진 전투기는 F-16A로 조종사는 44세 장정즈(蔣正志) 상교(대령)로 알려졌다. 그는 전술비행 전문 교관으로 F-16 비행시간이 무려 2천230시간에 달한다. 그의 비행연대장은 이번 사건을 브리핑하면서 장 상교는 매우 우수한 인재라고 평가했다.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관련된 모든 부대에 수색 및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총통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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