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대만에 대표 항공사 중화항공 조종사와 승무원이 대만에 입국할 경우 5일 동안 경리 해야 한다고 대만 중앙전염병센터가 밝혔다. 이는 격리기간이 종전 3일에서 5일로 규정이 강화 된 것이다. 6일 지휘센터는 중화항공 승무원 규정을 변경, 바로 실시한다고 했다. 중화항공 승무원은 5일 동안 격리 후 9일 동안 건강관리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자가격리가 끝나고도 9일간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혼잡한 지역을 방문할 수 없으며 일상 활동 및 잡촉자들을 모두 기록해야 한다. 또 이 기간 동안 코로나19 검사를 5반 받게 된다. 당일 귀국 항공편에 탑승한 승무원은 격리 대신 14일간 건강관리 규칙을 따라야 한다. 14일간 건강 관리에 들어간 이들은 집 밖에서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하루에 두 번 체온을 확인하는 한편 대규모 모임과 외식을 피하는 것이 포함됐다. 이들은 대만 귀국 7, 14일째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된다. 지휘센터는 중화항공 이외의 기타 항공사 검역 규정은 종전대로 3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타항공사에서 군집감염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화항공에게만 적용되는 새 규정은 최근 2주 동안 조종사 11명, 승무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조종사 가족 8명도 확진자가 됐다. 중화항공 감염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타오위안 공항 인근 방역호텔에서 6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들은 중화항공 사례 일부와 연관이 있다고 지휘센터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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