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신사 캡처] [대만은 지금 = 류정엽(柳大叔)] 지난 11월 30일 장쩌민(江澤民) 전 중국 국가 주석이 병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대만과 중국 간의 반응이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대만 정부와 92공식을 인정하는 여당 국민당도 다른 양상이다. 장례식을 마친 유가족을 태운 특별기가 장쩌민 시신과 함께 1일 오후 3시경 베이징에 도착했다. 경호원 12명이 특별기에서 운구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그의 부인 펑리위안(彭麗媛)이 직접 공항에서 영접했다. 중공 장쩌민 조문 위원회는 6일 오전 10시 베이징에서 추모대회를 열 예정으로 알려졌다. 장쩌민의 시신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 신화통신은 장 전 주석이 별세하자 홍콩, 마카오, 대만의 각계 인사들이 깊은 애도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마카오 특별 행정구의 주요 기관은 조기을 게양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대만에서도 조의를 표했다고 전하면서 주리룬 국민당 주석, 허우유이 국민당 신베이시장을 비롯해 위무밍 신당 전 주석, 가오위런 대만21세기기금회 회장 등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장쩌민 전 주석의 죽음을 애도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문은 우한시대만협회 회장, 광저우시대만협회 상무부회장, 샤먼시 대만협회 회장 등 대만 재계에서도 장 주석이 양안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헌신한 데에 감사와 애도를 표했다고 했다. 대륙전국대만기업연합회 리정훙 회장은 "장쩌민 선생의 업적과 공헌을 기억하면서 우리 세대의 대만 기업인과 동포들은 더 열심히 노력하고 새로운 역사적 기회를 포착하며 양안 교류와 협력, 통합 발전을 촉진하고 양안 평화 통일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신베이시장 연임에 성공한 허우유이 시장의 행보에 대만 언론들이 큰 관심을 쏟았다. 3일 한 기자는 허우유이 시장에게 큰 자리를 해야할 사람은 반드시 중국과 관계를 맺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허우 시장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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