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지금 = 전미숙(田美淑)] 에바항공(長榮航空)이 20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에바항공[인터넷 캡처] 대만 언론에 따르면, 에바항공과 노조는 5일 저녁 합의에 도달한 후 6일 협약에 사인했다. 6월 20일 오후 4시부터 시작한 파업은 9일 12시에 정식적으로 끝났다. 이번 파업은 대만 역사상 가장 긴 파업인 17일간 이어졌다. 에바항공은 노조에 참여하지 않은 직원이나 노조지만 파업에 참가하지 않은 직원들과 함께 운영하면서 최악의 경우에는 37%의 운행률을 보였고 대부분은 50% 정도의 운행률을 유지했지만 현재는 이미 70% 운행률을 회복했다. 이번 파업으로 6월 20일부터 7월 7일까지 최소 30억 2천 대만달러의 손해를 봤다. 또한, 6월 20일부터 7월 19일까지 총 2천200개 항공편이 취소됐고 약 40만 명이 영향을 받았다. 관련 기사 보기(누르면 이동) 파업 16일째 대만 에바항공 승무원들 '대게' 들고 '고난의 행군'⋯정부개입할까 에바항공 파업 영향? 대만방문 중국인 1개월새 4만명 감소 에바항공, 파업 14일째 손실액 20억 대만달러…승무원 600명 복귀 의사 밝혀 에바항공 파업 8일째…노조 양보안 제시 대만 항공사 파업일지 에바항공, 승무원 200여명 신규 채용..."최초로 남성도 뽑겠다" 에바항공(長榮航空) 파업 4일째…24~28일 532개 항공편 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