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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6, 2023의 게시물 표시

대표부, 태풍 '독수리' 안전 당부

  주타이베이 대한민국 대표부가 대만에 접근한 중급 태풍 독수리에 안전 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대표부는  대만 기상국이  중급 태풍 독수리가  바스해협으로 진입,  대만 서남쪽 부근 연해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상된다며  7.26( 수 )~27( 목 )에는  대만에 가장 근접하게 된다 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빠르면 금일 (7.25)  저녁부터 대만 남부 등 일부 지역에서 강풍 ,  폭우 등으로 인한 태풍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 대만에 거주 또는 여행하시는 우리 국민들께서는 동 기간에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태풍으로 인해 위급한 상황에 처하거나 사고를 당했을 경우 우리 대표부 긴급전화 (886-912-069-230) 로 연락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대만 정부는 해상 및 육상 경보를 발령하고 1급 국가재해대응센터를 설치하여 태풍의 이동에 예의 주시하고 있다. 대만군도 얀례 최대 군사 훈련을 중단하고 방재에 나선 상황이다.  현지 언론은 26일 오전 타이둥 해안에는 태풍으로 인해 파도 높이가 10미터 이상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날 저녁 태풍 중심의 최대 풍속은 시속 162km 이상으로 관측됐다.  대만 철도공사는 북부 지룽역부터 남부 가오슝을 운행하는 서부 간선과 타이베이를 출발해 화롄을 거쳐 타이둥으로 향하는 동부 간선을 제외한 모든 노선의 운행을 중단했다. 27일 대만 국내선 항공편도 모두 취소됐다. 동부 타이둥시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높이 15미터, 지금 30센티미터의 봉황나무가 쓰러지면서 인근 주차된 차량 세 대와 주거지 에어컨 실외기를 덮쳤다.  25일 밤 타이둥 청궁향 민간 가옥 3채가 침수 됐고 인근 리쑹온천으로 여행을 떠났던 외국인 남성(29) 등 2명이 하천 범람으로 고립돼 구조대의 도움을 받았다. 26일 타이둥 해안의 파도 높이는 10미터가 넘는 것으로도 전해졌다.

"대만, 필리핀 이주노동자에 영구거류증 도입 검토"

필리핀 이주노동자에 대해 대만이 영구거류증을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6월말 우자오셰 외교부장이 필리핀 언론 '필리핀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우 부장은 "대만이 필리핀 근로자를 더 많이 도입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이들의 대만 체류 기간을 연장할 수 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장기간 체류할 수 있도록 영구거류증 신청 권한을 부여할 수도 있다"고 했다.  하지만 논의 중인 사안으로 확정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만에 있는 필리핀 해외 노동자들이 대만 사회의 일부가 되었으며 대만은 그들의 존재에 대해 매우 감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민서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말까지 필리핀 이주 노동자 수는 15만 4027명이다.

[류군의 횡설수설] 중국 외교부장에서 해임된 친강

6월 25일 이후 돌연 사라졌던 친강 중국 공산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7월 25일 외교부장직에서 해임됐다. 친강은 중국 공산당 창당 이후 최단 기간 외교부장을 역임한 인물이 됐다.  그의 외교부장 역임 기간은 그의 승진 만큼이나 만큼이나 순식간이었다. 공산당사에 기록될 만 한 것이라 생각한다. 주미 대사을 지냈던 친강은 지난해 10월 전대회에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이 되었고, 2023년 1월 중국으로 돌아와 중국 외교부장에 임명됐다. 50대 후반에 오른 자리였다. 3개월 동안 두 번의 승진을 거머쥔 친강은 명함만 부장이었던  걸로 보인다. 최근 몇 달 동안의 친강을 보면 이번에 친강을 대신해 컴백한 왕이보다 그 영향력이 약했다는 생각이 든다.  중국 공산당 당국은 왕이의 외교부장 임명과 동시에 친강을 해임시켰다. 외교부장이 왕이라는 점에서 친강은 해임됐다기 보다 파면당한 것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친강의 급 진급과 해임은 중공 내부에서 결정한 일로 친강 등용에 대한 책임을 누가 지게 될 지에 관심이 쏠린다.  언론 대부분은 해임 이유를 알고 싶어한다. 그 이유가 불륜이든 아니든간에 중공은 친강 해임으로 자신들의 인사 시스템에 분명 문제가 있었음을 간접 시인했다.    중공 2차 회의 이후 친강은 외교 업무에만 치중했다.  부부급에서 부국급으로 치고 올라온 그였기에 사실상 그의 기반은 그렇게 깊지 않았던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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