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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7, 2023의 게시물 표시

[총통선거] 지지도 설문조사, 라이칭더 1위

  대만 총통 후보 지지도에 대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대만민의기금회가 지난 17, 18일 1천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부총통인 라이칭더 민진당 후보가 36.4%의 지지율을 얻어 1위에 올랐다.  그뒤로 민중당 커원저 후보가 27.8%,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가 20.2%로 나타났다.  라이칭더 지지율은 줄곧 1위를 달리고 있다. 한 때 커원저 후보에게 바짝 따라잡히는 듯한 모양새를 보이기도 했다.   대만 매체 RW뉴스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라이칭더 후보가 38.48%로 1위, 커원저 후보, 허우 후보는 각각 28.34%, 21.29%로 나타났다.  양안 입장을 놓고 본다면 라이칭더 후보는 하나의 중국, 92공식 인정 자체를 거부하고, 커원저 후보는 '양안은 한 가족'이라는 입장, 허우 후보는 국민당 중화민국 헌법 방식의 92공식(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각자 표기에 따름)을 인정하는 입장이다. 

'전쟁 무서워서' 중국 사관학교 미달?...전문가들 분석 보니

올해 중국에서 수능시험 '가오카오'에 응시한 인원이 1291만 명에 달하면서 사상 최다 인원이 응시한 것으로 기록됐지만 정작 인민해방군 양성소인 사관학교는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중국 사관학교 지원자는 3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몇 년간 중국에서는 영화에 버금가는 화려한 영상으로 사관학교 입학을 적극 홍보해왔다. 이유는 입학 인원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1일 대만 TVBS에 따르면, 중국내 사관학교 27곳에서 모집한 전체 학생 수는 1만7천 명에 달했다. 하지만 지원자의 점수는 예년보다 낮아진 경향을 보였지만 정원미달이었다. 인민해방군 계의 칭화대학교라고 불리는 국방과기대학교의 경우 올해 최저 합격점은 514점, 육군근무학원은 463점, 육군특종작전학원은 400점도 채 되지 않았다. 가오카오 만점은 750점이다. 2016년 중국 공산당이 군사개혁을 단행한 이후 사관학교 27곳에서 모집한 인원은 해마다 증가했다. 2018년에서 2021년 평균 1만3천 명을 모집했고, 2022년과 2023년은 매년 2천 명씩 증가했다. 일부 중국 매체는 이 문제를 두고 대만해협의 군사적 위기로 인해  젊은이들이 전쟁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사관학교 진학을 꺼린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신문은 '사회적 분위기'와 '처우 문제'가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양타이위안 단장대학교 통합과학기술전략연구센터 연구원은 "과거 많은 이들이 가난한 가정 환경으로 인해 무료 학비에 월급까지 받아 가계에 보탬이 되고자 군사학교에 진학했다"면서 "현재 인민해방군 급여는 올랐지만 경제가 상대적으로 발달한 지역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이기 때문에 사관학교 생활과 생활 수준 간에 괴리감을 느끼게 돼 군사학교 선택을 꺼리게 한다"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지원자가 사관학교에서 요구하는 체력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이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이로

차이잉원 대만 총통 코로나 확진...중국 웨이보 실검에도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2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린위찬 대만 총통부 대변인은 25일 "차이 총통이 오전 일정을 마친 뒤 정오께 가벼운 몸살 증세가 나타났다"며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차이잉원 총통은 오후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휴식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차이 총통은 페이스북에 자신의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서 관심을 가져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태풍 독수리에 유의할 것도 당부했다. 이는 중국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웨이보 실검에도 올라갈 정도였다. 대만 싼리신문은 중국인들이 환호하고 기뻐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유로 차이 총통이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날 오전 차이 총총통은 전날 한광훈련 중 박격포탄 폭발로 부상을 입은 장병과 가족을 방문했다.  대만 국민당 한 의원은 차이 총통이 태풍 기간에 일하기 싫어서 삐대려는 것이라고 말해 대만 네티즌들은 국민당이 그러니까 표를 얻지 못한다는 반응과 더불어 맹비난을 쏟았다.   하지만 국민당 소속 뤼슈옌 타이중시장은 차이 총통 페이스북에 빠른 쾌유를 빈다며 타이중시는 걱정하지 말고 건강 잘 챙기시라는 댓글을 남겨 국민당에서 유일하게 공개적으로 쾌유를 언급한 인물이 될 뻔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국민당 총통 후보 허우유이 신베이시장도 비슷한 내용의 댓글을 남겼다. 표심을 의식한 행보라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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